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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국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노동과세계(이기태 기자)] |
민주노총은 현 5기 지도부 중 1인을 직접 민주노동당 후보로 내세움으로 인해 민주노동당 분당사태 이후 흔들리고 있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정치방침’에 더욱 힘을 실었다. 민주노동당에 올인 하는 모양새다.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민주노동당을 통한 ‘노동자 국회의원 당선전략’과 ‘4대 당사랑 운동’ 계획을 밝힌 바 있기도 하다.
이에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과 정동영 통합민주당 의원의 격전지로 관심이 모이고 있는 ‘동작 을’은 이제 진보 정당으로 분류되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경쟁으로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에서는 김종철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오늘(19일) 국회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동작 을에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재벌이 정치권력까지 장악하려 든다면, 서민과 자영업자는 설자리를 잃게 된다”라며 “민주노총은 정몽준의 수도권 무혈입성을 바라만 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 후보, 민주노동당 후보가 동작 을의 대표가 되어야 한다”라며 김지희 부위원장에게 출마를 권유한 이유를 밝히고, “김지희 부위원장도 어렵지만 상대가 정몽준이라 하니 임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동작 을 지역이 이제는 두 정치인의 정치진로를 둘러싼 담보물이 되고 말았다”라며 “보수 정치 세력의 양대 상징 인물이 출마해 정국의 관심이 집중되는 동작 을에서 노동자의 이름으로, 민중의 이름으로, 재벌대표와 사이비 개혁세력의 대표, 반 노동자 후보들에게 심판을 내리고자 한다”라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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