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의 들은 통곡하고 있다

5일, 군인들 곤봉, 방패에 “지금 계엄시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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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4일 브리핑을 통해 “군인들은 절대 시민들과 접촉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4일 군인이 집회 참가자를 제압하는 것이 언론에 들어 났음에도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나 윤광웅 국방부 장관의 말이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5일, 4일 벌어졌던 폭력사태 규탄과 주민합의 없이 진행되는 평택미군기지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20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회원들과 시민, 주민들이 대추리에 모였다.

대추리로 가는 길은 실로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경찰은 곳곳에서 차량의 진입을 모두 막았으며, 대추리로 향하는 많은 사람들은 골목 골목에서 폭력을 동원해 막아섰다. 대추리로 향하는 사람들은 “평택 미군기지 이전기지 반대한다”를 외치며 논두렁, 밭두렁을 가로 질렀다.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대추리로 향하는 참가자들

대추리에 가까이 오자 이 번에는 군인들이 곤봉과 방패를 들고 막아섰다. 이 날 군인들은 일반적인 방패와 곤봉은 물론이며 자체 제작한 나무판자로 된 방패와 강목, 나무막대 등에 청테이프를 감은 몽둥이 까지 들고 나와 시민들을 위협했다. 군인들은 아무런 무기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시민들을 몽둥이로 내리쳤다. 높은 계급의 책임자에게 무기를 만들어 나온 이유에 대해 물었으나 “불상사를 대비해서”라는 말 밖에 들을 수가 없었다. 이런 군인의 행동은 앞으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인은 아직 그들이 말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곤봉으로 나무막대로 시민들에게 마구잡이 폭력을 자행했다. 시민들은 “지금 계엄령 내렸냐”며 강력히 항의했지만 군인은 이를 묵살했다. 군인은 폭력에 강력히 항의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을 빨래줄로 양 손을 뒤로 묶어 포박하는 행태까지 자행했다. 이윽고 취재 중이던 민중언론 참세상 피플파워 홍석만 앵커와 참소리 조현지, 김반지 기자를 아무런 이유 없이 연행했다.

경찰들도 이런 군인들의 폭력에 뒤에서 숨어있거나 방패로 시민들의 얼굴을 내리 찍는데 바빴다.

  폭력은 경찰이나 군인이나 마찬가지였다.

폭력은 날이 어두워져도 그치지 않았다. 군인과 경찰은 수 십 명의 시민들을 논두렁에 고립시켜 놓고 위협했으며, 대추리와 도두리를 걸어 다니는 모든 사람을 연행하기 시작했다. 이 시각이 밤 10시였다. 군인과 경찰은 어떠한 이유도 되지 않았다. 의례히 지켜져야 할 여성들에 대한 여경 투입은 물론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경찰과 군인의 눈에는 그저 자신들의 일을 방해하는 방해물 정도로 보였던 것이다.



  대추리 주민들은 시민들을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대추리로 가던 길에 만난 이만갑 할아버지는 “더 많은 사람이 와야 해. 우리가 이기려면 그 수밖에 없어”라며 대추리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와주기를 바랬다. 왜 미군기지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만갑 할아버지는 “내가 바라는 거. 그건 여기에서 농사짓다 죽는 거야”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토록 힘들게 만들어 온 땅, 그 땅에서 농사짓다 평화롭게 죽고 싶다는 주민들의 염원에 대해 국방부는 오히려 군인까지 동원한 폭력으로 화답했다. 대추리의 들은 통곡하고 있다.

  대추초등학교 무너진 폐허 위에 평화의 깃발은 나부끼고 있다.

[오후 10시] 80년식 무차별 연행에 참가자들 가정집에 숨기도
군, 민간인에 곤봉 휘두르고 진압도



4일밤 10시 평택 대추리, 도두리에서는 80년 대에나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경찰이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에 대해 전원 연행 방침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0년대 식의 묻지마 폭력 연행이 진행되고 있다. 무차별 연행이 남녀 가리지 않고 진행 되자 집에 돌아가려던 참가자들은 인근 가정집등에 숨는 일까지 벌어졌으며 경찰의 폭력 행위를 감시하던 인권 활동가 4인도 모두 연행되었다.

한편 저녁 8시경 군에 의해 억류되었던 참세상 피플파워(시민방송 RTV) 홍석만 앵커는 경찰에 인계 되었다.

  황새울에 들어간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을 쫓아가는 군병력

  철조망을 걷어내고 있는 참가자들

[오후 8시 45분] 군, 또다시 곤봉으로 민간인 제압
평택 범국민대회 또다시 경찰, 군인 등 폭력으로 진압

또 한번 무차별 폭력이 발생했다. 4일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국방부의 행정대집행이 경찰, 군인, 용역업체 직원 등을 투입하며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대 이어 5일 본정리 농협 앞에서 평택범대위가 진행하려한 범국민대회를 또다시 폭력으로 제압한 것이다. 어제의 폭력 진압 이후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여론 호도마저 마다하지 않는 공권력은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다는 태세다.

평택 평성읍 대추리를 사수하기 위해 지킴이를 자처한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활동가는 2시부터 범국민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본정리 농협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찰병력은 범국민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대추리로 향하던 폭력으로 진압하기 시작했다. 경찰들은 대추리 입구 곳곳을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다치기도 했다.




결국 본정리 농협에서 진행하기로 한 범국민대회가 어렵게 되자 3000여명의 지킴이들은 5시경 장소를 옮겨 대추리 평화공원에서 5시 ‘폭력사태 책임지고 국방부 장관 퇴진하라’를 외치며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대추리 평화 공원에서 열린 범국민대회

범국민대회 이후 지킴이들은 주민들의 농지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철조망을 걷어내기 위해 평택 철조망이 처져있는 논밭으로 향했다. 지킴이들은 특별한 도구 없이 맨손으로 혹은 절단기로 철조망을 걷어내려 했던 것. 철조망은 대추리 일대 285만 평의 부지를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으로 설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자 군인들이 막아섰고 심지어는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나무몽둥리를 들고 마치 전투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듯이 막무가내로 사람들을 때리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헌병이 곤봉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며 논에서 나갈 것을 경고 했다. 경고 뿐만이 아니었다. 군인은 일부 대오를 폭력으로 고립시키고 신분확인 조차 없이 연행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참세상 피플파워(시민방송 RTV) 홍석만 앵커도 연행되었다.

8시 현재 아직까지도 논밭 한가운데에서 군인들이 참가자들을 고립시키고 풀어주지 않고 있다. 고립되지 않은 나머지 참가자들이 고립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다시 논두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방부의 군인들이 민간인을 폭력으로 제압하기 않겠다던 발표와 달리 경찰은 물론이며 군인들까지 스스로 만든 곤봉과 방패를 소지하고 나왔고, 군인들이 막무가내로 진압하고 있어 대추분교 강제 철거 이후 여전히 폭력적 상황이 난무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도두리 마을회관에 모여서 이후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대추리로 향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밀어내고 있는 참가자들

  본정리에서 부터 대추리로 향하는 2천 여명의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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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석

    지금이80년대금남로냐군인들이곤봉을들고설처데면떻게하라는말인가제발좀정신차려라

  • 대학원생

    국방부 02-748-1111 입니다.
    야간이나 휴일은 민원실 전화가 안되니 교환한테 당직실이나 상황실로 바꾸어 달라고 해서 항의합시다. 정말 분노스럽니다.

  • 독자

    4일밤이 아니라 5일밤 아닌가요?

  • 이보슈,,,

    저기 사진에 헬기 떠있는거 보이제..
    의무헬기라고 알고 있나?
    군인 2명이 생명이 위독 하다고 한다.
    이 더러운 데모꾼들아

  • 모냐...

    모냐..여긴 지네들 죽창 들고 있는 건 보여주지도 않고...
    군인애들 들고 있는건 캡쳐도 잘 했네..

    순 지들만 생각해...--;;

  • 절대익명

    웟분 개념를 안드로메다로 택배보내셨나?
    빨갱이라니? 졸웃끼삼 ...... 풋 ^^
    의무헬기에는 아마도 군인만탑승..... 맞져 ???

    오늘저녁7시 광화문 동아일보사앞 초불시위 할려합니다
    당분간 계속... 1인시위라도 ...

    여러분들에 동참 부탁드립니다
    연대 부탁드립니다

  • 절대익명

    어떤게 더 파워풀할까 ????

  • ㅎㅎ

    주민들 선동해서 폭력시위해대는 꼴들이란...폭력시위하는 새끼들 다 쳐넣어야 한다..//군사보호구역 무단침입 + 저질폭력시위//마스크는 왜쓰냐?! 얼굴 못알아보게??ㅋㅋ ㅉㅉ

  • 절대 익명이

    참...갑갑합니다..ㅡ.ㅡ;;
    이성적으로 생각합시다 ...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ㅡ.ㅡ;;

  • emfvnf

    현재 경찰이 대추리 이장 김지태씨의 우사에
    불을 놓아서, 우사가 불에 타고 있습니다.

    12시반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 우사에서 이는 검은 연기를 보고, 마을 주민들과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함께 달려가서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 우사는 절반가까이 탔으며, 경찰들이 우사 근처를 봉쇄하여, 현재 주민들이 우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알고 달려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소 여물통에 담긴 물로 불을 끄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현장에서 이 광경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방차가 우사 입구까지 와서 대기중이나,
    경찰과 전경차가 이를 막고 있어 물한번 뿌려보지 못하고 손도 못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지태 이장을 자극하여, 그를 찾기위한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계엄상태가 되어 대추리의 출입통제가 되고 있고,
    언론의 보도가 차단된 상태에서
    경찰이 이제 주민들 농가에 방화까지 합니다.

    만약 경찰이 직접하든, 누군가를 시켜서 이런 짓을 했든
    주민을 자극하여 이곳에서 몰아내려는 파렴치한 행동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이곳을 떠나지 않고 생명을 지키고 농사를 짓고, 군대가 이곳에 들어오지 않게 할 것입니다

    이런 짓을 작당하는 자, 마을까지 불을 내려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속보를 여러군데에 퍼 날라 주십시요.
    이후에 사진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통탄

    어찌 이런 일이 21세기에도 다시 반복...

  • 유용길

    불법시위와 살인미수야 말로 민주주의의 퇴보다. 군보호구역에 들어왔으니 사살해도 법적으로 무방하다. 시위를 하려면 합법적으로 평화적으로 해야한다. 무방비의 군인의 눈에 다가 죽창찌르며 싸우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란 말이다. 대추리에서 시위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든 원래 군과 경찰은 알바가 아니다. 원래대로 라면, 소위 민주주의가 잘 되어있는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곳에서는 안통한다. 단어의 정의나 제대로 알고 써라!

  • 절대익명

    말씀한번 까칠하네요
    군보호구역에 들어왔으니 사살해도 법적으로 무방하다
    무방비의 군인눈에다 ....
    무방비라? ........
    함 생각해봐야겟네요 ^^

  • 유용길

    죽창에 피한다면 무방비죠...
    저기 있는 시위대는 한번 때려 보라고 합니다...
    죽창보다 더 위험한 처벌과 여론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조작하는 여론이 국가에 한두번 위해를끼쳤습니까?

  • 절대익명

    매도 하지맙시다
    저들이 조작하는 여론이 국가에 한두번위해 를끼쳤다 ....
    조작비슷한거라도 함 해봐음 좋겠네요 ^^
    일고에가치도 없는 괴변그만 둡시다 ...

  • 농촌총각

    대추리에는 농촌에 총각들이 되게 많네요..
    언제부터였지?..~^^

  • 절대익명

    풋^^
    농촌총각으로 보이십니까 ???????

  • 투쟁

    절대익명 보시오. 여기 어디 '죽창'이 있습니까? 죽창이나 죽창 사진을 증거물로 한 번 제시해 보시시요.

  • 절대익명

    투쟁님 오해하셨군요ㅡ.ㅡ;;
    웟분이 죽창가지고 있는것 보여주지도 않고 .....
    말씀하셨길래 ....
    설사 죽창를 가지고 있더라도 곤봉에는 잽이 않된다는 의도 였는데 ... 당황스럽네요ㅡ.ㅡ;; 오해하지 마세요
    저또한 현장소식 단풍님를 통해서 너무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

  • 데모꾼들~

    곤봉 보다 죽창이 더 무섭지...
    눈질리면.. 잘못하면 죽는데..
    빨갱이 놈들...ㅎㅎ 자기들 하는건 안보여주고...

  • 사측타도

    곤봉에대가리깨지느줄모르고..너사측아냐?글고죽창사용한거봤어?
    또 경찰측은 우리보다 더해개세리야~미친세끼

  • 한 미모

    양키들은 모른다



    백자 글 곡

    1.양키들은 모른다 알수가 없다 우리들의 거센투쟁을
    어찌해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굴함없이 싸우는지를
    양키들은 모른다 알수가 없다 우리들의 높은 도덕을
    어찌해 동지위해 온 몸을 던져 목숨까지 바치는지



    자주는 우리의 생명 그것없인 살 수가 없네
    민족의 자주를 위협하는 네놈 들을 쓸어버리리
    너희의 최후의 발악 우리 기꺼이 받아주리라
    총칼로 우리 앞을 막아도 우리는 웃으며 간다



    2.양키들은 모른다 알 수가 없다 우리들의 멋진 낭만을
    어찌해 숨막히는 싸움터에서 노래하며 춤추는지






  • 데모한번나와보고말해

    군사시설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지역에, 사람들 멀쩡히 살고 있는 마을에 어느날 갑자기 군사시설보호지역이라고 지들 멋대로 일방적으로 정하고선 철조망쳐서 사람들 출입봉쇄하는게 말이돼냐? 니네 동네에 어느날 그렇게 해서 아무도 출입못하게 하면 어떨거같냐? 그속에서 꼼짝달싹도 못하고 밖에서도 아무도 안오고 그속에 고립되어보면 어떨거 같냐? 뭐 총을쏴도 무방해? 상식이 있는 인간이냐? 저마을이 어딜봐서 군시설지역이냐?
    도두리는 단수도 했다드라. 그물로 군인들 샤워한단다. 그냥 주민들 굶기고 말려서 죽일작정이냐?

    폭력시위데모 운운하는 인간들아. 데모한번 나와봤냐? 니들이 직접눈으로 보고 경험해본게 뭐냐? 죽창으로 눈을 찔러? 전경들 헬멧투구 썼는데 눈을 어떻게 찔러? 말이되는소릴해라.
    그리고 대추리 시위에 등장한 시위대의 무기가 죽창이라도 되는줄아냐? 저건 찔러지지도 않는 죽봉이다. 곤봉이랑 방패로 몇대치면 다 쪼개져서 무용지물된다. 진짜 날카로운 죽창을 가져온들 투구와 방호구와 방패로 무장한 전경한테 그게 찔리기나 할거 같냐? 웃기고있구나. 죽봉으로 아무리 때려봤자 전경들 타격거의 안입는다. 최소한의 방어도구밖에 안된다. 전경 군인도 다쳤다고? 전경군인 한명다칠때 시위대는 100명 200명 다치는거 모르냐? 당연한거 아니냐? 맨몸에 대나무 작대기 하나 들고 싸우는데 방호복에 투구에 철재방패에 강화플라스틱 곤봉든 전경부대랑 쨉이 될거 같냐? 그것도 시위대 1000명인데 전경은 1만4천명이었다. 전경은 아주 운 나쁘면 다치지만 시위대는 아주 운 좋으면 안다친다.
    무작정 철거하겠다면서 사방에서 방패와 곤봉으로 치고 들어오는데(거의 언제나 그렇듯이 분명 처음에 맨몸으로 막고 있을때 부터 전경쪽이 먼저 폭력을 가했다.) 그걸 맨몸으로 그냥 맞으면서 막고 있냐? 물리력에서 철저하게 딸리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대추분교를 사수하겠다고 든게 죽봉이다.

    그저 보수언론에서 떠드는데로만 그냥 그렇게 믿어버리냐? 그냥 그렇게 놀아나면서 잘난듯이 떠드냐? 니가 직접 눈으로 보고 실제로 체험해봐라. 꼭 체험해보지 않아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고 다른 정보채널들도 찾고 생각좀 해봐라. 이게 말이 되는짓인지.

  • 죽창들고 있는 모습은 보수 언론에서 많이 보여주지 않습니까.
    군인들이 얼마나 다쳤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 않습니까.
    누군가는,, 또다른 진실도 말해야 하니까요.

  • 신문

    ‘평택 폭력’ 여론일자…경찰 ‘옹호 댓글’ 지시 파문

    [경향신문 2006-05-06 00:15]

    경찰청이 평택 미군기지 이전을 위한 강제철거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적 진압을 정당화하고 여론을 유리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 부상 경찰관과 전·의경에 대해 인터넷에 직접 댓글을 달도록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청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진압과정에서 경찰에 유리한 부분만을 시간대별로 편집한 동영상 9편을 올려, 눈총을 사고 있다.


    경찰청은 5일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정무점검회의에서 대추리 강제집행이 ‘국익 손실을 막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결론이 나오자 서둘러 이같은 대응책을 마련, 전국 일선 경찰서에 하달했다.


    대응 내용에 따르면 경찰청은 ‘국정브리핑 사이트 등에 부상 경찰관과 전·의경이 직접 댓글을 게시하도록 해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과도한 진압작전으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폭력 경찰’이라는 비난이 들끓자 불리한 여론 형성을 막기 위해 부상 전·의경까지 강제로 동원, ‘여론 조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이와 함께 ‘경찰의 폭력성’을 지적하는 진보 언론에 대해서도 해당 언론사 사이트에 댓글을 달아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경찰의 과잉 진압에 따른 시민단체와 해외 인권단체들의 항의는 이날도 빗발쳤다.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주민 300여명은 대추리 평화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강제철거 도중 연행된 524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새사회 연대도 “토끼몰이식 강제 진압작전을 펼친 경찰과 국방부의 폭력 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진압을 책임진 어청수 경기경찰청장과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폭력 진압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제사면위원회도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연행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사면위 동아시아 담당관 라지브 나라얀은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폭력을 행사한 경찰의 조치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의 과잉 폭력 진압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경찰의 폭력 진압 희생자 가운데 1명이 진정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피해에 대한 진정이 들어오는 대로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또 진정 접수와는 별도로 13명을 인권지킴이 자격으로 현장에 파견, 진압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했으며, 이 화면을 바탕으로 강제철거 과정의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오승주·장은교기자 fair@kyunghyang.com〉


  • 법대로

    불법 저지르는 넘들 잡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의 경찰과 군인을 5.18과 연관시키려는 주동자들이 더 의심스러운 집단이다.
    좀더 강경하게 진압을 해야한다.

  • 법이라

    자본주의 국가에서 국가가 사유재산을 지켜주지는 못할망정 사유지에다가 철조망 쳐놓고 강탈해가는게 무슨 법이냐? 대추리엔 아직 주민들의 재산이 있고 주민들 소유의 땅도 있다.
    자본주의 국가라면 최소한 자본주의의 원칙이라도 지켜야 하는거 아니냐?자본주의의 본질이 사실 이따위지만..

  • 왠 광주?

    민주화랑 반미랑 무슨상관있습니까? 왜 광주때랑 비교합니까? 민중봉기라도 된다고 생각하는겁니까? 광주사태때를 모르는 어린이에게 이번일이 광주때랑 비슷하다고 설명한다면 애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소위 국민이란 사람들이 민주주의 절차를 거쳐 선택한 정부를 부정하고 폭력을 일삼는 행위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좋으라고 광주라는 이름을 함부로 쓰는겁니까

  • 광주

    광주와 평택을 비교하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이 '때때로' 있네요. 민주화와 반미가 다르다구요? 광주는 민주화의 싸움이었고 평택은 반미, 보상금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역사부터 제대로 다시 공부하셔야겠네요
    광주 역시도 정권에 의해서, 군에 의해서 무차별적인 폭력이 행사되었던 장이었지요. 스스로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었구요. 평택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민주주의는 투표해서 뽑고 세워두는 것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그 대표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발언해낼 수 있는 것 역시 민주주의지요. 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재에 평택은 싸우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책에 반대하고,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예전 광주가 그랬듯이 현재 정부는 언론 조작과 색깔론, 폭력 매도등을 통해서 계속해서 평택을 궁지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시대 착오적인 폭력적인 방식으로, 믿기 힘들게도 전두환에게 이름표를 던졌던 스타 노무현이 그 일을 맡고 있지요. 이 순간에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평택에 가본 누구라도 광주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광주와 비교하지 말라는 말이 오히려 광주의 정신에 오욕을 끼치는 것입니다. 민주화의 정신은 현재 진행형으로만이 존재합니다. 박제하려 하지 마세요

  • 대한민국

    당신들.. 잘못된 정책에 항의?
    그렇다면 안동 임하댐 만들 때 대대로 살아오던 집터 농토 뺐길땐 어디에 있었나
    충주댐 만들 때 수몰된 청풍면 주민들을 위해 한마디도 안했던 그 신부라고 하는 꼭둑각시 조종자와 죽창 들고 설치는 얼치기 데모꾼들아
    미군 양키놈들에 한이 맺힌 북조선과 당신들이 하는 짓을 이제는 안봐도 척이네..

  • 대한민국이고북조선이고개나줘라

    안동임하댐 만들고 충주댐만들때 넌 뭐했는데? 문신부님은 부안핵폐기장때도 새만금 방조제 건설때도 싸우셨다. 대가리속에 뭐가들었냐 쯧쯧
    너는 이나라 저나라에서 군부쿠데타 지원해주고 침략전쟁이나 일으키는 미국 똥꼬나 핥아라. 너같은 인간들 돈이랑 자기 안위밖에 모르고 사회문제는 관심도 없으면서 잘난척이나하고 안봐도 척이네..

  • 평택평화

    문화제소식 (윤도현, 전인권, 최민식, 봉준호 등)

    6월 7일 (수) 광화문..!!
    윤도현 밴드, 전인권 등 유명가수들이 공연을 하고,
    29명의 소설가와 시인들이 1500여권의 책을 사인해서 나눠주며,
    배우 최민식, 봉준호 감독 등 영화인들도 사인회를 열고,
    전 장르를 망라한 예술가들이 모여 다양한 전시와 놀이마당을 펼치며,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한미 FTA 반대 문화한마당!!
    많은 분들이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홈피 : www.ethnicground.com/plain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