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북경회담 불허
통일부가 민주노총과 조선직업총동맹(직총·위원장 렴순길)이 11월23일 열기로 한 북경후속실무회담에 대해 지난 19일 불허를 통보했다.
통일부는 민주노총이 지난 달 22일 제출한 북한주민접촉신청 요구에 대해 “평양에서 개최된 통일염원남북노동자축구대회와 관련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또 다른 대북접촉을 하는 것은 교류협력의 원활한 추진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같은 날 성명을 내 “정부의 통일정책이 일관성을 잃은 처사”라며 “자본에게는 자유로운 교류를 허락하며 노동자들에게는 교류를 제한하고 탄압하는 정부의 이중잣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직총은 8월14일 판문각에서 연맹·지역별 통일대토론회와 통일염원축구 2천년 서울개최 등에 합의했으며, 북경에서 이와 관련한 후속실무회담을 갖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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