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이·취임식 열어..
11월 22일 군자기지 교육원 강당에서는 서울지하철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비롯
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9대 위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배일도 신임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하철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노사가
대립하면서 타도하는 투쟁이 아니라 공생공영의 윈윈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전
제하고 “대안없는 투쟁은 배격하지만 단결투쟁의 바탕이 없는 힘없는 노사협조
주의 역시 배격하며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시민과 조합원, 서울시 등 모두가 리자가 되는 생산적 노동운동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조조정
을 공세적으로 접근하면서 고용안정과 노동조건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를 위해 ‘지하철운행시간의 연장’을 공사에 요구하며 빠른 시일내에 ‘지하철운
행시간 연장추진위원회’를 공사와 협의하여 구성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예전과는 다르게 조합원 및 현장 간부들 보다는 외
부인사가 훨씬 더 많아 서울지하철노동조합 행사라기 보다는 외부행사로 보여져
조합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취임식 순서에 있어서도 유례없는 애국가와 국민
의례가 진행되어 조합원들이 대회장에서 거세게 항의하며 집단퇴장하는 등 9대
집행부 출범을 알리는 시작부터 조합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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