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뉴라운드 반대투쟁 동참”

민중행동, 대표단 파견…정부에 협상유보 촉구

‘뉴라운드’ 반대투쟁이 펼쳐질 미국 시애틀에 한국의 진보세력도 동참하게 된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9월15일 결성한 ‘투자협정·WTO·뉴라운드 반대 민중행동’은 최근 유상욱 전농 사무총장, 양기환 영화인회의 사무국장 등 6명을 대표단으로 파견해 뉴라운드 반대투쟁에 동참하기로 했다.

미국 시애틀에서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국제무역기구(WTO)가 각국의 첨예한 대립속에서 밀레니엄라운드(뉴라운드)를 개막한다. 전세계의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은 이에 맞서 행사장 밖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며 뉴라운드 반대투쟁을 벌인다. 이들은 11월26일부터 WTO 각료회의가 폐막하는 12월3일까지 WTO의 역할, 국제여성노동자포럼, ‘Say No to WTO’ 민중회의, 환경과 건강, 외채탕감을 위한 인간사슬, WTO반대대행진 등 각종 회의와 집회에 참여한다.

한국의 민중행동은 이에 앞서 11월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조사·평가작업이 끝날 때까지, WTO 뉴라운드 및 모든 새로운 자유무역 협상을 유보하라”고 한국정부에 촉구했다. 민중행동은 이와 관련해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WTO가 추진해온 ‘자유화·개방화’가 민주주의, 인권, 생태계, 문화, 여성, 건강 등에 미친 영향에 대해, 국제적으로는 ‘세계인권선언’ ‘생물다양성협정’ ‘ILO노동기준’등 국제협약을 존중하고 있는지 조사·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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