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근로복지공단 규탄 노동자·민중 총궐기대회 개최

11월 9일 현재 근로복지공단 농성투쟁 104일을 맞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전

9시 30분 영등포 근로복지공단에서<수구세력 방극윤 이사장 비호하는 노동부장

관 퇴진을 위한 노동자·민중 총궐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금

속산업연맹 조합원과 이상관 공대위 참여 단체들이 총력 결집(2∼3천명 예상)하

여 이상관 산재인정과 산재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힘찬

실천투쟁이 예상되며, 대회사에는 민주노총 단병호위원장이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상관 공대위에서는 지난 11월 3일(수) 전해투 동지들과 함께 방극윤

이사장 자택(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항의 집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4일

(목)에는 160여명이 모여 <수구세력 방극윤 이사장 비호하는 노동부장관 규탄 3

차 규탄대회>, 6일 4차 규탄대회(70여명)를 개최하면서 현 사태해결에 미온적인

공단에 대한 투쟁의 강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14일 대회에서는 반노동자적인 근로복지공단과 이사장의 행태를 노동자·민중

의 힘으로 규탄하는 집단 행동을 보여줄 것이며, 이후 사태 해결이 되지 않을

시 17일 공대위 지도부 단식농성 돌입, 24일 총력집회를 개최하면서 보다 전면

적인 대응투쟁을 모색할 것이다.

11월 9일 김대중 대통령은 ‘소방의 날’을 맞아 인명의 ‘안전’문제에 대한 각

성과 대처의 의지를 표명하였다고 한다. 해마다 산업재해로 10만여명이 넘게 산

재사고를 당하고 이중 2천여명이 넘게 사망하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의 ‘IMF

고통분담대책’ 발표 및 시행 후 99년 현재만도 이상관씨를 포함하여 이미 11명

의 산재노동자들이 자살했다. 과거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 화재 사

고는 모두 정권과 자본의 부실과 안전관리 의식의 부재가 빚어낸 인재였고, 노

동자들에게는 ‘산업재해’였다. 최근 인천의 화재사고에 대해 ‘립서비스’로 오늘

의 사태를 대강 때우려는 김대중정권의 행태는 현재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의

이상관 유족과 공대위에 대한 자세와도 맥을 함께 하는 것이다. 이제 노동자·

민중의 건강권의 보장을 위한 전체 운동차원의 관심과 연대투쟁의 계기를 확대

해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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