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투쟁에서 사회적 투쟁으로 확대되는 이상관 공대위 투쟁

지난 2일(오후 3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 이상관 대책위 주최로 [산재노

동자 이상관자살 책임자처벌과 근로복지공단 개혁을 위한 8차 결의대회]가 열

렸다. 주요 산재 노동열사의 영정과 함께 고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을 내

건 이날 대회에는, 현대중기 노조원 30여명 등을 포함하여 총 80여명이 참여하

였고, 정부의 ‘직무유기’를 규탄하고 방극윤 공단 이사장의 해임 촉구를 중심

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사에 나온 백순환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은 ‘노조가 없

는 가운데 금속산업연맹 차원의 지원이 제대로 안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지적하고, 정부와 근로복지공단의 행태를 규탄하면서 이후 힘차게 투쟁해 나아

가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산재노협 고재열 회장, 사회단체, 학생 등의 규탄연

설과 이상관 열사 아버님의 연설이 진행되었다.

또한 4일(오후 1시)에도 근로복지공단 규탄대회가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되

었는데, 근로복직공단의 산재보험관리행정의 문제점을 풍자하는 퍼포먼스에 이

어 대회사에 나온 김정곤 산재추방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

로 한 투쟁의 한계를 지적하고, ‘대정부투쟁’으로 확대시켜나가야 함을 강력하

게 천명하였다. 대회가 끝난후 집회 참여자들은 서울대 병원 내 학생식당으로

옮겨 공대위 주최, 경인의학협 주관으로 열린 “산재없는 세상 만드는 하루주

점”에 결합하였다. 이날 하루주점에는 그 동안 투쟁과정에서 함께 했던 관련

단체와 민주노총 산안담당자와 중앙 상근자, 원진노동자대책위, 보건의료 학생

조직과 서울대병원 등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이 참여하여 밤11시까지 흥겨운 행

사를 진행했다. 이날 주점은 급박하게 일정이 잡히는 상황속에서 폭넓게 선전

되지 않아, 많은 사회운동단체와 인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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