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맹자 9억6천만명중 여성 2/3차지

매년 맞이하는 3·8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8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거스광장에서 모여 선거권과 노조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데 기원을 두고 있다.

이날 전 의류노동자들의 시위는 결국 1908년 의류노동자연합을 탄생시

켰고, 1910년 3월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선정하기에 이른다. 우리의

경우 1920년대부터 기념행사를 치뤄오다 일제시대, 48년이후 탄압으

로 맥이 끊겼다가 85년에 계승되어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하지만 아직도 여성의 인권현실은 암울하다.

95년 북경여성대회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지구상에는 10억이상이

용납하기 어려운 빈곤상황아래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이

고, 대다수가 여성이다. 90년에는 1억3천만 명의 아동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고, 이중 8천1백만 명이 소녀였다. 또 전세계의 9억6천

만의 성인문맹중 2/3이상이 여성이다. 개발도상국의 4억5천만으로

추정되는 성인여성들은 어린시절의 단백질에너지 영양결핍의 결과

발육이 부진하다.

우리나라의 현실 또한 만만치 않다. 96년 말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여성임금은 남성임금에 5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래의 세계 여성인권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걸어

온 길과 가야할 길을 보여주고 있다.

1911년 3월8일 최초의 세계여성의 날

1946년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설립

1948년 세계인권선언

1949년 인신매매 및 타인의 매춘착취방지를 위한 조약

1951년 ILO 동일보수조약

1952년 여성의 정치적 권리조약

1956년 노예제, 노예매매 및 노예제와 유사한 제도 및 관습의 금지에

관한 보충조약

1957년 기혼여성의 국적에 관한 조약

1960년 교육차별방지조약

1962, 1965년 혼인에의 동의, 혼인최소연령 및 혼인신고에 관한

조약 및 권고

1967년 여성차별철폐선언

1975년 멕시코 선언, 세계여성행동계획

1979년 여성차별철폐조약

1985년 나이로비 여성발전전략

1993년 여성폭력철폐선언

1993년 비엔나 인권선언 및 행동계획

1995년 베이징선언 및 행동강령

97년 3월 5일 (수요일) 인권하루소식 제 835호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