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3.4호기 뿐 아니라 울진 1.2호기, 월성1호기, 고리 3.4호기 등 원전에도 상당수의 미확인 용접 부위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용접 결함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연합은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숨겨진 사고 요인들에 대하여’라는 자료에서 13일 이같이 주장했다.
이 자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퇴임한 전복현 연구원의 폭로를 근거로 작성된
것이다.
녹색연합은 “현재 울진 1.2호기는 적어도 43개에 이르는 미확인 용접부를 가진채
운전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미확인 용접부란 설계 도면에 나와있지 않은 용접 부위로, 감독과 시험검사를 거치지 않은 ‘도둑 용접’이라고 녹색연합은 설명했다.
녹색연합은 또 “월성 1호기 역시 주요기기인 ‘디가서 콘덴서(Degasser Condenser-탈기 응축기)’에서 주요 용접 결함들이 발견돼 정비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책임자들이 주요목표이던 원자력 설비용량 1천만KW의 달성을 차질 없이 이루기위해 정비 없이 편법 처리한 후 가동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특히 “고리 3.4호기는 건설과정에서 모든 증기 발생기의 주증기 노즐
용접부에 많은 ‘크랙’들이 발견됐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그라인더로 크랙만
갈아낸 후 종결 처리, 지금까지 운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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