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 단체는 현재 기초광역 의회, 울주군 서생면 주민대책위 그리고 지역 시민단체 연합 등 크게 3가지 흐름이 있다.

이들은 핵발전소가 들어서면 냉각수로 인한 인근해역 수온 상승 등 환경 문제와 방사능 유출로 인한 대규모 오염 가능성 이외에도 지역적인 조건 때문에도 핵발전소 추가건설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울산시 의회 대책위는 “입지조건 조사항목에 들어있는 ‘반경 48km내 인구 밀도’에 따르면 울산 부산 뿐만아니라 월성 핵발전소와 겹쳐짐으로써 포항, 경주 등 무려 7백만이 넘는 인구가 핵발전소 유사사태시 직접적 피해지역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활성 단층인 양산단층에 속해있고 인근지 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인데도 무리하게 건설을 추진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정부와 한전은 오는 2015년까지 100만kw급 발전소 4기를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전남, 경북, 강원 등 9군데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 때 후보지선정 과정에서 빠져있던 울주군이 군수의 독자적 유치신청으로 졸지에 핵발전소 신설 부지 1순위로 떠올랐다. 더욱이 산자부는 지난해 12월 29일 다른 9곳의 후보 지정을 아예 해제해 버려 만약 울주군 핵발전소 건설이 백 지화될 경우 현재 대안은 전무한 상태다.

이와 관련 울산시의회 대책위는 “먼저 울주군수의 독단적 결정으로 진행 되는 발전소 건립계획을 백지화”해야하며 이후에 “지원법을 개정한 뒤 기존 후보지역을 상대로 유치신청을 받아 다시 추진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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