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본 대표자회의 열어, ‘국가보안법철폐 공동투쟁위원회’ 구성
[민중생존권 쟁취·사회개혁·IMF반대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9월 11일(토)
서울 향린교회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계획, 국가보안법 철폐 사업
계획, 이상관 공대위 대응 건 등을 논의,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농, 민주
노총, 전빈련, 노동자의 힘(준비모임), 전국연합, 민주노동당(준), 사회진보연
대, 전국노련, 한노사연, 민족정기수호회, 민중의료연합, 인권운동사랑방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제출된 하반기 사업계획안은 11월 민중대회 개최, 국가보안법
철폐투쟁, 노동자 민중 생존권 사수투쟁, 한미·한일 투자협정 반대투쟁, 지역
조직 건설 등의 조직강화 사업 등이었다. 11월 민중대회와 관련해서 전농이 아
직 논의중이어서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는 못하였지만, 전농 참가가 확정되면 민
중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은 국본 산하에 ‘국가보안법철폐 공동투쟁위원회(국보철
공투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국보철 공투위가 다양한 국보철 투쟁조직들을 조
율하면서 사업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보철 공투위는 공동위원장으로 김진균 교
수와 민주노총 위원장, 전국연합 의장 등 3인으로 하고, 민주노총에서 집행책
임자를 맡기로 했다. 집행위원으로는 민주노총, 전국연합, 노동자의 힘, 민주
노동당을 기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위해 구성된 조직들은 전국연합을 중심으로 한
‘국가보안법철폐 범국민행동연대(행동연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회의(천주교연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기독교연대(가칭)’ 그리고
인권단체 중심의 ‘국가보안법 반대 국민연대(국보연대)’, 한총련과 민권공대
위, 범민련이 구성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가보안법철폐 범투본(범투본)’
등이 있으며, 이미 천주교연대에서는 지난 주부터 명동성당에서 사제단을 중심
으로 삭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 중 국보연대는 7조폐지를 중심으로 활동하
고 있으며, 나머지 단체들은 철폐나 폐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상
황에서 국본 산하 국보철 공투위는 철폐나 폐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
들의 투쟁을 조율하면서 하나로 집중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국가보안법철폐
투쟁이 노동자 민중의 대중투쟁으로 발전시키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발표된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이 5명의 구속자외에
100여 명을 추가 조사하는 등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연합, 국가보안법 철
폐 범국민행동연대 등에서는 민혁당 사건이 전향한 김영환씨의 진술에만 의존
하고 있고 하영옥씨에게 약물을 복용케하여 강제적으로 진술을 받아낸 조작사
건이라고 주장하며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국가보안법 철폐 또는
개정의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국정원 등의 수구세력의 책동과도 밀접한 관련
이 있음으로 국가보안법철폐투쟁의 전선을 시급하게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국가보안법철폐 공동투쟁위원회, 14일 첫 집회 열어
IMF국본 산하 ‘국가보안법철폐 공동투쟁위원회’ 주최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
결의대회’가 9월 14일 12시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사회진보연대, 전국노련,
전국연합, 행동연대, 민주노동당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날 집회는 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노수희 전국연합
공동의장, 이규재 민주노총 부위원장, 최규엽 민주노동당 국가보안법 대책반장
등은 투쟁 연설을 통해 국가보안법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폭로하고 노동자 민중
의 단결투쟁으로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자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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