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서울시당 제2창당 정치노선 토론회 코멘트
11일 진보신당 서울시당 제2창당 정치노선 토론회가 있었던 것 같다. 이와 관련된 레디앙 보도내용과 발제문을 보면서, 일반 유권자의 입장에서 볼 때, 변화에 대한 생각도 없고, 집권에 대한 의지도 없다는 점 등에서 몇가지 우려가 된다. 특히, 정종권씨와 김현우씨의 주장이 대체로 “서로 환원되지 않는 사회주의(사민주의), 생태주의, 페미니즘을 정신적 사상적 지향으로 함을 명확히”하는 \’사회운동적\’인 ‘대중정당’을 진보정당의 정체성으로 생각하고 있는 점에서 그렇다. 흔히 대중정당모델의 핵심이 계급정당, 이념정당, 정파정당으로 규정되듯이, 이것은 전형적인 산업화시대의 정당모델이라는 점에서 요즘과 같은 후기산업화, 지구화, 정보화, 탈냉전화와 같은 사회구조변동과 이것에 따른 유권자의 가치정향과 투표행태가 달라진 시대상황에 부합하지 못하는 시대착오적인 모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같은 시대상황에 부합하지 못한 채, 산업화시대의 모델을 계속해서 고집할 경우에 일종의 계급적, 이념적, 정파적인 ‘편향성의 동원’(mobilization of bias)이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편향성의 동원’이라는 말은, 진보-보수의 극한 정파적·이념대결로 유권자들과 따로 노는 현상 즉, ‘정치적 양극화’ 등을 설명할 때, 많이 등장하는 말인데, 즉, 정치엘리트와 정치조직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지지자 동원구도 또는 경쟁구도를 만들기 위해, 사회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갈등구조를 억압하여 숨기거나, 또는 유권자들이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