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12.18)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유럽 정상들,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다국적군’ 포함 합의…영토 협상은 조건부france24 2025년 12월 15일 베를린에서 열린 회의에서 유럽 10개국 정상들과 EU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이 전제되지 않으면 러시아와의 영토 양보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합의했다. 이 안보 보장에는 유럽 주도의 다국적군 배치와 미국이 주도하는 정전 감시 기구가 포함되며, 우크라이나는 약 80만 병력 규모의 군대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됐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과 경제 재건도 강하게 지지하며, 러시아가 평화협상에 성실히 임하도록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나토 가입 포기 제안하며 미국과 평화협상 진행…영토 양보는 거부france24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2025년 12월 14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국 특사단과의 회담에서 나토 가입 포기 의사를 밝히고 대신 서방의 안전보장 제공을 요구했다. 그는 미국 측의 러시아에 영토 일부를 양보하라는 제안은 거부했으며, 회담은 5시간 넘게 진행된 후 다음 날 재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협상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전쟁 종식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중동 위기 ♦

시리아 야르무크 난민캠프, 폐허 속에서 물을 되살리는 사람들jacobin 시리아 내전과 정부의 방치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야르무크에서, 지역 주민들이 물 부족 위기에 맞서 자발적으로 우물을 파며 삶을 재건하고 있다. 외부 지원이 거의 없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하우스’와 같은 풀뿌리 조직이 자체적으로 우물을 설치하고 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가구들이 다시 캠프로 돌아오고 있다. 물 부족은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정치·사회적 위기의 상징이며, 이들의 연대와 자립은 시리아 재건의 작은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자지구, 붕괴된 건물 아래 묻힌 희생자 수습 시작…장비 부족 속 국제사회에 지원 호소new arab 가자지구 민방위 당국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 희생자들의 유해를 수습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초기 수색은 국제적십자와 협력하여 가자시 중심가의 아부 라마단 가족 주택에서 시작되었으며, 구조대는 중장비 부족과 구조물 불안정 속에서 기본 장비만으로 작업 중이다. 민방위는 수천 구의 시신을 수습하려면 최소 20대의 불도저와 굴착기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국제사회의 침묵과 이중잣대를 강하게 비판하고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했다.
미군 3명 사망 후, 미 특수부대 시리아 팔미라에서 체포 작전 전개new arab 시리아 팔미라에서 미군 2명과 통역사 1명이 사망한 ISIS의 매복 공격 이후, 미 특수부대가 현지에서 체포 작전을 벌였다. 미군은 최소 3명을 체포했고, 헬기와 전투기가 상공을 선회하며 긴장이 고조됐다. 시리아 내무부는 이번 공격이 정부나 내부 보안군과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시리아 과도정부는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미국 측에 위로를 전했다.
트럼프, 시리아 주둔 미군 ISIS 공격에 보복 천명a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미군과 민간인이 사망한 이슬람국가(ISIS)의 공격에 대해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매복 공격으로 미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미군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공격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트럼프는 미군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연계 갱단 붕괴: 야세르 아부 샤밥 암살로 드러난 대리통치 전략의 실패972mag 이스라엘이 하마스 대안을 만들기 위해 무장 갱단을 지원했던 전략이 가자 남부에서 야세르 아부 샤밥이 내부 총격으로 사망하며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부 샤밥이 이끈 '인기부대'는 범죄자, 전직 IS 연계자 등으로 구성돼 인도주의 물자 약탈과 정보 수집에 동원되었으나, 내부 배신과 잔혹한 폭력으로 무너졌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의 무원칙적 대리통치 실험이 가자 지구에 안정도, 정당성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서안지구 폭력 급증, 이스라엘 국가기관의 정착민 편향이 불러온 결과the conversation 최근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이 급격히 증가하며, 납치와 집단 구타 등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와 군, 경찰은 중립적 법 집행 기관이라기보다 정착민 이익에 기울어진 구조로 변모했으며, 일부 고위 관료와 장관들은 정착민 무장화와 폭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동조는 팔레스타인인의 대규모 이주를 초래하며, 두 국가 해법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중동 평화 가능성을 더욱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 해양/해수면 상승 ♦

과학에서 안보로: AMOC 붕괴 위험, 정부 대응의 변화strategic climaterisks 대서양 해양 순환(AMOC)의 붕괴 위험이 이제 단순한 과학적 우려를 넘어, 국가 안보 및 전략적 계획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프랑스 등은 AMOC를 사회 불안정, 에너지 위기, 식량 부족, 이주 증가 등 복합적 위기의 촉매로 인식하며 정책 대응을 모색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후 리스크를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비해야 할 거버넌스 과제로 재정의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2025 북극 보고서: 사상 최고 기온부터 ‘녹슨 강’까지,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북극the conversation 미국 NOAA의 2025년 북극 보고서는 북극 지역이 지난 20년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위협이 전 지구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경고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은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온난화하고 있으며, 눈과 해빙이 급격히 줄고, 빙하와 영구동토층의 해빙으로 인해 강이 녹슬고 식수가 오염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25년은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북극의 가을을 기록했으며,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태풍 및 산불 등 극단적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원주민 주도의 환경 모니터링과 대응이 강화되고 있으며, 북극은 기후변화·생물다양성 손실·오염이라는 '3중 위기'의 최전선으로 부상하고 있다.
약한 사이클론도 치명적 홍수를 유발한다: 기후 변화와 해양 온난화의 실질적 영향the conversation 최근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강타한 약한 사이클론이 강풍보다는 극심한 폭우로 대규모 홍수를 유발하며 수천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는 해양 온난화로 대기가 더 많은 수증기를 품게 되어, 약한 사이클론조차도 엄청난 강우를 동반하게 되는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다. 기상 예측 시스템은 점점 정밀해지고 있지만,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재난 대응 기관은 ‘약하지만 습한’ 사이클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 코인 광풍 ♦

암호화폐 규제의 빈틈, 불량 국가의 무기 개발 자금줄 되다the conversation 북한, 이란, 러시아 같은 불량 국가들이 암호화폐의 익명성과 규제 미비를 악용해 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하고, 이를 세탁하여 무기 기술을 구입하는 데 활용하고 있으며, 이란과 러시아도 유사한 방식으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 미국의 규제 완화 및 집행 후퇴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어, 국가 안보와 국제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인간과 과학]

민간 위성, 전 세계 석유·가스·석탄 시설의 메탄 배출을 정밀 추적space 캐나다 기업 GHGSat이 운영하는 민간 위성군이 2023년 전 세계 3,114개 에너지 시설의 메탄 배출을 고해상도로 관측한 결과, 연간 약 900만 톤에 달하는 메탄이 배출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는 기존 국가 단위의 추정 방식보다 훨씬 정밀한 시설 단위 측정을 가능케 해, 실질적인 감축 대책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주요 배출국으로는 투르크메니스탄, 미국,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등이 있으며, GHGSat은 더 많은 위성을 발사해 공간적·시간적 관측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달 자원 채굴 경쟁 가속화… 국제 규범 마련이 시급하다the conversation 달에서 헬륨-3, 물, 희귀 금속 등을 채굴하려는 경쟁이 미국, 중국, 유럽 등 국가와 기업 주도로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국제우주조약은 민간 채굴이나 이익 공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법적 공백 상태이며, 이는 충돌 위험과 불공정 경쟁을 초래할 수 있다.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자원 접근권, 환경 보호, 평등한 이익 분배를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이 시급히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로봇, 우리의 선택과 의견을 조종하다the conversation 우리는 온라인에서 남긴 별점, 댓글, 좋아요 등의 흔적을 통해 집단적인 판단을 형성하고 행동을 결정짓는데, 이는 곤충들의 집단 행동을 유도하는 ‘스티그머지’와 유사한 메커니즘이다. 연구 결과, 경쟁 상황에서는 인간이 정보를 왜곡하거나 협력을 회피하게 되며, 단순한 소프트웨어 봇조차도 인간의 협동이나 속임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실험은 디지털 사회에서 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봇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환경과 기후]

이라크 티그리스강, 고대 문명을 지탱하던 생명의 강이 사라질 위기the guardian 이라크의 티그리스강은 오염과 가뭄, 상류국가의 댐 건설로 수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이는 강을 중심으로 살아온 고대 공동체, 특히 만다야교도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오랜 전쟁과 낙후된 인프라로 하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강으로 흘러들고, 농업과 산업 폐수까지 더해 수질도 심각하게 악화되었다. 최근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석유-물 교환’ 협정을 체결했지만, 구체적 내용 부재와 주권 침해 우려로 비판이 일고 있으며, 티그리스강의 운명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고고도 산불 연기, 기후 모델에서 누락된 냉각 효과 입자 발견space 하버드대 연구진은 상공 약 14.5km에서 2022년 뉴멕시코 산불 연기를 직접 채집해 기존보다 두 배 큰 에어로졸 입자를 발견했다. 이 입자들은 태양복사를 더 많이 반사해 지구 대기에 냉각 효과를 주며, 이는 현재 기후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요소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입자가 대기 순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기후 예측 모델의 수정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 농촌의 인간-야생동물 갈등, 공존으로 길을 찾다grist 인도의 생물다양성 중심지인 서부 가츠 지역에서 야생 코끼리와 호랑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보전 생태학자 크리티 카란트는 지역 농민과 야생동물의 공존을 위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녀가 설립한 ‘와일드 세브’ 프로그램은 피해 신고와 정부 보상을 간편화했고, ‘와일드 카본’ 프로젝트는 나무 심기를 통해 농민 소득을 높이며 야생동물 이동 통로를 복원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주민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 접근은 과학적 데이터 구축과 신뢰 형성에 기여하며,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모델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 변화에 유전자 수준으로 적응하는 북극곰: 멸종 피할 실마리 될까?the conversation 기후 변화로 서식지가 급격히 변하는 가운데, 북극곰이 남동 그린란드의 따뜻한 환경에 유전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징후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RNA 데이터를 분석해 기온 상승이 북극곰 유전체 내 '점프 유전자(TEs)'를 활성화시키며, 이는 스트레스 대응, 지방 대사 등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유전자 표현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유전적 변화는 북극곰이 새로운 환경과 식단에 점진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일부 개체군이 멸종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왜 국제 환경 협상이 계속 실패하는가 –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the conversation 최근 플라스틱 오염, 기후변화, 해양 배출 및 환경 보고서 관련 글로벌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며 국제 환경 거버넌스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합의 중심의 협상 구조는 몇몇 국가가 전체 행동을 가로막을 수 있게 만들며, 과학적 증거도 정치적 이해에 밀려 왜곡되거나 무시된다. 저자는 합의 요건의 유연화, 과학의 역할 강화, 디지털화된 협상 방식 도입, 소규모 국가와 여성의 참여 확대 등 구조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환경 파국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다.

[노동과 삶]

카타르 정부와 대기업의 대금 미지급, 이주 노동자 임금 체불로 이어져middle east eye 휴먼라이츠워치(HRW)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기관과 대기업들이 하청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이주 노동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선지급 후하청' 계약 구조와 미지급 관행은 이주 노동자의 임금 체불을 유발하며, 이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상 강제노동에 해당할 수 있다. HRW는 카타르 정부가 발주자와 대기업에도 임금 책임을 확대하고, 현재의 임금보호제도와 보상기금으로는 임금 절도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탄광노동자 생명 지키는 규제 무력화… ‘검은 폐’ 위기 심화in these times 트럼프 행정부는 석탄광 노동자들의 ‘검은 폐병’ 예방을 위한 실리카 노출 제한 규제 시행을 무기한 연기하며 사실상 폐기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것으로 기대됐던 규제였으며, 광산 업계와의 유착 속에 후퇴된 결정이다. 전국 광부들과 전문가들은 목숨을 건 현장 작업자들의 호흡권 보장을 외면한 정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화&리뷰] 

프랑스 극우 재벌 뱅상 볼로레, 아프리카 미디어 시장 재진입jacobin 프랑스 극우 미디어 재벌 뱅상 볼로레가 소유한 카날플러스(Canal+)가 아프리카 최대 유료방송사 멀티초이스(MultiChoice)를 인수하며 대륙 전역의 미디어 시장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 볼로레는 과거 아프리카 항만·물류 산업에서 영향력 거래와 부패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인물이며, 프랑스 내에서는 극우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언론 제국을 구축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그는 다시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시민사회는 그의 정치적·경제적 의도와 언론 장악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국 동물 카페, 귀여운 유행인가 동물 복지의 위기인가?the conversation 고양이부터 수달, 미어캣, 부엉이까지 다양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이국 동물 카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동물 복지 측면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일본 내 79개 카페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동물들이 비좁은 공간, 강제 접촉, 불충분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이는 공중보건 위험도 수반한다. 야생동물의 복잡한 신체적·심리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이런 공간은 윤리적으로 재고돼야 하며, 소비자의 불매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남아공에서 짐바브웨로, 크리스마스 귀향과 죽음의 귀환이 담은 이주의 의미the conversation 매년 12월, 남아공에 거주하던 짐바브웨 이주민들이 '인지바'로서 귀향해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성공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박스'를 가져오지만, 이 화려한 귀향 이면에는 경제적 부담과 삶의 불안정성이 존재한다. 특히 사망한 이주민의 시신을 고향으로 송환하는 ‘죽음의 귀환’은 영적·사회적 의미를 지니며, 이를 위한 장례비용과 복잡한 행정 절차는 가족과 지역사회에 큰 부담이 된다. 이러한 귀환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가족과 공동체 간의 유대와 책임을 재확인하는 문화적 실천이자 정치적 행위이다.
본다이 테러는 온라인 반유대주의 급증 이후 발생했다: 연구the conversation 2025년 12월 호주 시드니 본다이에서 발생한 유대인 대상 총기 테러는 충격을 안겼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온라인 반유대주의 증가를 통해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다. 디킨대학의 연구팀은 10월 7일 이후 호주 내 X(트위터)에서의 “전통적 반유대주의”가 월 평균 34건에서 2,021건으로, “신종 반유대주의”는 505건에서 21,724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유대인을 이스라엘 정부의 행위와 집단적으로 동일시하거나 폭력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향이 증가했으며, 온라인 혐오가 테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혐오 규제, 플랫폼 감시, 교육 강화를 포함한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지만, 실질적 예방에는 법 집행과 극단주의 모니터링이 핵심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미국/캐나다]

트럼프, 백악관 연설에서 성과 자찬하며 이민자 비난…베네수엘라 언급은 피해aljazeera 2025년 12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경제 성과를 과장하며 이민자들을 범죄와 비용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그는 물가 안정과 국경 통제를 강조했지만,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다수 포함되었고, 베네수엘라 위기 등 외교 현안은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이 연설을 통해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 했으며, 국내 지지층 결집에 집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경제, 침체 신호 속 최악의 리더십 아래 흔들린다jacobin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된 고용 통계가 발표되며,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두 달간 고용 증가가 저조하고, 실업률은 4.6%로 상승했으며, 특히 흑인과 청소년의 실업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민간 고용은 부진하고, 연방 일자리도 대규모 삭감 중이며, 인공지능 투자 외에는 경기 회복 동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친환경 산업, 이민자 배척 정책은 경제 구조의 회복력까지 약화시키고 있어, 미국은 경기 침체와 잘못된 지도력이 겹치는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미국이 ‘핵심 광물’ 확보에 올인한 해grist 2025년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행정 축소에도 불구하고 ‘핵심 광물’ 정책만큼은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미국은 광물 목록을 50개에서 60개로 확장하고, 민간 광물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공급망 확보에 나섰으며, 해저 채굴과 해외 협력까지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략은 토착민 반발, 환경 리스크, 불투명한 투자 구조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에너지 전환보다는 군사 목적이 중심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나토, 합리적 정치의 종말을 연극화하다 – 얀 오버그, 마크 뤼터의 베를린 연설 비판brave new europe 2025년 12월, 나토(NATO)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는 베를린에서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이미 우리의 문 앞에 있다”며 유럽과 나토의 생존을 강조하고 방위비 5% 이상 증액을 요구했다. 그러나 평화연구학자 얀 오버그는 이 연설이 러시아나 중국을 실제로 다룬 것이 아니라, 나토 자체의 불안과 서구의 쇠퇴를 반영한 "정치적 연극"에 가깝다고 분석한다.
미국, 나토 ‘영원하지 않다’ 선언… 유럽과의 거리 두기 명확히 한 새로운 안보 전략brave new europe 2025년 미국이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은 글로벌 패권에서 철수하고 자국 중심의 현실주의 외교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경쟁자’로, 러시아와의 관계는 ‘적대 중단’ 수준으로 정리하며 유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방위비 부담을 떠넘겼다. 이 전략은 NATO 확장 종료와 유럽 엘리트의 정치적 무능·가치 훼손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의 관심 축이 대서양에서 서반구로 이동했음을 분명히 한다.
미국,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 유전 장악…러시아 퇴출로 에너지 주도권 강화the cradle 미국의 엑슨모빌이 러시아 루코일을 대체하며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 2 유전의 지배권을 확보함으로써, 러시아의 마지막 주요 에너지 거점을 무혈로 제거했다. 서방의 대러 제재로 루코일의 운영이 사실상 마비되자 이라크는 지급 중단과 운영 중지를 단행했고, 미국 기업이 그 자리를 빠르게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이라크 석유 수출의 핵심을 장악하며 에너지 지배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러시아는 중동 에너지 외교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아시아/중국] 

히말라야 수력 발전을 둘러싼 인도와 중국의 위험한 물 전쟁eastasia forum 인도와 중국이 히말라야 지역 브라마푸트라-얄룽창포 강 유역에서 초대형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 지역이 에너지와 데이터 주권을 둘러싼 디지털 지정학의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 양국은 AI 기반 스마트 그리드와 수력 인프라를 연계하고 있지만, 물 공유 협약 없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사이버 공격이나 자동화 오류가 재난을 유발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강 유역을 둘러싼 이 대립은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닌, 주권·정보·안보가 얽힌 전략적 충돌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이 엔비디아의 H200 AI 칩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think china 미국이 수출 제한을 완화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200을 중국에 판매하려 하지만, 중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와 기술 자립을 위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화웨이의 Ascend 910C를 비롯해 자체 AI 칩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H200 도입이 국내 칩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달콤한 유혹'으로 인식하고 있다. 향후 엔비디아 칩의 중국 시장 복귀는 첨단 기술 수입과 반도체 자립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달려 있다.
홍콩 언론 자유의 종말: 민주 언론인 지미 라이 선고로 본 국가보안법의 현실the conversation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지지자이자 언론인 지미 라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며 종신형 위기에 처했다. 그가 운영하던 '애플 데일리'는 반정부 시위의 목소리를 전달했던 상징적 언론으로, 이번 판결은 홍콩 언론 자유의 결정적인 붕괴를 의미한다. 법의 모호성과 정치적 재판 운영, 사법 독립성 훼손은 시민들의 법 체계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으며, 이번 사건은 ‘일국양제’ 체제의 실질적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방글라데시, 선거 앞두고 피격된 반정부 학생 지도자 싱가포르로 긴급 후송new arab 방글라데시 임시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총격을 당한 2024년 반정부 봉기의 주요 인물 샤리프 오스만 하디를 치료를 위해 싱가포르로 공수하기로 했다. 하디는 다카의 모스크를 나서다 귀에 총상을 입었으며, 정부는 이를 선거 방해를 노린 조직적 음모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임시정부는 모든 후보와 정치 지도자에 대한 보안 강화를 명령했다.
홍콩 언론 재벌 지미 라이, 국가보안법 위반 유죄 판결first post 홍콩의 민주주의 지지 언론인 지미 라이(78세)가 국가보안법 위반과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그는 2019년 홍콩 시위를 지지했고, 이후 2020년에 체포되었다. 그의 신문사 ‘애플 데일리’의 폐간은 홍콩 언론 자유에 중대한 타격을 입힌 사건으로 평가된다.
일본, 국가 정보국 신설 위해 정보 담당 장관직 신설 추진japan times 일본 정부는 국내외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7월까지 국가 정보국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정보 담당 장관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내각 정보조사실을 격상시켜 설립될 이 정보국은 외무성, 방위성, 경찰청 등 다른 부처에 정보 제공을 지시할 권한을 가지며, 관련 법안은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간첩 방지법 제정과 해외 정보기관 설립도 검토 중이다.
중일 갈등, 타이완 문제로 악화…해결 가능성은 희박the conversation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타이완 관련 군사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었고, 중국은 경제·군사적 보복에 나섰다. 중일은 과거에도 갈등을 경험했지만 이번엔 일본의 보수 성향 강화, 타이완과의 연대 강화, 미중 패권 경쟁 속 지정학적 변화 등으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외교적 해소 경로가 부족한 가운데, 긴장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러시아]

인권 약화로 극우에 맞서겠다는 기이한 전략jacobin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극우 정당 리포름UK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인권협약(ECHR)의 개정을 추진하며, 이민자 권리를 제한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인권 보호 체계를 훼손하고, 미래에 더 극단적인 정권이 이를 악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스타머의 조치는 실질적인 효과보다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권위주의적 정책 강화와 인권 후퇴를 정당화하는 위험한 선례가 되고 있다.
에스토니아 법원, 친러 정치인 아이보 페테르손에 반역죄로 징역 14년 선고err 에스토니아 하르유 지방법원은 2025년 12월 11일, 친러 정당 'Koos'의 공동대표 아이보 페테르손에게 러시아의 영향력 작전에 협력한 혐의로 반역죄를 적용해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그는 러시아 정치인과 접촉하고 점령지 우크라이나 방문 후 친러 메시지를 퍼뜨리는 영상과 SNS 활동을 통해 에스토니아의 정치질서를 위협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와 관련된 두 명의 공범도 각각 11년과 11.6년형을 받았으며, 피고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항소할 예정이다.
그리스의 붕괴된 민주주의, 유럽에 보내는 경고jacobin 그리스의 미초타키스 정부는 감시, 부패, EU 보조금 남용, 노동권 침해 등 권위주의적 통치를 강화하며 유럽의 '성공 모델'로 포장되고 있다. 스파이웨어 스캔들, 열차 참사 은폐, 농업보조금 비리 등 다수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과 우파 정당들의 방어 속에 책임은 회피되고 있다. 이는 단지 그리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확산 중인 새로운 권위주의 체제의 예고편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RT 인디아 개국… 러시아의 ‘서방 대 나머지 세계’ 프레임, 글로벌 확산 본격화the conversation 푸틴 대통령은 인도 방문 중 크렘린 후원 방송사 RT 인디아의 개국을 발표하며, 러시아는 서방의 미디어 퇴출 이후 인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RT 인디아는 반서방적 내러티브와 구식 반식민주의 담론을 결합해 ‘서방 vs 나머지 세계’라는 대립 구도를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전쟁도 서방의 신식민주의로 묘사한다. 이는 러시아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RT는 지역 정서를 활용해 크렘린의 입장을 정당화하고 지지를 끌어내려 한다.
독일 연구가 밝힌 난민 수용 여부를 가르는 요인들the conversation 독일에서 실시된 설문 실험은 난민에 대한 환영 또는 거부 태도가 개인의 인도주의적 가치, 난민의 특성(예: 가족 단위 vs. 젊은 남성), 메시지의 표현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짐을 보여준다. 인도주의적 영상은 난민의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지만, 난민 수용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진 못했다. 특히 동독 출신 응답자는 서독보다 난민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반응해, 정치적·지역적 배경이 태도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스웨덴의 광산 개발, 사미족 삶의 터전 위협하다the conversation 스웨덴 정부가 북부 사프미 지역에 철광산 개발을 허가하면서, 전통적인 순록 목축을 생업으로 삼아온 사미족의 삶이 위기에 처했다. 산업 확대와 기후변화가 초래한 누적 압박은 목축지와 이동 경로를 침해하고 있으며, 사미 공동체는 생존과 문화 유지를 위해 저항하고 있다. 반면, 광산업계는 도시 중심의 홍보 캠페인으로 채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사미족은 이러한 공존 주장에 대해 실질적 피해를 외면한 일방적 개발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카탈루냐의 극우 신당 부상, 스페인 정치에 새 위협 되다the conversation 2024년 카탈루냐 의회에 입성한 극우 성향의 신생 정당 '카탈루냐 동맹(AC)'이 소수 의석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치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독립운동이 주춤한 가운데, AC는 강경한 반이민·반스페인 입장으로 기존 우파 정당인 'Junts'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스페인 중앙정부와 산체스 총리의 연정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AC의 부상은 카탈루냐의 정치가 민족주의적 극우 세력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스페인 전체 정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성/젠더]

트럼프 시대 미국에서 살아가는 트랜스젠더의 현실truth dig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트랜스 정책 강화 속에서도 미국의 트랜스젠더들은 차별에 맞서 연대와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 플로리다 등 보수 주에서는 의료, 교육, 법적 권리에 대한 제약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보호 주나 해외로 이주하고 있다. 그러나 각지에서 활동하는 트랜스 운동가들은 공동체를 위한 지원과 치유, 존엄성 회복을 멈추지 않으며, 두려움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답게 살아가기를 선택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 추모식 참석 중 이란 당국에 재차 체포democracy now 이란의 저명한 인권운동가이자 202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2025년 12월 13일, 인권 변호사 고(故) 코스로 알리코르디의 추모식 도중 마슈하드 시내 모스크에서 이란 당국에 의해 폭력적으로 재체포되었다. 모하마디는 수차례 투옥과 심각한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성 인권 및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으며, 이번 체포 또한 그의 영향력과 도덕적 권위를 두려워한 정권의 탄압으로 해석된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그의 즉각적인 석방과 신변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헤이그 그룹의 반체제적 다자주의, 국제 정의의 새로운 길을 열다jacobin 미국과 서방이 국제법을 무시하고 이스라엘의 가자 지배와 전쟁범죄를 방조하는 가운데, 남반구 국가들이 주축이 된 '헤이그 그룹'이 독자적 국제법 집행에 나섰다. 남아공,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30여 국가는 무기 수출 중단, 전쟁 관련 기업 제재, 보편적 관할권 집행 등을 선언하며 새로운 다자적 행동의 길을 열었다. 이는 기존 UN 체제의 도덕적 파산을 넘어서려는 정치적 용기이자,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를 통해 국제 정의를 재정립하려는 실천적 국제주의의 출현을 뜻한다.
아프리카에서 확산되는 쿠데타, 모방 효과가 확산의 원인인가?the conversation 2020년 이후 아프리카에서 11건의 성공적인 쿠데타가 발생하며 유엔조차 '쿠데타 전염병'을 경고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쿠데타가 서로 영향을 주는 '모방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쿠데타는 반식민주의 정서, 부패한 정권에 대한 불만, 미약한 국제사회 대응 등이 결합돼 정당성과 대중적 지지를 얻는 양상을 보인다. 국제사회가 실질적인 제재나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잠재적 쿠데타 주체들이 이를 성공 모델로 삼고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틴아메리카]

베네수엘라, 트럼프의 해상 봉쇄를 불법이라 규탄…민중 조직들 “모든 인민의 전쟁” 선포venezuelanalysis 2025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석유 선박 봉쇄를 발표하자,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를 국제법 위반이자 주권 침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유엔 제소를 예고했다. 마두로 대통령과 민중 조직들은 이를 제국주의적 침략으로 규정하고 전 국민적 저항을 선언했으며, 미 의회 내에서도 트럼프의 조치를 전쟁 행위로 보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미군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 배치가 카리브 해에서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유조선 압류,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에 타격…마두로 정권 수익 악화 불가피the conversation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운반하던 유조선을 압류하면서 마두로 정권의 주요 수익원인 석유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불법 거래에 의존하던 베네수엘라는 구매자들의 사전 결제 거부와 할인 요구 증가로 더욱 불리한 조건에서 석유를 판매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번 조치는 수출량 및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베네수엘라 경제와 정부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칠레, 피노체트 이후 가장 우파적인 대통령 선출the conversation 2025년 12월 칠레 대선에서 극우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가 당선되며, 피노체트 이후 가장 보수적인 정권이 들어섰다. 유권자들은 범죄와 이민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최근 잇따른 헌법 개정 실패와 보리치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보수 회귀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정권 교체 역시 반복되는 정치 불신의 연장선으로, 국민의 불만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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