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감 선거, 교육주체들의 피와 땀의 결실
[6.2선거를 말하다](3) 2010년 교육감 선거와 진보운동
진보교육감이 6명이나 당선되었으니 보수언론도 인정하듯 이명박정권의 일방통행식 경쟁교육정책은 일정하게 제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이 상품이 아니
진보교육감이 6명이나 당선되었으니 보수언론도 인정하듯 이명박정권의 일방통행식 경쟁교육정책은 일정하게 제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이 상품이 아니
서울 교육감으로는 곽노현 당선자가, 경기도 교육감으로는 김상곤 당선자가 선출되면서, 수도권 일대에 ‘무상급식’과 ‘혁신학교’등과 같은 교육 정책의 변화들이 일어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조합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정부는 민주노동당 후원 교사에 대해 파면 해임 결정을 내리면서 전교조는 보수세력에 집중포화를 받았다.
초반부터 오근량 후보와 초접전을 벌인 가운데 손에 땀을 쥐며 선거사무소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김승환 도교육감 당선자는 당선 확정 소식을 전해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남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쓸 도민 추대 후보 정만채 후보가 제16대 전라남도 교육감에 당선되었음을 엄숙히 선언합니다.”장회선 장만채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이 이렇게 외치자 환호와 박수가 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가득 메웠다. 때 마침 방송 화면에는 장 후보가 전남교육감 당선이 ‘확실’하다는 표시가 나왔다.
범민주 진보 단일후보로 전교조 강원지부장 출신의 현역 교육위원인 민병희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한장수 현 교육감을 물리치고 강원도 첫 직선 교육감에 당선했다. 민병희 후보의 당선으로 보수일색이던 강원지역 교육계에 혁신의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 못했던 민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16개 시도지역 교육감 선거 가운데 최대의 파란으로 주목받고 있다.
곽노현 당선자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보수 성향의 이원희 후보와 접전을 벌여왔다. 특히 보수성향의 공정택 전 교육감이 비리로 구속되면서 곽노현 당선자는 ‘공정택식 부패교육을 없애겠다’며 보수 교육감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두었다.
례위는 "열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땅 민중의 비참한 현실을 상징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제의 사회를 맡게 되었다는 것은 '민중열사 범국민장' 이라는 장례의
12월 31일 밤 용산 참사 현장에서는 “용산! 2009년 12월 32일”이라는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진상규명과 망루에서 죽은 철거민들의 명예회복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10월 29일 용산참사 1심 재판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손을 들어주고 철거민 7명에게 중형을 선고한 것은 여전히 철거민들에게 멍에로 남아 있다.
용산 살인진압 유가족과 서울시가 30일 보상과 장례 등에 합의한 가운데 정운찬 국무총리가 유감을 표명했다.
용산참사 협상이 전격 타결되었다. 합의에는 용산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총리가 인정하고 재개발 대책을 마련 등이 포함되었다.
두 달만 지나면 용산 참사 1년이다. 용산참사 발생 300일을 하루 앞둔 14일은 강추위를 몰고 온 매서운 바람이 서울역 광장을 때렸다. 이날 용산범대위는 500여명의 시민과 함께 범국민추모대회를 열고 “올해 안에 반드시 장례를 치르도록 국민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오는 14일엔 서울역 광장에서 300일 범국민추모대회와 1,000인 1인시위를 하고, 15일엔 300일 추모 문화행사와 종교행사를 용산참사 현장에서 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7일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비정규직법 문제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전임 이영희 노동부 장관의 100만 해고 대란설을 두고는 여야
한나라당과 정부가 비정규법 유예와 기간제한 연장을 고집하며 8월 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정규법 기간제한) 유예안은 근본적인 해결책에 못 미치는 것”이라며 비정규법을 근본적으로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언론 관련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한나라당이 후폭풍을 무마하기 위해 ‘민생’의 기치를 들었다.
법 조문을 뜯어보면 1년을 초과 해 계약을 맺으려면 ‘기간을 정하지 않거나’(정규직) 일정한 사업의 완료에 필요한 기간을 정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비정규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발표한 통계가 거짓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되어 있다. 언론 관련법 처리와 관련 담판을 짓는 회동이다.
박종태 열사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리는 주말에는 어김없이 대전에 비가 내렸다. 20일, 52일 만에 박종태 열사를 보내는 택배노동자들과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
고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 지회장의 영결식이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태 지회장이 해고된 택배노동자들의 '원직복직'과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외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40여일만이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이 14일 새벽 6시께 고 박종태씨 사태 해결을 위한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사태의 가장 핵심이 되었던 '화물연대 인정'여부는 교섭 주체를 '대한통운 광주지사 택배분회 분회장'으로 했다.
민주노총 운수노조 화물연대는 13일 새벽 2시께 보도자료를 내고 "화물연대는 13일 상경투쟁을 보류하고 지역 거점투쟁을 사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11일 오후 4시 기자브리핑을 통해 "대한통운 택배 불매운동과 13일 화물연대 전체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11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상황실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화물연대는 막판 교섭이 결렬되자 10일 밤 11시 30분 긴급회의를 소집해 각 지부에 파업 돌입과 계획을 전달했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의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대로 교섭이 결렬될 경우 화물연대는 11일 0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은 10일 오후 8시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대한통운이 교섭주체로 '화물연대'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조사단이 5일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 관련 보고서가 '물타기'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프랑스와 이집트를 비롯한 인근 국가들의 노력에, 새롭게 출범한 오바마 행정부의 노력이 가세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해법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은 28일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에 위치한 라파지역 땅굴을 목표로 공습을 재개했다. 1월 18일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지 10일 만이다.
몇 미터 안 가서 아이들이 떼 지어 축구를 하고 있었다. 집과 학교의 파편들 속에서. "이리와, 놀자", 10살짜리 아이가 친구에게 말한다. "전투기는 갔어."
올메르트 총리는 "우리는 전쟁과, 전쟁을 넘어서는 모든 목표에 도달했다"며, "만약 우리 적들이 공격해온다면, 군사력으로 대응하는 자유를 준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 시티에서는 폭발과 격렬한 총성이 이어졌으며, 휴전을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지만 결과를 얻을 가능성은 낮다고 <알 자지라>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민주적이냐? 다 그렇게 생각하지요. 민주적이라고 이야기 했을 때 팔레스타인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22%의 땅을 다 원한다면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줘서 공동정부를 구성하면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