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주류 경제학이 보지 못하는 자본주의의 현실

주류 경제학이 보지 못하는 자본주의의 현실

현대의 이른바 ‘주류’ 경제학, 즉 오늘날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유일한 형태의 경제학이 자본주의의 현실을 포착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주류’ 경제학이 현재의 형태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새로운 형태를 취하더라도 자본주의의 현실을 포착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렵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러시아와 트럼프에 맞선 유럽의 선택지, 중국

러시아와 트럼프에 맞선 유럽의 선택지, 중국

도널드 트럼프 하의 미국과 유럽이 더 이상 동맹이 아니라는 것은, 고의로 무지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제외하면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트럼프는 자신이 그리는 인종차별적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해 전쟁도 불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완곡어법이나 암호 같은 표현을 쓰지 않는다. 그는 백인 권력을 원하며, 유럽 국가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에게 문호를 열어두는 한, 그는 이들을 자신의 적대자 명단에 올릴 것이다.

극심한 불평등, 무엇을 할 것인가

극심한 불평등, 무엇을 할 것인가

<세계 불평등 보고서 2026>의 최신판은 세계의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에 존재하는 극명한 간극을 드러내며, 이 격차가 극단적으로 더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불평등연구소가 조직한 200명의 연구자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의 0.001%에 불과한 6만 명 미만의 사람들이 인류 하위 절반 전체가 가진 부의 세 배를 통제하고 있음을 밝힌다.

21세기 경제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21세기 경제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지난 몇십 년 동안 세계는 경제 활동의 분포에서 큰 변화를 겪었고, 국가 간 정치 권력의 분포에서도 그보다는 덜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일어났다. 아시아, 특히 중국의 부상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을 동아시아와 남아시아로 이동시켰다. 세계은행의 세계개발지표(2025년 10월판)에 따르면 구매력 기준 달러로 계산한 중국의 GDP는 2015년에 미국을 추월했다.

우주에 시작이 있었을까? 빅뱅 대 정상우주론

우주에 시작이 있었을까? 빅뱅 대 정상우주론

우주의 진화에 대한 문제는 물리학 역사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켜 왔다. 20세기 초, 과학자들은 두 진영으로 나뉘어 대립하였다. 한쪽은 항상 존재해온 안정적인 우주를 지지하였고, 다른 쪽은 현재의 빅뱅 이론의 전신인 '원시 원자' 모형에 동의하였다.

스태그플레이션과 K자형 경제

스태그플레이션과 K자형 경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월 2.3%에서 9월 2.8%로 상승했다. 트럼프가 소위 ‘해방의 날’이라 불리는 날에 대규모 수입 관세를 발표한 이후 나타난 결과다. 그러나 이 ‘해방’은 물가에만 해당했다.

한국지엠 불법파견 이제는 끝장냅시다

한국지엠 불법파견 이제는 끝장냅시다

우리는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전혀 평등하지 않습니다. 지역 간의 불평등, 교육의 불평등, 성적 불평등, 소득의 불평등... 그렇게 수많은 불평등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불평등일 것입니다.

트럼프는 틀렸고,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

트럼프는 틀렸고,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

우리는 모두 트럼프가 경제에 관해 완전히 황당한 주장들을 하고, 그의 내각과 다른 고위 보좌진이 이를 맹목적으로 반복하고 부풀리고 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발명품은 ‘호황을 누리는 경제’다.

과학기술과 생산력 증대의 역설

과학기술과 생산력 증대의 역설

한국에는 1960년대 후반 ‘과학기술’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박정희는 “과학기술은 생산증강의 모체”라며 1966년 과학기술진흥법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기술을 ‘귀중한 자본’으로 인식했다. 더불어 과학기술은 외화 절약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자주 과학), 방위력 강화에도 중요하다 했다.

GM의 노조 파괴 매뉴얼, 물류로 이어진 공급망 단결로 퇴치한다

GM의 노조 파괴 매뉴얼, 물류로 이어진 공급망 단결로 퇴치한다

세종물류센터가 승리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는 사실을, 노동자들은 최근에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 GM 자본은 의표를 찔려 허둥지둥대다 이제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곳이 바로 저들의 급소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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