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하카에서는 작년 5월부터 민중들이 율리시스 루이스 오리티스 퇴진을 요구하며 사실상 민중봉기가 진행되어 왔으며, 현재 진행형에 있다.
주 정부 강경진압으로 1명 사망, 60여 명 체포
"대안적 문화행사 하려 했을 뿐"
16일 와하카 주 보안군 및 연방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 사망했으며, 62명이 체포되었다고 ‘와하카 민중회의(APPO: Popular Assembly of The Peoples of Oaxaca)’가 발표했다. 실종자 수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 주 정부는 현재 30여 명이 체포되고 경찰 15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발표 외에 피해자 통계는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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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P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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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PO] |
와하카민중회의는 일요일(15일) 와하카시티 외곽에 있는 포틴산에 위치한 구엘라쿠에타 회관에서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번 문화행사는 주 정부가 구엘라쿠에타 행사를 인디언 음악, 춤 등의 문화를 내세워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상업화 하는 것에 반대해서 ‘대안적’ 문화행사로 기획된 것이었다. 그러나 주 정부는 ‘대안적’ 쿠엘라쿠에타 문화행사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문화제를 불허해 왔다.
월요일 와하카 민중들은 여기에 항의해 행사장으로 가기 위한 시위를 진행했다. 만여 명이 행사장에 도착하자 주 연방 경찰은 최루탄, 돌, 곤봉, 탄환 등을 동원해 공격했다. 충돌 과정에서 시위대뿐만 아니라 세 명의 사진기자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파업에서 민중봉기로
투쟁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 모색해와
이번 사건은 지난 11월 6차 와하카 민중봉기 이후 최대의 폭력으로 기록되었다.
2006년 5월 교사파업으로 시작된 와하카 민중봉기는 부패한 율리시즈 루이스 오리티스의 퇴진으로 확대되면서, 민중 자치의 요구와 투쟁으로까지 발전해 왔다.
작년 6월 교사들의 파업을 지지하면서 350여 개 단체들이 모여 와하카 민중회의가 구성되었고, 와하카 민중회의는 교사들의 요구를 넘어서 부정선거로 당선된 율리시즈 루이스 오르티스 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며 투쟁해왔다. 와하카민중회의는 고통 받는 모두를 대변해서 "우리가 주를 조직하고 통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모든 민중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선언하고, 지도자가 없지만 집단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매일매일 새로운 행동과 전략들을 발표하면서 '와하카 민중회의'의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와하카에서는 작년 11월까지 145명이 구속되었고, 17명이 사망했으며, 6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희생자 통계는 나오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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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PO] |
작년 11월 와하카 민중봉기에 대한 탄압양상이 심각해지자 UN 등 국제기구에서도 와하카 민중봉기에 대한 탄압 양상이 도를 더해가는 것과 관련, 멕시코 중앙정부에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구 350만의 와하카 주는 70퍼센트가 선주민인 빈곤지역으로, 교육상황이 열악해 멕시코 전체 평균교육년수 보다 2년 작은 5.6년을 기록하고 있으며, 남성들 대부분은 일자리를 찾아 불법이민을 선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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