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운동평론] 재능사태: 유명자에 대한 온정주의가 위험하다

[운동평론] 재능사태: 유명자에 대한 온정주의가 위험하다

우리는 대의를 위해 운동하지만, 종종 개인적인 ‘온정주의’에 갇혀 판단이 흐려지기도 한다. 남한사회 운동에서 리트머스 시험지가 돼버린 오늘 재능사태 이야기다. 김세균 선생은 자신의 페북에 프레시안 9일자 최병승 동지(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의 [기고] 현대차 철탑 농성 노동자가 재능교육 노동자에게 – “명자 누나, 2000일 투쟁한 뚝심으로 반드시 이깁시다”를 소개했다. 이른바 운동진영에서 인지도가 있는 선배 동지의 이 같은 링크는 (물론 자신은 가치판단을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온정주의에 갇혀 어느 한 쪽을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우려가 있어 부언하고자 한다. 나 또한 그간 재능투쟁과 연대하며 가장 친밀감이 높은 동지는 (누구나 그러하듯이) 유명자 조합원(전 지부장)이다.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수나 집회현장에서 발언 횟수나 다양한 투쟁활동은 연대 동지들에게 자연스레 유명자 조합원에 대한 우호감을 갖게 한다. 그 외 재능투쟁 연대단위에서는 노동자혁명당추진모임(노혁추) 회원들과 친밀도가 높았다. 해서 잘 모르는 동지들은 나를 노혁추 회원으로 생각할 정도로 이들과 어울리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유명자 조합원은 노혁추 회원으로 이미 알았지만 강종숙 조합원(전 위원장)은 사태가 벌어진 후 노혁추 회원임을 알게 됐다. 내가 만약 학습지노조 재능지부(종탑투쟁)와 시청환구단농성장 양쪽 모두에서 재능사태에 대한

[번역] 새로운 우파의 탄생 – 자유주의적 파시즘 (3)

[번역] 새로운 우파의 탄생 – 자유주의적 파시즘 (3)

[번역] 혁명적 사파티스트의 메시지 마르코스(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부사령관) 번역: 최형록 6. 파시스트적 자유주의 우리가 이미 이 영화를 보았으되 그것을 기억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세계화의 시장에 있어서 역사가 시세가 높은 생산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회색빛 이미지들은 \’파시즘의 재출현\’ 을 의미할 수 있다. 편집증이라고? 움베르토 에코는 \”영원한 파시즘(18)\”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파시즘은 여전히 잠복해있음을 이해하는 데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해준다. 파시즘이 확산된 전체주의의 한 가지 형태임을 알려준 다음 그는 그것의 특징들을 이렇게 정의한다. 지식의 진보의 거부, 비합리주의, 문화에 대한 불신, 차이에 대한 공포, 인종주의, 개인적 혹은 사회적 좌절, 외국인 배척, 귀족적 엘리트주의, 남성우월주의, 대의를 위한 개인의 희생, TV에 의해서 전파되는 질적인 인민주의, \”novlangue\” (빈곤한 어휘와 초보적 구문). 이것들은 우파 지식인들이 방어하는 가치들이다. \”사람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민주주의에 대한 염증, 부정 (否定)에 대한 구토, 예외적인 새로운 역사적 상황을 위한 구실로서 무질서에 대한 혼란을 이용하며 이런 것들은 체제, 시장의 고객이자 소비자들이 된 사람들로부터 설득력 있고 통합력 있는 새로운 독재, 중앙집권화된 억압을 요구하지 않는가 (19)?\”

\”불법의 신, 정몽구 구속\”… 전국에서 피켓을 든 사람들

\”불법의 신, 정몽구 구속\”… 전국에서 피켓을 든 사람들

매주 수요일마다 \'정몽구 회장 처벌\'과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이라고 적힌 피켓이 전국 곳곳을 뒤덮고 있다.

[재능사태] 선거 패배 강종숙, 반조직적 행동으로 복수노조 우려

[재능사태] 선거 패배 강종숙, 반조직적 행동으로 복수노조 우려

선거에 출마해 패배하자 새로 선출된 집행부인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를 거부한 채 연일 반조직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시청환구단농성장의 강종숙 조합원(전 위원장)이 두 조합원(박경선, 유명자)과 함께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었”다며 별도의 ‘2,000일 투쟁결의대회’를 갖는다고 발표해 사실상 복수노조의 길을 걷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 이들은 4일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천막농성투쟁 2,000일! 굽힘없이 싸워나가겠습니다!!!> 제하의 문건에서 \”이제 종탑과 별도로 우리의 계획을 갖고 우리의 길을 만들어 가기로 했고 그 첫 걸음이 6월 11일의 ‘2,000일 투쟁결의대회’입니다. 강종숙, 박경선, 유명자 3인은 지난 100여 일 동안의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었음을 깨닫고, 투쟁 2,000일이 되는 오는 6월 11일, 종탑과 별도로 투쟁결의대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라며 노조와 갈라설 것을 시사했다. 좌파연대회의·민주노총, 재능교육지부(종탑투쟁) 정당성 인정 (노혁추 태도는) 손님이 주인 행세하는 부르주아 개량운동일 뿐 그러나 시청환구단농성장측은 자신들의 조직 명칭을 여전히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라고 사칭하며 위원장과 지부장(유명자 조합원은 전 지부장 임기가 끝난 상태) 행세를 하고 있어 진보좌파진영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들 중 강종숙과 유명자는 시청환구단농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노동자혁명당추진모임(노혁추, 운영위원장 고민택) 조직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4일 민주노총은 중집을 열고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거리농성2000일! 노동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자회견

재능교육지부 거리농성2000일! 노동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재능교육지부 거리농성 2000일, 재능교육 사태 즉시 해결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자회견 – 단체협약 원상회복! 해고자 전원 원직복직! 노동조합 인정! 재능교육은 즉시 문제 해결에 나서라! – 오는 6월 11일이면 재능교육 학습지교사들이 재능교육 사측의 임금 삭감과 해고 협박에 맞서 거리에서 농성투쟁을 시작한지 2000일이 됩니다. 재능교육 사측은 2000일이라는 시간동안 노동조합 탄압 백화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구사대 동원 천막 철거, 손해배상 청구소송, 가압류, 압류, 고소 고발, 용역깡패 동원 성희롱, 폭행, 미행, 단체협약 일방파기, 조합원 전원 해고. 급기야 2011년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은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노동조합이 없는 현장의 교사들은 유령회원 회비대납과 부정영업 강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유령교사로 살아남아 또다시 부정영업의 희생자가 되고 있습니다.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들은 2000일간 일상의 모든 행복을 포기하고, 재능교육의 야만적인 탄압을 온몸으로 맞고 있습니다. 급기야 두 여성노동자가 지난 2월 6일 영하20도의 혹한의 날씨에 재능교육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혜화동성당 종탑 고공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로 종탑 고공농성 119일차입니다. 혹한의 겨울을 견뎌냈지만, 이젠 뜨거운 태양과 장마, 태풍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들의 요구는 너무나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천막농성투쟁 2,000일! 굽힘없이 싸워나가겠습니다!!!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천막농성투쟁 2,000일! 굽힘없이 싸워나가겠습니다!!!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천막농성투쟁 2,000일! 굽힘없이 싸워나가겠습니다. 굽힘없이, 우리가 가야 했던 길을 헤쳐 온 날들 어느덧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투쟁이 2,000일을 앞두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구사대의 무자비한 폭력, 농성물품 강탈․훼손, 수십 차례의 농성장 폭력철거, 업무방해금지․접근금지․집회금지 가처분, 임금 및 예금 가압류, 백 건을 훌쩍 넘는 형사 고소고발, 20억 손해배상 소송제기, 월급 100%․살림살이․노조물품․차량 압류, 용역깡패들의 성폭력․폭력․미행․차량훼손, 구속․벌금․수시로 반복되는 체포․편파적인 법 집행……. 2007년 12월 21일 시작해 이제 2,000일을 눈앞에 둔 천막농성투쟁 내내 우리는 말로 다 표현할 수조차 없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재능교육 자본․경찰․구청의 전방위적 탄압과 학습지노조 내부의 타협 세력의 배신 및 방해책동, 고비 때마다 노조 내부의 타협세력과 합세하여 양보안을 강요하는 상급단체와 쉼 없이 싸워야 했습니다. 이처럼 재능교육지부 투쟁은 자본과 권력 뿐만 아니라 내부의 타협세력과도 끝없이 싸워야 했습니다. 2,000일 투쟁의 발단이 된 이현숙 집행부의 임금삭감 안 잠정합의. 잠정합의안 총투표 과정에서의 대리투표, 찬성 강요 등의 부정행위. 임금삭감에 대한 투쟁을 촉구하며 소집 요구했던 재능교육지부 총회소집 거부, 집단퇴장으로 인한 학습지노조 대대 무산. 천막농성 돌입 8일 만에 벌어진 이현숙, 정순일

[전국좌파연대회의] 재능지부는 노조 주체로 노동자민중의 민주주의 관철해야

[전국좌파연대회의] 재능지부는 노조 주체로 노동자민중의 민주주의 관철해야

[입장]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재능교육지부는 노동조합을 주체로 연대하는 노동자민중의 민주주의를 관철해야 한다 전국의 학습지산업 노동조합은 재능교육지부의 투쟁에 힘입어 교육산업자본의 악랄하고 탐욕적인 실상을 여지없이 폭로해 왔다. 재능지부가 해고자 전원 복직과 단체협약 원상회복을 목표로 지난 6년간 피와 땀과 눈물로 투쟁해 온 결과, 내주에는 2000일 장기농성을 기록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현 시기 가장 대표적으로 계급투쟁을 실천해온 재능지부의 존재는 정권이 아무리 바뀐들 그것이 자본을 제어할 수 있는 노동자민중의 민주권력이 아님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재능교육자본이 그간 자행해 온 부당해고와 불법비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박근혜정권이 이제 재능교육에 개입해 노동자들의 요구조건을 전면 수용하는 등 선진적인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 재능지부 노조는 그간 서울 시청 앞 환구단 농성을 사수해 왔지만, 지난 2월에는 재능본사 혜화동성당의 종탑농성으로 전환해 그것도 120일이 넘는 고공농성을 추가할 예정이다. 당시 재능노조는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그것의 요구조건이 수용되지 않자 재능자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투쟁방식을 지상농성에서 고공농성으로 전환했던 것이다. 이것은 노조가 당시 임기가 만료된 집행부를 교체하여 새로운 각오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조직한 결과이기도 하다. 재능노조의 비상한 결단에는 당시 노조의 단결로 민주주의가

[번역] 새로운 우파의 탄생 – 자유주의적 파시즘 (2)

[번역] 새로운 우파의 탄생 – 자유주의적 파시즘 (2)

전문 http://www.k-hnews.com/home/bbs/view.php?id=issue&no=661

[코뮌영상] 황선길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은 무의미\”

[코뮌영상] 황선길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은 무의미\”

[6th맑스코뮤날레] 기획세션1 –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의 최근 동향 로자 룩셈부르크 경제이론의 현재성 – 황선길(마르크스 연구자) 일시: 2013. 5. 11 (토) 11:00 ~ 12:00 장소: 서강대 다산관 412호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나 –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은 무의미 레닌이 1918년 권력을 잡은 후 “우리는 소비에트공화국이다, 사회주의다”라고 선언했지만 그건 사회주의가 아니었다. 사회주의는 건설되는 게 아니라 이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사회주의를 건설하려 한다. 정치경제적으로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인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윤율(경향)이 계속 저하하니까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는 등 “일 것”이라는 논리는 곤란하다. 실제 거의 여태까지 커다란 정변은 전쟁뿐이었다. 이는 먹고살게 없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었다.(*파리코뮌 봉기 당시 75%가 실업자: 코뮌영상 주) 금융자본 등 자본이 팽창되고 심화되는 현 시기에 우리는 변화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고민을 질문해야 한다. 신용의 좋은 점을 받아들여 대안사회를 만들 때 그 범위는 어떻게 돼야 하나? 세계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한국 차원에서 혹은 울산 차원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인가 등등.

[코뮌영상] 한국노동자의 계급의식과 혁명가능성에 대한 역사적 연구 – 오세철

[코뮌영상] 한국노동자의 계급의식과 혁명가능성에 대한 역사적 연구 – 오세철

[6th맑스코뮤날레] 자본주의와 우리네 삶 한국노동자의 계급의식과 혁명가능성에 대한 역사적 연구 – 오세철(사회실천연구소) 일시: 2013.5.12 12:30-14:30 장소: 서강대학교 303A 잠정적 연구결과 첫째, 노동자 계급의식이 일반 노동자, 선진 노동자(활동가), 코뮤니스트의 질적 차별성을보이고 있다. 노동계급의 일부분인 코뮤니스트의 계급의식이 코뮤니스트 혁명적 전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일반 노동자는 현장을 기본으로 한 경제투쟁에 머물러 있고, 활동가는 경제투쟁과 반자본주의적 사회주의 의식과 급진적 부르주아 정치의 경계에서 이중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둘째, 2012년의 상황을 중심으로 본 한국의 정세 판단은 혁명의 방향보다 부르주아적 반혁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코뮤니스트들은 판단하고 있다. 셋째, 대중의 욕망과 일상, 그리고 무의식의 문제에 다가가지 못하는 이른바 ‘사회주의 정치’가 부르주아 반혁명적 흐름에 결합하거나 혁명정치를 변질시키는 파시즘의 위험성을 안고 있음을 코뮤니스트들은 인식하고 있다. 넷째, 하루의 일과표를 분석하고 일상 속에서 계급의식의 형성을 가로막고 억압하는 요인을 찾는 집단 토론에서 혁명가와 파시스트의 경계, 자본주의의 가치법칙을 넘어서기 힘든 구체적 상황을 분석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다섯째, 코뮤니스트의 계급의식의 발전을 가로막는 조건들로는 생계문제, 가족의 이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증, 조급증과 음주문화의 폐해가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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