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거대 조직망을 갖춘 대중단체들을 중심으로 국가보안법 철폐를 목적으로 하는 ‘서울지역 범국민연대기구’가 구성될 전망이다.
22일 전국연합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국연합 서울지부, 영등포 산업선교회 및 범민련 서울본부 등은 23일 종묘공원에서 노근리 학살 규탄 및 국보법 철폐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이를 계기로 서울지역 대중단체 들간의 연대기구 발족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울지역 연대기구가 구성될 경우 그동안 재야 또는 급진 성향의 단체들만의 몫으로 인식됐던 국가보안법 철폐 논의가 일반 대중 및 직장 단위 노조원들에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들 단체는 또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총선을 겨냥해 국회의원들을 겨냥한 국보법 철폐운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정치권에 대한 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전국연합과 민주노총 등은 지난 14일 천주교와 불교, 기독교 등 각 종단 및 학계와 법조계 관련 단체들과 함께 ‘국보법 철폐를 위한 전국 사회 시민단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조직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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