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향 / 현중 전노회 임시총회, 태광산업 노조

■ 현중 전노회 임시총회 결과

현대중공업 현장조직 전노회가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사무실 마련과 10월말

선거에 독자 후보를 내는 것을 결의했다. 사무실 마련은 김덕규의장, 김형균

부의장, 전명환 총무부장 등 3명이 현중 새마을 금고에서 대출 받아 계약을 끝

낸 상태이며, 조직원 1인당 20만원씩 일시금과 월 2만원씩 분할 납부방법으로

부담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10개월 후 2,000만원을 갚고, 나머지는 조직

사업 등을 통하여 다음에 해결하기로 했다. 사무실 개소식은 9월초에 할 예정

이다.

두 번째 안건인 12대 임원선거를 맞이하는 전 조직원의 자세와 규율에 대해

서는 8월초 구성된 정책기획단(임원선거 준비팀)에서 초안을 마련해 집행위에

서 정리하고, 운영위에서 심의 보완한 결의문을 기획부장 황보곤 동지의 설명

을 듣고 채택했다.

세 번째 안건인 12대 임원선거에 대한 참여방식에 대한 방안 마련에 대해 황

보곤 기획부장이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참여 방식으로는 ① 현장조

직 전노회가 독자적으로 참여한다. ② 전노회와 뜻을 같이 하는 활동가들(범

전노회)과 함께 한다. ③ 현중노조의 타조직과 연합체제로 하는 방식 등을 놓

고 각 분과 별로 많은 토론이 있었으나 결론을 얻지는 못했다.

조돈회 동지는 진행발언을 통해 회의 방식에 문제 있다며. 그 동안 분과별로

나름대로 의견이 수렴되었으니, 각 분과별로 발제자를 선정해서 설명을 듣고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각 분과의 많은 동지들이 발언을 했으나. 첫

번째 방식과 두 번째 방식을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으나 결론을 얻지 못했다.

세 번째 방식은 삭제하기로 결정되었다.

두가지 방법에 대한 주요 쟁점은 첫 번째 방식(독자적)은 운동의 노선은 지

킬 수 있으나 임원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과, 두 번째 방식은 11대 임원

선거에서 겪었듯이 만약 패배하면 조직이 상처를 입을 수 있고 승리하더라도

올바른 집행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그 외 이용수 동

지의 미리 정책을 마련해 놓고 선거에 임하자는 등의 발언이 있었으나 첫 번째

방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투표로 결정해 첫 번 째 방식

이 전노회의 조직적 입장으로 채택 되었다. 첫 번째 방식은 임원 후보추대는

전노회에서 독자적으로 하고, 선거 운동은 전노회와 뜻을 같이하는 활동가들

참여시킨다는 방식이다. 이렇게 해서 3시간이 넘도록 논란과 진지한 토론은 첫

번째 방식을 결정하고, 전 조직원이 힘찬 결의를 한 뒤 회의를 마쳤다.

■ 태광산업 노조, 희망퇴직 저지와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 열려

사측이 일방적으로 실시하려는 희망퇴직을 저지하고, 고용안정을 쟁취하기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가 일근 퇴근조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25일 15시에 힘

차게 치뤄졌다. 풍물패 동지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작된 결의대회에서 김성

수 위원장은 “희망퇴직은 변형된 정리해고이며, 사측이 노동조합의 조직력을

떨어뜨려 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으므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

다”고 천명했다. 그리고 노동조합은 희망퇴직을 저지하고, 고용안정을 쟁취하

여 조합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했다. 만약 강요된

희망퇴직이 단 한 건이라도 발생된다면 전면전도 불사할 것을 선포했다. 그리

고 조합원 모두의 단결된 힘으로만이 희망퇴직을 저지하고 고용안정을 쟁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잔업자가 많고, 후문통제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조합원들

이 희망퇴직을 저지하고 고용안정을 쟁취하기 위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조합원

대부분이 참여하여 힘찬 집회로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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