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최인기의 사노라면] 땡땡이 뒤에 허접한 기분

[최인기의 사노라면] 땡땡이 뒤에 허접한 기분

장애인의 70%가 외부 출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이들의 대부분은 이동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이 되어있지 못하기에 사실은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황우석파동과 MBC의 재연된 보도행태

황우석파동과 MBC의 재연된 보도행태

이른 바 황우석신드롬을 놓고 우호적인 시선과 적대적인 시선이 교차한다. 연구과정에서 사용된 난자의 확보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인해서이다. 난자는 생명인가? 신체의 일부인가? 간단히 예를 들어 보도록 하자. 한 달에 한 번씩 걸리는 마술에서 깨어나면 씨앗이 뿌려지지 않는 자양분이 가임 여성의 몸으로부터 배출된다. 이른 바 생리이다. 만약 난자가 생명이라면 생리를 겪은 여성은 생명으로 화할 기회를 앗아 버린 살인마가 될 것이다. 가임여성은 통상 수천 개의 난자를 생산할 수 있다. 그렇다면 모든 여성은 필연적으로 살인마가 될 것이다. 정상적인 남성으로부터는 평생동안 수백억개의 정자가 체외로 유출된다. 남성도 또한 희대의 살인마가 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난자나 정자는 생명이 아니다. 난자를 생명으로 격상시킨다면 수술과정에서 세포란 생명이 타인의 혈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하는 수혈, 산 자의 편의를 위해 부속적인 생명(태아)을 끊어내는 합법적인 임신중절까지도 금지해야 한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이러한 의학적 조치들에 관해서 침묵하면서 황우석의 연구과정에서 빚어진 난자확보문제를 생명윤리와 결부시켜 비난하는 것은 바른 관점이 아니다. 작금에 황우석과 관련한 이 대립되는 입장에서 중요한 이슈는 이른 바 생명윤리이다. 생명은 존엄하다. 인간의 생명뿐만 아니라 모든 유기체의

안톤 판네쿡 [노동자평의회] 3부 적 – 민족주의

안톤 판네쿡 [노동자평의회] 3부 적 – 민족주의

빛나는전망 이론총서1. [노동자평의회]중에서 4. 민족주의 민족주의는 부르주아지의 본질적 신념(creed)이다. 부르주아지가 분리된 인간객체보다 상위에 두는 것은, 약간의 의미가 있지만, 민족, 인민, 조국 또는 국가라는 상이한 이름들로 지시되고 있는 공동체이이다. 민족과 민족의식은 부르주아지와 함께 출현하고 발전해왔다. 원래 농민들의 삶은 단지 마을과 거대 종족이나 지역(country), 주(canton)라는 공동체만을 알뿐이었다. 부상하던 시민에게 도시는 그들의 공동체였다. 그들의 공통이익은 이러한 작은 영역들을 넘어서지 않았다. 언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달랐으며, 어떤 제한된 지역에서 언어가 유사할 경우 이는 한 왕의 지배하에 결속되는 것을 용이하게 하였다. 하지만 항상 그러한 지배는, 정복과 상속에 의하여 전적으로 다른 언어를 가진 다른 나라들에게까지 확장되었다. 농민들에게 어떤 왕이 어떤 먼 지역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느냐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은 상업의 성장과 함께 변화하였고, 산업자본의 성장에 의해 더욱 변화되었다. 광범위한 나라들과 바다에서의 상인 무역은 그것을 보호해 주고, 자신들의 경쟁자와 싸우고, 후진 부족들을 정복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필요로 했다. 만약 강력한 권력이 부재할 경우에는 그들 스스로 도시 동맹을 구축했다. 산업가들은 노정에서의 안전, 통일된 법(unity of

당, 평의회, 노동조합에 대한 레닌과 유럽 좌익공산주의자의 논쟁

당, 평의회, 노동조합에 대한 레닌과 유럽 좌익공산주의자의 논쟁

빛나는전망 실천총서1. [세계혁명- 당, 평의회, 노동조합] 중에서 지은이: 사회주의정치연합(준) 러시아와 독일에서의 혁명 과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면서 당, 평의회, 노동조합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뒤로 미루고 여기서는 우선 유럽 좌익공산주의 운동의 입장을 밝힌 판네쿡의 「세계혁명과 공산주의자 전술」(1920.3.)과 좌익공산주의 운동을 비판한 레닌의 「좌익공산주의 : 유아적 무질서」의 총체적 비교를 개괄적으로 하고 쟁점이 되는 의회주의, 노동조합주의, 당관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로 한다. 우선 판네쿡의 「세계혁명과 공산주의자 전술」에 나타난 그의 입장을 기술하기로 한다.1) 대중이 지적으로 공산주의를 이해하기 전, 세계전쟁과 급속한 경제 몰락은 혁명을 객관적으로 필요하게 만든다. 서유럽에서 혁명의 발전은 주로 두 가지 힘에 의해 결정되었는데 하나는 자본주의경제 몰락이고 다른 하나는 소련의 사례였다. 왜 러시아에서 프롤레타리아트가 빨리 그리고 쉽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가는 부르주아지의 취약, 농민과의 동맹, 그리고 혁명이 전쟁 중에 일어난 사실 등이었다. 유럽에서는 혁명의 필요성과 분위기의 성장과 함께 공산주의자 전위가 발전할 수 있었고, 그 전위는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코민테른에서 재집단화 되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명확히 구분된다. 세계 프롤레타리아트 눈앞에 러시아 혁명은 새로운 질서의 원칙을 밝혀냈는데 그것은 프롤레타리아트독재, 새로운 민주

레닌과 유럽 좌익공사주의자의 논쟁- 당, 평의회, 노동조합

레닌과 유럽 좌익공사주의자의 논쟁- 당, 평의회, 노동조합

당, 평의회, 노동조합에 대한 레닌과 유럽 좌익공산주의자의 논쟁 러시아와 독일에서의 혁명 과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면서 당, 평의회, 노동조합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뒤로 미루고 여기서는 우선 유럽 좌익공산주의 운동의 입장을 밝힌 판네쿡의 「세계혁명과 공산주의자 전술」(1920.3.)과 좌익공산주의 운동을 비판한 레닌의 「좌익공산주의 : 유아적 무질서」의 총체적 비교를 개괄적으로 하고 쟁점이 되는 의회주의, 노동조합주의, 당관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로 한다. 우선 판네쿡의 「세계혁명과 공산주의자 전술」에 나타난 그의 입장을 기술하기로 한다.1) 대중이 지적으로 공산주의를 이해하기 전, 세계전쟁과 급속한 경제 몰락은 혁명을 객관적으로 필요하게 만든다. 서유럽에서 혁명의 발전은 주로 두 가지 힘에 의해 결정되었는데 하나는 자본주의경제 몰락이고 다른 하나는 소련의 사례였다. 왜 러시아에서 프롤레타리아트가 빨리 그리고 쉽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가는 부르주아지의 취약, 농민과의 동맹, 그리고 혁명이 전쟁 중에 일어난 사실 등이었다. 유럽에서는 혁명의 필요성과 분위기의 성장과 함께 공산주의자 전위가 발전할 수 있었고, 그 전위는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코민테른에서 재집단화 되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명확히 구분된다. 세계 프롤레타리아트 눈앞에 러시아 혁명은 새로운 질서의 원칙을 밝혀냈는데 그것은 프롤레타리아트독재, 새로운 민주 형식으로서의

[너부리의 행.페이야기] 황우석 사태, 성,계급,인종 차별적 첨단과학 연구의 단편

[너부리의 행.페이야기] 황우석 사태, 성,계급,인종 차별적 첨단과학 연구의 단편

강수연식의 "씨받이"에서 첨단 의료 "씨받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도 벌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이론적 합의는 부재한 상태다. 테크놀러지에 의해서 매개되는 임신과 출산은 여러 가지 담론적,이데올로기적,사법적 쟁점을 초래하고 있다.

“북도 인민이 좋은것과 나쁜것을 선택할 권리를”

“북도 인민이 좋은것과 나쁜것을 선택할 권리를”

국내외 많은 단체들이 북의 인권문제를 부르짖는 것만큼 북의 국권을 위해 발언할 수 있어야 하며 미국의 반북정책에도 강도 높은 비판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신은희 미국심슨대] “북도 인민이 좋은것과 나쁜것을 선택할 권리를”

[신은희 미국심슨대] “북도 인민이 좋은것과 나쁜것을 선택할 권리를”

국내외 많은 단체들이 북의 인권문제를 부르짖는 것만큼 북의 국권을 위해 발언할 수 있어야 하며 미국의 반북정책에도 강도 높은 비판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만 한다.

[논평] 재앙 부르는 쌀비준동의안 통과

[논평] 재앙 부르는 쌀비준동의안 통과

'하나된 공동체의 일원'이란 모두를 위한 공동체가 아니라 농민과, 빈민과, 노동자와 다수 사회구성원이 배제된 자본의 공동체, 지배자의 공동체 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주었다.

홍콩 투쟁단을 폭도로 몰아가는 언론보도를 중단하라!

홍콩 투쟁단을 폭도로 몰아가는 언론보도를 중단하라!

<논평> 홍콩 투쟁단을 폭도로 몰아가는 언론보도를 중단하라! 12월 홍콩 각료회의 저지투쟁을 앞두고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이 한국 투쟁단을 폭도로 몰아가는 보도와 사설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천편일률적으로 홍콩 정부와 경찰이 한국 시위대의 폭력시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음을 걱정하며, 홍콩에서는 폭력시위에 대한 처벌 수위가 한국보다 높으니 조심하라는 충고를 덧붙이는 사설을 발표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보도가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라고 단언한다. 전농, 민주노총을 포함한 홍콩 각료회의 저지를 위한 한국투쟁단은 이미 비폭력 평화집회 원칙을 밝혔다. 게다가 더 중요한 점은 이런 보도가 사태의 진정한 원인과 민중의 요구를 가린다는 점이다. 우리는 WTO와 신자유주의 세계화 속에서 고통 받고 벼랑으로 내몰리는 민중의 삶은 외면한 채, ‘폭력, 과격, 폭도’ 등의 선정적인 용어로 투쟁단을 비난하고 고립시키는 언론의 작태에 분노한다. 우르과이라운드로 인한 농산물 개방과 WTO 하에서의 개방 압력, 이에 따른 정부의 개방 농정으로 우리 농촌은 피폐할대로 피폐해졌다. WTO 쌀 개방을 대비한 추곡수매제 폐지로 쌀값은 이미 바닥을 치고 있으며, 쌀 비준안 통과 후 수입쌀 시판과 이후 지속될 쌀 시장 개방은 벼랑 끝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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