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핵운동연대(위원장 이영선)은 지난 13일 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김상택 연구원이 원자력발전소의 미확인 용접 문제와 관련해 ‘양심선언’을 한 후 과학기술부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했다고 26일 주장했다. 반핵연대는 전문가들로부터 확인한 결과 배관 용접부를 점검한 도면이 ‘가동중검사도면’으로, 준공도면에 기재된 용접부위와 실제 용접부위 사이의 차이점만을 점검한 것이기 때문에 두 도면을 비교해 본 결과 추가적인 미확인 용접부가 없었다는 과기부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반핵연대는 또 관계당국이 단순히 공기 단축을 위해 설계결함 문제를 용접으로 은폐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미확인 용접부위에 대해 기계적인 강도시험을 하지 않은채 비파괴 검사만을 통해 용접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반핵연대는 이와 함께 ‘도둑용접’으로 불리는 미확인 용접으로 인해 냉각재 상실사고 위험 가능성이 큰데다 설계결함으로 배관의 균열과 파탄이 일어날 수도 있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미확인 용접부위가 발견된 울진 1호기 핵발전소의 가동중단과 현장에 대한 정밀점검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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