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의 성소수자들이여, 단결하라!
[한국인권뉴스 2007. 6. 4] [2007 퀴어문화축제 동행기] 만국의 성소수자들이여, 단결하라! 최덕효(대표 겸 기자) 2일 오후 을지로 2가 한화빌딩 앞에서 열린 ‘2007 퀴어문화축제’(주최주관: 퀴어문화축제기획단, 후원: 서울문화재단, 영화진흥위원회, 민주노동당)는 이 땅에서 차별받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성소수자들이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그러나 이날 청계광장에서 벌어진 성소수자들의 화려한 퍼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주류언론들은 평소처럼 별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나마 민영통신사인 <뉴시스>가 발빠르게 움직였지만 이들이 선택한 사진기사 제목은 퍼레이드 모습을 선정적으로 표현한 것이거나 시혜적인 문구가 다수를 차지해 역시 주류언론의 보수적 성담론의 한계를 보여 주었다. \”\’너무 화려한가요?\’, \’퍼레이드복장이 이 정도는 돼야지\’, \’누가누가 이쁜가\’, \’저도 한 몸매해요\’, \’원조 헤드윅의 존 카메론 미첼\’,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홍석천)\’ \’성적소수자도 가족이예요\’, \’우리를 받아들여주세요\’, \’죄인취급 말아주세요\’..\” 그러나 길가에서 성소수자들의 퍼레이드를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열려 있었다. 고교 3학년인 한 남학생은 \”(성소수자에 대한) 시각이 많이 개방된 선진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매우 폐쇄적인 것 같다\”며 한국사회의 보수성을 꼬집었다. 김미연씨(가명, 여, 27세)는 \”퍼레이드가 독특하다\”면서 자신은 \”동성애에 거부감이 없다\”며 남성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