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노조 소식
■ ‘가부장제를 떠받드는 여성들의 재판’ 열려
11월 1일(월) 월례모임에서는 가부장제를 옹호하는 여성들 중 대표적인 두 인
물로 엄선된 서정희, 엄앵란을 공개재판했다. 조합원들이 판사와 검사, 피고,
배심원으로 역할극을 했다.
배심원들의 결정은 방송사를 주범으로 보고 두 피고를 종범으로 보았다. 주범
인 방송사에는 가부장제가 사라질 때까지 서울여성노조가 ‘아침마당’등의 제작,
편성, 운영권을 갖도록 했고, 두 종범에 대해서는 서울여성노조가 지정한 심리
치료사에게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고 5년 동안 방송 출연을 금한다는 결정을 내
렸다.
■ ‘스페이스·온’,’삿뽀로여성노조’와의 만남
11월 2일(화) 일본의 ‘삿뽀로여성노조’와 ‘스페이스·온’의 활동가 9명이 서
울여성노조를 방문, 3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가졌다. 93년 3월에 발족한 ‘스페이
스·온’의 설립취지는 70년대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새로운 여성운동의 경험과
지혜를 축척하고, 활동배경은 달라도 유사시에 공동행동을 해온 여성들의 힘과
정보의 네트워크 거점을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 ‘여성노동자 교섭능력향상훈련’가져
11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서울여성노조에서는 ‘여성노동자교섭능력향
상훈련’를 가졌다. ‘여성노동자를 위한 교섭의 기본원칙’에 대한 정양희 위원장
의 발제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모의교섭 뿐만 아니라 혼자 회사를 상대로
싸웠던 개별교섭 사례, 비정규직 임의단체이지만 회사와 교섭을 성사시켜냈던
사례, 노동조합의 단체교섭사례(청구성심병원 이정미 지부장), 재능교육 교사노
조(안성민 부위원장)의 현재 투쟁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 등 다양한 내용으
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모의교섭과 비디오 모니터링을 통한 이같은 교섭훈
련이 자주 있었으면 하고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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