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에는 23개국에서 초청한 영화 105편을 상영한다. 세계여성영화의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새로운 물결', 다양한 성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퀴어 레인보우', 10대 여성주체의 출현을 보여주는 '걸즈 온 필름'등 모두 10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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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은 아시아계 미국인 제니퍼 팡 감독의 첫 장편영화 '반쪽의 삶'이다. '반쪽의 삶'은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과 인종적, 성적 소수자의 관계를 통해 상실감과 불안을 섬세하게 그렸다. 이 영화는 2008 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대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쓴 신작 영화도 함께 선보인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인 은곰상을 석권한 독일 영화 '에브리원엘스', 2008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은늑대상을 받은 이스라엘 다큐멘터리 '미스 아랍'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단편 경선의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공효진을 비롯해 영화감독 이미연, 영화감독 제니퍼 팡, 문화평론가 서동진, 히비노 유키코 일본 아이찌여성영화제 국장 등 5명이다.
티켓 예매 및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www.wffis.or.kr)에서.
권은선 국제여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추천작
콜드 런치 (Cold Lunch) ㅣ 에바 세르헤우 감독 ㅣ 노르웨이 ㅣ 90' ㅣ 35mm
시놉시스 : 크리스터는 세탁중인 셔츠 주머니에 집세를 넣어 둔 생각이 난다. 돈을 찾을 생각에 그는 세탁기를 멈추려고 메인 퓨즈를 차단한다. 관리인이 새 퓨즈를 넣을 때 한 노인이 위층의 퓨즈상자를 만지다 갑자기 죽는다. 노인의 딸 레니는 이제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한편 초보 엄마 하이디는 세탁물을 가지러 갔다가 세탁기가 멈춘 것을 보고 서둘러 젖은 옷을 꺼낸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크리스터는 일을 계속 하는데….
상영시간 : 4/12 17시, 4/15 20시
홈 (Home) ㅣ 위르실라 메이에 감독 ㅣ 스위스/프랑스 ㅣ 97' ㅣ 35mm
시놉시스 : 평화롭게 살던 가족이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위협을 받는다. 하지만 마르타와 미셀, 그리고 이들의 세 아이는 이주를 거부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낸다.
상영시간 : 4/13 17시, 4/16 14시
나무없는 산 (Treeless Mountain) ㅣ 김소영 감독 ㅣ 미국/한국 ㅣ 89' ㅣ 35mm
시놉시스 : 생계를 꾸리기가 힘들어진 엄마는 두 자매를 지방에 사는 큰고모 집에 맡긴다. 하지만 홀로 사는 고모는 술을 마시면서 신세 한탄을 할 뿐 두 자매를 돌보는 일에는 무관심하다. 엄마와 헤어지고, 고모에게서도 상처받은 자매는 얼마 뒤 다시 시골 할머니에게 맡겨진다. 그러나 친척들에게 어린 자매의 등장은 늘 짐이 될 뿐이다. 이 작은 두 소녀가 머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상영시간 : 4/11 17시, 4/14 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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