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축협지부, 부당전적 철회투쟁승리
10월 21일 수원축협지부와 조합은 노조원 징계철회와 타지역으로의 전적대상
자 총 12명에 대한 전적을 철회함으로써 수원축협지부의 투쟁이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부단체협상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투쟁이 마무리 되었다고 판
단하기는 이르다. 10월 11일 부터 10여일간 진행된 퇴근후 집회투쟁과 경인지부
의 연대투쟁으로 징계문제와 전적문제는 해소되었지만 아직까지 사측은 노조활
동에 대한 보장을 하지 않으려는 기도를 보이고 있고 노조와의 대화에 응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노조결성을 한 후 처음 전개한 삭발투쟁과 지역간 연대투쟁으로 사측
에 압박을 행사하고 노조의 요구를 관철시킴으로써 초창기 노조로서 대단히 커
다란 성과를 낳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후 사무실 확보문제와 지부단협을 어떻
게 쟁취하느냐의 문제와 이후 전국축협노조 차원에서 진행되는 단체협상과 어떻
게 연계시키는가의 문제가 현재 수원축협지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수원축
협지부 투쟁승리를 모든 노동형제가 나누도록 합시다.
□ ‘한신대’ 학교측의 모집단위 광역화에 대한 입장 변화
2학기 동안 진행된 한신대 학생들의 학부제(모집단위 광역화) 전면 재검토 요
구가 지난 10월 21일 학교측, 학생측, 졸업생대책위측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공청회에서 총장의 위임을 받은 기획처장이 기존입장을 수정하는 발언을 하였
다.
2000년 학생모집에서 학부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학교측이 교육부로부터 불이
익을 당하게 되는데 학생들이 불이익을 감수할 수 있다면 모집단위 광역화를 철
회할 용의도 있다고 발언하였다.
이것에 대하여 학생들이 10월 22일 기획처장의 발언을 공식적인 문서로 만들
것을 요구하였다.
이런 학생들의 요구에 기획처장은 자신의 발언이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발
뺌을 하였다. 이에 총학생회는 당일에 제작한 비디오 필름과 녹취록을 교수와
학생들에게 전면적으로 공개하였다. 그리고 각 과와 학부별로 교수와 학생이 함
께 자신들이 원하는 학제개편안을 만들어 학교측에 제츨하기로 결의하였다. 현
재 학생들과 교수사이에는 기획처장의 발언에 근거하여 가능한 대안을 만들고
있다. 이번 한신대의 모집단위 광역화 철폐투쟁은 단지 한신대학의 문제로 보는
것 보다 신자유주의적 교육구조조정을 단위학교에서 무력화시킬수 있다는 사례
를 만드는 모범적인 투쟁으로 이후 전국대학의 교육구조조정을 막아내기 위한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이런점에서 한신대 투쟁은 노동현장에서 진행되는 정리해
고와 고용불안에 대하여 진행하는 노동자들의 구조조정 반대투쟁과 무관하지 않
음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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