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역/ 쌍용자동차노조,민주노총평택지구협의회

□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동의서 반대 조합원 서명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동의서 반대 조합원 서명을 진행하는 등, 그간 사측의

동의서 공세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쌍용 자본은 회사의 공식

적인 홍보물 외에도 사장 명의의 홍보물부터 시작해서, 부팀장, 공채사원 일동

등의 명의로 유인물을 뿌리며 쌍용 노동자들에 대한 회유 작업을 했다. 특히

부,팀장들을 동원해 강제로 동의서 개별 서명을 받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

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끝내 동의서를 거부했으며, 회사는 고육지책으로 받은 개

별 서명을 부풀려 채권단에 보고함으로써, 지난 13일 채권단과 기업개선약정

(MOU)을 체결하게 되었다. 노동조합의 공식적인 보고서 없이도 워크아웃이 확정

된 것이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사측이 강제로 개별 서명을 받은 것은 매우 심각

한 노동조합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동의서 반대 조합원 서명을 결의하여, 현재 1천여명으

로부터 서명을 받은 상태이다. 그리고 13일 열린 대의원 간담회에서 서명 작업

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결의했기 때문에, 서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

다. 앞으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워크아웃 기간 중 인원 전환배치 등 고용불

안과 임금 및 근로조건 개악 등과 관련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으로 있다.

□ 민주노총 평택지구협의회, 평택역 앞에서 천막농성 돌입

민주노총 평택지구협의회는 13일 평택역 앞에 대형 천막을 치고 ‘개혁입법 촉

구 및 민주노총 무력침탈 규탄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7일 경찰에 의

해 민주노총 국회 앞 농성장 컨테이너에 대한 의 투쟁을 전국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13일 오후 6시에는 평택지구협 소속 노동조합들과 지역 단체 회원 등 60여 명

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힘찬 철야농성 투쟁을 결의했다. 평택지구협의

회는 앞으로 매일 저녁 6시에 집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 외에 하루 수 차례에

걸쳐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민주노총 평택지구협과 에

바다 공대위가 함께 주관했던 12시 평택경찰서 앞 집회는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

고, 철야농성이 끝난 후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조원, 단체의 회원 등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지지의 열기를 느낄 수 있으

며, 농성장에서는 밤새도록 여러 현안과 지역 활동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진

행되고 있어 지역 연대활동의 좋은 공간이 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