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막지 못하면 무너진다
“전교조의 사활-” 교원평가 문답 1. 당신들은 ‘교원 평가’를 반대하는가? — 그렇다 반대한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데 우리는 ‘모든’ 평가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지금 교육부가 내놓은 ‘교원평가’를 반대한다. 공교육 부실의 주된 원인을 ‘교원 개개인의 자질’ 문제로 떠넘기는 얕은 수에 지나지 않아서이다, 교원 개개인을 어거지로 등급을 매겨 서로 갈라놓고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개별’ 평가에 반대하는 것이다. — ‘그래 교사들에게도 평가가 필요한데, 무조건 반대하는 건 안되지’라고 지레 한 발 뒤로 빼기에 앞서 지금 과연 무슨 요량으로 교원평가제를 들여오려 아득바득 애쓰는지 따져물어야 한다. 전교조 사업을 펼칠 때도 평가라는 과정은 반드시 뒤따라야 하듯이, 학교 ․ 교사의 교육활동에서도 ‘평가’는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 어떤 구조 속에서 어떤 목적으로 어떤 기능을 위해 평가가 이루어지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한국 교육의 핵심 문제는 평가의 과잉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것도 점수경쟁을 유발하는 평가 본래의 목적을 아예 상실한 기이한 평가장치와 그 기능으로 인해서이다. 교원평가의 찬반을 가르기에 앞서 어떤 목적으로 어떤 기능을 위해서 평가를 하려는지에 우리는 늘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학생을 교육하기
칼럼
교육노동자
2005.04.09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