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과 함께 돌아온 1987년 체제

이럴 때일수록 명확한 자기 비전과 로드맵을 기획하고 이에 합의하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방향은 앞서 언급대로 이미 정해져 있다. 더 아래로 향하는 민주주의, 더 많은 영역에서의 민주주의, 영구히 지속 달성되는 과정으로서의 민주주의가 그것이다. ...

윤석열들에 맞서 평등을 노래하다

광장에서 우리 함께 펼칠 이야기 중에는 ‘무지개’가 있다. 지난 14일, 윤석열 퇴진을 바라는 성소수자와 엘라이의 공간, ‘무지개존’에 모인 시민들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의 순간을 함께 했다. 성소수자가, 페미니스트가, HIV감염인이, 장애인이, 청소년이, 이주/난민이, 노동자가 함께...

다시 만난 성난 시민의 연대

12월 3일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친위쿠데타가 일어난 일이기도 하지만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날이기도 하다. 평년보다 다소 밋밋했다는 총화를 마치고 국회의사당역 노숙농성 밤 계엄령 속보를 들었다. 그래서 누구보다 빨리 어수선하고 위험한 국회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고, 뉴스 속보...

청소년들은 침묵하지 않는다

“청소년도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시민으로서 행동할 것이며, 우리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되찾을 것이다. 나아가 어린이·청소년이 시민으로 평등하게 존중받는 사회, 미래를 위해 지금을 유예당하지 않는 사회, 함께 살고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권력자들에게 맡겨 놓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재벌 기업들에게 이 문제를 맡겨놓을 수 없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의식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작은 촛불이지만 오히려 큰 빛이 될 거라 저는 믿습니다. 그 길에서 싸워나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광장과 함께라면 우리는 결코 윤석열에게 지지 않는다

[인터뷰] 광장에서 만난사람들...지수 민달팽이 유니온 활동가 민주당이 내란세력인 한덕수, 국민의힘과 협상하면서 ‘국정’을 쥐려고 하는 이때, 우리는 광장을 여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 윤석열, 그리고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우리 사회를 바꾸는 운동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대한민국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헌법재판소에서의 심판 절차가 시작되었다. 재판관 부족과 정치적 갈등 속에서 결정이 불확실하지만, 국민적 압력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쿠데타, 한국전쟁 재개 음모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에 북한과의 '제한 전쟁'을 조장하려는 계획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국회에서 제기되었다. 계엄령 초기 단계에서의 군사적 대응과 대규모 탄압 계획은 과거 제주와 광주 학살을 모델로 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일부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이 북한 군복을 이용한 ...

윤석열, 계엄령 선포로 탄핵까지: 민주주의의 경고등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계엄령을 선포했으나, 이는 야당 탄압과 권위주의적 정치 행태로 비판받으며 결국 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계엄령 선포는 헌법적 근거 없이 야당을 '국가의 적'으로 규정하는 적대적 정치 논리를 강화하며 민주주의 규범을 훼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헌법...

"우리가 이겼다! 이제 시작이다!" 윤 탄핵안 가결

광장의 촛불들, 탄핵 너머 새로운 사회를 촛불을 들고 광장을 밝힌 노동자 시민들이 해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가결의 순간, 광장에 모인 촛불들은 몸을 일으켜 환호하며 "우리가 이겼다! 이제, 시작"이라고 외쳤다. '다시 만난 세계'를 함께 부르는 이들의 손에는 '윤...

"오늘은 탄핵! 내일은 새로운 나라!"

14일, 윤석열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가운데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오후 12시 30분부터 국회 앞 여의도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 즉각 체포”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전 집회를 마친 집회 대오는 오후 3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릴 범국민촛불대행진에 함께할 예정...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존재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투쟁의 길 위에 민주주의가 있다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모습과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낙인과 혐오에 굴하지 않아 온 힘에 미래와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열악한 인권 상황 아래 온갖 권리가 박탈되었어도 저항하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소수자, 약자들의 힘이 민주주의를 보다 증진하고 완성할 수 있다.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

윤석열은 독재자다

윤석열은 세간에서 말하는 대로 단지 정신적 문제가 있거나 알코올중독으로 합리적 판단이 되지 않는 ‘이상한 사람’에 그치는 지도자가 아니다. 윤석열은 독재적 수단에 쉽게 이끌릴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를 거부할 민주적 소양을 갖추지 못한 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엄을 활용해 총선에 불복할...

"윤석열과 이재용은 하나...구조적 성차별 철폐하라"

3·8 여성파업 조직위 "윤석열 퇴진 촉구 여성노동자 오픈마이크" 열어 강남역 10번 출구, 다시 그곳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어둠을 밝혔다. 작은 광장에 모인 여성 노동자들은 "윤석열과 이재용은 하나"라면서,"구조적 성차별을 철폐"하고 여성 노동자의 노동권과 건강권을 실현하자고 외치며...

"민주당에 맡길 수 없다...청년 학생 직접 투쟁으로 윤석열 즉각 퇴진"

청년 학생들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서한 전달하려 경찰과 대치 '12.3 내란 사태'에 분노한 청년 학생들이 야권이 주도하는 "탄핵만을 기다릴 수 없다"며 나섰다. 이들은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 청년학생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 선언 발표...

"성소수자 차별도, 윤석열도 없는 사회로"

성소수자와 앨라이들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시국선언문' 발표 다채로운 무지개 깃발 아래, 성소수자 시민들도 광장에 나섰다. 13일 오전, 성소수자 시민들은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평등의 가치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해온 윤석열 정권에 맞서 "그들이 박탈하고...

대통령 관저 앞 1만 노동자, "윤석열 우리가 체포하자"

민주노총 조합원들, 경찰벽 뚫고 용산서 집회 12일 윤석열의 대국민 담화에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 분노한 1만 명의 노동자들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향했다. 오후 4시경 남영역 인근에서 경찰 바리케이드에 가로 막혔던 노동자들은, 오후 5시 한강진역에 다시 모여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

퇴진 거부 담화에 “윤석열 직접 체포한다”

탄핵 촉구에서 직접 퇴진 투쟁으로 변화하나 이 담화에 민주노총은 “즉각적인 윤석열 체포 구속 투쟁에 나선다”고 선포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집회를 진행한 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용산과 한남동으로 행진한다. 12일 저녁, 여의도에서 열릴 촛불집회 참가 여부...

“윤석열 넘어 모두의 민주주의를”

1500여 개 노동시민사회단체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발족 비상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일 ‘윤석열 즉각 퇴진! 탄핵!’을 위한 집회와 행진을 열며, 국회에서 탄핵안 의결이 예정된 오는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집회와 행진을 열 계획이다. 또한 윤석열 퇴진 ...

"윤석열은 의료급여 개악 말고, 퇴진이나 서두르라!"

용산 대통령실 앞,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 철회, 윤 퇴진 촉구 결의대회' 열려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최후의 공적 의료보장제도인 의료급여 체계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수급자의 본인부담금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정률제로 개편되면 수급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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