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현장조직대표자회의,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정책적 입장 밝히기로
전국현장조직 대표자회의가 지난 4일 서울에서 회의를 갖고 민주노총 선거에
전국회의의 입장을 제출키로 결의했다. 전국회의는 17일로 예정되어 있는 민주
노총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하
였다. 전국회의는 논의를 통해 지난 8월 23일 대의원대회에서 선거를 결정하고
채 한달도 안되 선거를 치루는 것은 이미 준비된 후보가 아니고는 출마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졸속적인 선거 경과에 문제를 제기했다. 전국회의는
선거 경과에 대한 비판을 통해 민주노총의 조직운영의 발전을 도모할 것을 결
의했다. 또한 김대중 정권이 최근 노사정위 복원을 획책하는 것과 관련해 노사
정위 불참을 명확히 할 것과 2기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혁신과 직선제의 과제
를 3기가 받아안고 추진할 것을 주장키로 했다.
현재 지역본부 차원에서는 직선제가 채택되고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직선제를 반대하는 주장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3기 지도부는 직선제
를 추진해야 함을 확인했다. 특히 3기 지도부의 과제로 총파업을 통한 고 철폐를 통해 자본의 신자유주의 공세를 분쇄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사수해
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들 동의했다. 이에 따라 전국회의는 각 권역별로
유세시에 위와 같은 입장을 적극적으로 제출키로 했으며, 단병호 후보 진영의
정책내용에 따라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전국회의에는 창립총회를 열고 현장조직을 결성한 의료보험 현장
노동회가 공식 가입을 요청해왔으며 대표자들의 동의로 정식으로 가입하였다.
또한 현재 고용안정과 임단협 승계, 체불임금 청산과 해고자 원직복직을 요구
하며 현대재벌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한라중공업의 동지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
안이 논의되었다. 전국회의는 이에 따라 13일 한라중공업으로 집결해 투쟁을
지지, 지원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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