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름날 멋진 비행하던 잠자리여! 안녕!

여름날 멋진 비행하던 잠자리여! 안녕!

여름날 멋진 비행하던 잠자리여! 안녕! 어제(7일) 오랜만에 점심을 먹었다. 저녁 7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인드라망 교육센터에서 화, 금요일 마다 있는 제21기 불교귀농학교에 가야했기에 , 하루 한 끼 식사를 미리 해둬야했다 . 가을부터 비쩍 말라가는 몸을 생각해서, 하루 두 끼의 식사를 할 생각인데 어제는 미쳐 도시락을 준비해오지 못했다. 아무튼 학생들이 모두 점심식사를 끝마친 오후 2시께 학생식당을 찾아갔다.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와서는 가을을 맞이하는 비가 내린 뒤, 여름이 가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벤치에 앉았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지내는 터라, 잠시 이런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늘 자신에게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하기 쉽지가 않다. 아직 한 낮은 태양은 따가웠다. 아카시아 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인 혈기왕성한 학생들의 재잘거림과 힘내어 짝을 찾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어울려 들려왔다. 잔디에 들어가지 못하게 쳐 놓은 줄 울타리를 따라 놓인 벤치 위에는 \’의자는 잘못 없다\’라는 표식들도 붙어있었다.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티저 포스터처럼 보였다. 그리고 줄 울타리 위에 날개를 축 늘어뜨리고 소리 없이 앉아있는 잠자리와 조우했다. 뜨거운 여름날 하늘을 힘차게 비행하던

\”세계장애인대회, 전시행정 기가막혀\”

\”세계장애인대회, 전시행정 기가막혀\”

“세계장애인대회, 전시행정 기가막혀” 기자수첩 “기자가 행사장 가는 것 조차 이렇게 어려운데 어찌…” 김오달 기자 지난 6일, \’제7회 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일산을 찾았습니다. 구경도 하고 취재도 좀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한데,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후회하고 말았습니다. 일산은 참으로 여러가지 고민거리를 주는 동네입니다. 자가용 없이는 옆동네로 가는 것조차 힘든 곳이기도 하죠. 낮시간에는 거리에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동네이기도 하고요. ▲ 제7회 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 김오달 기자 ▲ 제7회 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 김오달 기자 기자의 이날 일산행은 장애인차별금지실천연대가 세계장애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장애단체 인사들 만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관련한 간담회를 취재할 예정이었습니다. 누군가 잘못된 교통정보를 알려줘 대회가 열리는 킨텍스에 조금 못 미치지는 곳에서 서울발 버스를 내렸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되겠다 싶어 승강장으로 갔습니다. ▲ 제7회 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 김오달 기자 ▲ 제7회 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 김오달 기자 전체기사보기 – http://www.injournal.net/sub_read.html?uid=2901 →

부산신항만건설현장 덤프트럭 노동자들 20일째 전면파업중

부산신항만건설현장 덤프트럭 노동자들 20일째 전면파업중

부산신항만 공사현장에 덤프차량을 세워두고 120여명의 덤프트럭 노동자들(전국건설기계노조 부울경본부)이 전면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지 오늘로 20일째. 공사에 참여했던 조합원전원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차량키를 파업지도부에 맡기며, 100여명이 파업현장을 지키고 있고 나머지 20여명은 부산해양수산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투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들의 요구내용은 적정운반비의 보장과 중간알선브로커들의 배제에 있다. 이미 06년 4월 총파업과정에서 건교부가 ‘공공공사에서도 민간공사급의 30~35만원선의 운반비를 맞춰줄 것’을 권고한바 있지만, 여전히 신항만 건설현장에서는 23만원이라는 형편없는 운반비(임대료)를 지급해 왔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덤핑을 강요하는 건설사들과 중간브로커들의 알선료 챙기기, 배차권을 가지고 횡포를 부리는 현장관리자들로 인해 덤프노동자들의 분노는 커져 왔던 것이다. “한달내내 일해봐야 기름값 제하고 알선료 떼이고 차 밑에 들어가는 돈 빼고 나면 50~60만원정도 남는데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교? 해도해도 너무하지…” 며칠째 자란 수염 때문에 꺼칠해진 얼굴로 부산해양수산청 앞에서 아침출근선전전을 하고 있는 한 조합원의 말이다. 현재 부산해양수산청의 중재로 부산항만공사와 11개 건설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노동조합과 공동교섭을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운반비인상을 둘러싼 건설사들 간의 합의도출이 쉽지는 않은 모양이다. 부산지부의 한 간부는 공사기한이 있으니 건설사에서도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추석은 집에서 가족들과

이번 추석엔 이랜드 가지도 사지도 말자고요!

이번 추석엔 이랜드 가지도 사지도 말자고요!

이번 추석엔 이랜드 가지도 사지도 말자고요! 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 기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대투쟁의 의미와 정신을 되살리려는 노력들은 보이지 않는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이라고 변명하면서, 스스로 주체적인 노동자이길 포기하고 자본의 근로자가 되어버렸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사회와 세상을 향해 외치고 변화를 함께 꿈꾸고 뜨겁게 연대하고 행동하는 모습들은 이제 사라진 것일까? 그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노동자들과 분리되어 기업들로부터 차별받고 탄압받고 있다. 공공부문, 민간부문 가릴 것 없이 비정규노동자를 보호한다던 비정규직법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무차별적으로 해고당하고 일터에서 쫓겨나고 있다. * 관련 기사 : – “여성노동자들은 쓰고 버리는 소모품인가요?” – “차별시정만 잘 되도 \’비정규직의 한숨\’ 한결 덜 텐데…\’ – 추석 이랜드 불매운동 카트라이더 타고 확산 뻔뻔한 이랜드…불매운동에 불을 지피는구나! 특히 홈에버-뉴코아 매장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대량해고 한, 반인권 반노동기업 이랜드( http://www.eland.co.kr/ )는 날로 뻔뻔해지고 노동탄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랜드 비정규직 해고사태에 대한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비판의 목소리를 막으려, \’명예훼손\’ 운운하는 제한적본인확인제을 악용해 여론 통제 및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검열까지 하고 말이다. 또한 이랜드 측은 홈페이지를

한미FTA의 1등공신, 전의경 전사에게 \’국난극복기장\’을!

한미FTA의 1등공신, 전의경 전사에게 \’국난극복기장\’을!

* 민중언론 참세상 의 [한미FTA 비준,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에 관련된 글. 한미FTA의 1등공신, 전의경 전사에게 \’국난극복기장\’을! 2007년 6월 30일. 이날은 한미관계, 인류의 세계무역에서 가장 위대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드디어 전의경 전사들이 피땀흘려 지킨 한미FTA서명식이 장엄하게 거행된 것입니다! 한미 FTA는 지난 50년간 안보동맹을 토대로 구축돼온 한미관계를 경제동맹으로 글어올려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공고화시킬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질좋은 미국산 상품을 더 싼값에 살 수 있게 되었으며 그동안 귀족노조가 독점해온 부가 골고루 분배되어 국민들의 삶이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값싸고 질좋은 미국산쇠고기와 젊고 건강한 농민이 농사지은 미국산 쌀을 실컷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명식의 사회를 맡은 카란 바티아 USTR 부대표는여러 차례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FTA가 체결된 데 대해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지도력,슈워브 대표와 김현종 본부장 등의 탁월한 협상력이 무엇보다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제아무리 협상단이 똑똑하다 할지라도우리 전의경 전사들의 노력이 없었다면결코 한미FTA체결로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영광을 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한미FTA체결의 1등공신은 바로폭도와 목숨을 걸고 맞서싸운

[논평]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가입 안건 부적절

[논평]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가입 안건 부적절

지금은 수직구조를 갖는 형식적인 조직 건설보다 의제별, 지역사안별 저항의 네트워크와 자본 운동에 의해 억압받는 사회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연대에 주력할 때이며, 지역과 부문에서 요구되는 반자본 연대의 실질적인 흐름을 만들기 위한 논의와 실천이 더욱 각별한 시기이다.

죽음의 골프장으로부터 계양산을 지켜주세요!

죽음의 골프장으로부터 계양산을 지켜주세요!

죽음의 골프장으로부터 계양산을 지켜주세요! 2007년 9월 13일 목요일 오후5시부터, 경인교대 역 인근 카페에서 <인천 계양산 살리기 일일주점>이 열립니다. 자연생태계를 좀 먹는 재벌기업 롯데와 온갖 개발사업을 토해내는 인천광역시, 그리고 건설족들에 맞서 야생과 생명을 지키는 활동에 함께 해주세요! 인천 시민여러분들의 힘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 계양산 골프장 반대 일일주점 – 일시 : 2007년 9월 13일 목요일 오후5시부터 – 장소 : 인천지하철 경인교대역(2번 출구) 근처 라이브카페 \’주인시대\’ – 후원계좌 : 농협 156-12-464977 / 예금주 : 계양산인천시민대책위원회 * 관련 글 : – 계양산 지켜온지 1년 6개월, 다시 가을이 찾아왔지만… – [현장 종합]인천시 계양산 골프장 개발 반드시 막아낸다! – 계양산 롯데 골프장 개발, 결정, 인천시민 분노했다! – 롯데골프장, 암세포 같은 개발 이데올로기의 승리 – 계양산 골프장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롯데건설과 인천시 – 불법부당한 계양산 골프장 추진, 인천시에 대한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실시 – 반딧불이 친구들의 계양산 생명 살리기 – 인천시민 우롱하는 롯데골프장 개발 결정, 8월 9일로 미뤄 – 불법.부정 투성이 롯데골프장 개발과 계양산살리기 소원 – [동영상]\’개굴개굴\’

3일차 전국순회투쟁단

3일차 전국순회투쟁단

조직을 바로 세우는 것! 부당하게 해고된 조합원들을, 원직에 복직시키는 투쟁부터 시작하자! 조직을 바로 세우는 것! 부당하게 해고된 조합원들을 원직에 복직시키는 투쟁부터 시작하자! 현장투쟁단의 관록이 3일차에 들어서자 그간 서울, 경인 등의 지역본부소속의 조합원 동지들을 만나는 방식이 부쩍 세련되고 있다. 처음 하는 전국투어 선전투쟁은 물론이거니와, 매 선전투쟁마다 확실이 정리정돈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연천, 금산, 진도개진도 동지들이 사형선고나 다름 없는 부당해고를 당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해고과정이나 탄압의 방식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국의 동지들을 직접만나며 그간 가슴속 응어리로 남아 시커멓게 속을 태우던 \’답답증\’을 플고있는 중이다. 아침 7시에 일정을 시작해 밤 10시가 넘도록 지부 집행간부들을 만나고 수많은 시행 착오를 통해 투쟁전술을 바꾸어 가며 각 현장에 맞는 투쟁은 스스로 카멜레온처럼 동물적 감각으로 대응하는 경지에 오른것이다. 전국 순회 투쟁 3일차, 강원도 홍천을 시각해 횡성과 원주를 거쳐 충북 제천단양지부 조합원들을 만나고 다시 경북지역의 꼬불꼬불한 국도를 타고 영주, 안동봉화, 청송영양, 영덕울진을 거쳐 3일차 종착지인 포항에 이르렀다. 나름의 관록이 붙자 현장투쟁 단원 동지들은 맞닥드려진 지부 조합원들을 상대로한 선전전에 그치지 않고 부당해고

색과 육감

색과 육감

색은 3가지 원색과 이것을 합쳐 만들어 지는 다른 여러 가지 색들이 있다. 여기에 나는 의미를 부여해 본다. 대부분 빨강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정열이라고 들 한다. 나는 이것을 불이라고 도 한다. 다음엔 노랑인데 어떤 사람은 질투라고 하지만 나는 기쁨이라고 한다. 나는 또 빛이라고 도 한다. 파랑은 빨강의 상대적인 색으로 무겁고 춥고 타지않았음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세 색을 팔랑개비 낱개에 각각 같은 비율로 칠하여 햇빛처럼 밝은 빛 아래서 힘껏 돌려 정면으로 보면 흰색과 같은 빛이 되어 감을 본다. 이는 마치 프리즘으로 햇빛을 나누면 세가지 외에 더 많은 무지개 색이 되는 것을 반대로 하여 흰빛을 만든다고 도 할 수 있음을 증명 하는 것이다. 태양은 붉은 불덩어리 지만 멀리부터 오기에 빛이 무색화 되어 밝음으로 만 보일 뿐이다. 지금 까지 색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빛이 있는 조건 아래에서다. 빛이 없으면 모든 색의 물질은 검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삼원색의 페인트 물질을 골고루 섞으면 까망에 가까워 진다. 이것은 원색들이 그만큼

귀농, 지금과 다른 삶과 생명살림을 찾는 사람들

귀농, 지금과 다른 삶과 생명살림을 찾는 사람들

귀농, 지금과 다른 삶과 생명살림을 찾는 사람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인드라망 교육센터에서는 <제21기 불교귀농학교> 입재식과 첫 번째 강의가 있었습니다. 불교귀농학교는 인드라망이란 불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삶, 조화로운 삶, 생명을 살리는 농업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http://www.indramang.org/)의 귀농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지난 10년 간 진행해 온 이론 중심의 불교귀농학교는 지난 1998년 2월 시작했고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열리고 있습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제21기 불교귀농학교 이번 21기 불교귀농학교에는 3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농업과 생명에 대한 불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삶에 대해 함께 배워나갈 예정입니다. 총 20번의 강의에서는 도시농업, 생태적 귀농과 생명운동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모둠활동과 지리산 실상사지역공동체 탐방 및 텃밭실습, 귀농자와의 만남 등 땅과 도반과 만나는 시간도 있습니다. 입재식 이후 ‘인드라망 세계관과 생명운동’ 주제로 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백남석 공동대표 강의가 있었습니다. 불교귀농학교 수강생들에게 \’11월 11일이 대체 무슨 날인 줄 아는지?\’ 질문을 던지며 말을 시작한 백남석 대표는 ‘흙에서 태어나 흙을 벗 삼아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철학을 잘 살리는 농업인의 날이 바로 11월 11일이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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