인천동향 / 길병원 민주노조결성 보고대회, 영창악기 선거 결과

■ 23일 길병원 민주노조결성 보고대회 열려

23일 인천 길병원 민주노조 결성식이 50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그동안 여러차례의 민주노조 건설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사측의 탄압에 번번이 주저앉았던 노동자들은 지난 몇 달간 착실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진 구성은 위원장에 오명심(여성클리닉 분

만실), 부위원장에 김선희(여성클리닉 마취과), 안종열(관리과), 소문휘(본원

7B), 강수진(심장센터 중환자실)을, 사무국장에 박봉휘(방사선과) 동지를 선출

하고 24일은 본관 식당에서 결성보고대회를 마치고 8층까지 행진하였다.

특별한 마찰은 없었으나 민주노조 결성식에 놀란 병원측은 당황하여 약재과

장이 시급히 노동조합 취하서를 작성해 서명을 강요하기도 하였다.(오후 3시

함께 동참한 노동부 근로감독관과 함께 목격, 강력하게 항의하고 제지함) 그간

의 병원측의 행태를 볼 때 노동조합 가입을 방해하려는 병원측의 탄압이 계속

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한편 길병원은 노동부에 등록된 유령노조가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24일 유

령노조위원장과 면담한 결과 조합원이 몇 명이냐? 간부들은 누구냐? 라는 질문

에 한마디도 답변하지 못하고 홍보실에 문의하라고 답변함으로써 유령노조임이

명백히 밝혀졌다. 사무장으로 올라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사무장인지도 모르

고, 회계감사는 퇴사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금의 집행부는 7월 25일 임기가

만료되어있는 상태이다.

이날 동참했던 근로감독관은 현재 등록되어있는 유령노조의 임기가 끝난 상

태라는 것과 현재 구성이 명백한 유령노조임을 제기하자 “절차를 밟아 새로운

집행부로 인정받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해주면 되겠냐?”라는 말을 남겼다.

■ 영창악기 노동조합 9대 위원장 선거 결과

영창악기 노동조합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상우, 김상규, 김민식 후보진

영이 58%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한편 기호1번 현장조직 “투쟁으로 희망을 여

는 민주노동자회”에서 8대 집행부 평가와 선거방침 논의로 결정된 독자후보 방

침에 따라 출마한 김성걸(현장조직 민노회 부의장), 박희진(민노회 조직부장,

현 운영위원), 전병렬(민노회 사무장, 전 8대 집행부 홍보부장) 후보진영은

42%의 득표율로 지난 6월 조직건설 후 치룬 첫 선거에서 선전했다.

24일 선거 개표결과

당일 출근한 조합원 98% 투표율 1295명 가운데

기호1번 519표 득표(42%)

기호2번 776표 득표(58%)로 기호 2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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