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노조 청원 해고노동자 “돌아가리라 일터로 ‘노동영화제'” 개최

만도기계노조 청원 해고동지 3명이 지난 8월 17일부터 ‘원직복직쟁취’ 를 위

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여 9월14일 현재 29일째를 맞고 있다. 이 과정에

서 해고동지들은 주야 출퇴근 시간 피켓팅, 선전전 등을 통해 헤고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내었고, 또 그만큼 조합원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경비실 눈

치때문에 낮에는 천막앞문을 열고 들어오지 못한 조합원들이 밤이면 과일이며,

고기, 밤참을 준비해서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 라며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일

이, 이제는 자연스런 일이 되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천막농성 30일째를 맞는 9월 15, 16일. 양 이틀간에 걸쳐 추석명절을

앞두고 단사, 지역의 동지들과 따뜻한 동지애를 나누고자 “돌아가리라 일터로”

란 주제로 ‘해고노동자 원직복직을 위한 노동영화제’ 를 연다. 이 자리에 부침

개와 막걸리도 푸짐하게 마련한다는데, 해고투쟁의 긴밤을 가르는 뜨거운 연대

의 장이 되어야겠다. 98년 생존권 사수투쟁과정에서 발생한 13명 해고자 가운

데, 10명은 지난 단협투쟁을 통해 재입사 형식의 순차적 복직이라는 형식으로

복직에 합의하였다. 그러나 만도 청원지부는 법인이 다른 독일계 회사인 한국

브이디오한라 주식회사로, 회사측은 청원3명의 해고동지에 대해서 완강히 복직

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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