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좌파당 공식 출범

사민당원 9% 탈퇴 고민 중

지난 16일 독일에서 '좌파당(Die Linke)'이 공식 출범했다. 좌파당의 공식출범으로 독일의 좌파가 보수적인 정치지형을 깨고 ‘의미 있는’ 좌파의 정치세력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출처: DieLinke]

[출처: DieLinke]


지난 3월 각 조직의 당 대회 결과 높은 지지율로 통합을 결정하면서 좌파당에 대한 지지와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노동과 사회정의를 위한 선거대안(WASG)와 민주사회주의당(PDS)은 당 대회에서 각각 88퍼센트와 99.6퍼센트라는 높은 지지로 통합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달 치러진 브레멘 주 선거에서는 좌파당 건설의 한 주체인 노동과사회정의를위한선거대안(WASG)이 8.4퍼센트의 지지를 얻으며 서독에서 처음으로 주 의회에 진출하는 성과를 얻어 새롭게 만들어질 좌파당에 대한 기대를 엿보게 했다.

새롭게 건설된 좌파당에 대한 기대는 통합 직전 양 당 모두 당원이 증가하고 있는 데서도 드러나고 있다. 독일의 한 여론 조사 기구에 따르면 사민당의 9%정도가 탈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사당과 사민당에 이에 지지정당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좌파당의 대표에는 민주사회당 대표였던 비스키와 사민당에서 탈당에 노동과사회정의를위한 선거대안(WASG)에 합류한 라퐁텐이 선출되었다.

지난 3월 통합 논쟁에서는 그 동안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쳐온 사민당 정부에 대한 참가 문제와 파병에 대한 입장이 쟁점이 되었다.

좌파당이 성공할 것인지의 여부는 사민당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넘어 좌파적 전망을 대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특히 기존 좌파적 노동조합인 IG메탈, 공공노조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에서 새로운 정당에 대한 기대를 보내고 있는만큼 그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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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사민당 , 출범 , 좌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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