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포럼에 따르면 이날 협상자리에는 사용자측에서 울산공장장협의회, 석유화학공단공장장협의회 각 1인과 전문건설협회 총무단 2인, 울산상의와 경총 각 1명, 노조 측에서는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건설연맹 각 1명과 울산건설플랜트노조 2명, 그리고 시민단체 2명과 울산시청 2명 등 13명이 참석한다. SK 등 발주회사들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맹우 울산 시장은 협상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사용자 측은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복리후생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고, 조합원 역시 작업현장에 복귀한 가운데 노사 당사자 간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자간협상에서는 울산건설플랜트노조가 입수한 SK 내부 자료 ‘CPU(울산플랜트노조)요구사항과 SK 운영현황’에 나와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환경과 복리후생 문제를 논의해 사회적 협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SK는 위 내부 자료에서 △산업안전 보장 △중식 및 휴게시설 확보 △고용 및 신분보장 △4대보험 적용 △SK의 단체교섭 방해행위 중단 △근로조건 개선 △다단계 재하청 금지 등 7가지 CPU 요구사항이 이미 모두 시행되고 있고 서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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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노동뉴스] |
이에 대해 "다자간협상에서 포괄적 방식의 합의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12개 전문건설업체와 울산건설플랜트노조간의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집단교섭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의 입장이다.
울산본부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어떻게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 오늘 협상에서는 참가자들의 공식성과 권한을 확인하고 실무협의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될 것”이며 “단체협상 틀 문제도 실무협의 자리에서 진행되지 않겠나, 27일 노동자대회 이후에도 논의는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박맹우 시장이 IWC울산회의 등을 앞두고 울산플랜트노조 파업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어, SK 내부 자료 수준의 ‘사회적협약’이 나오고 교섭틀을 보장해주는 논의가 전재된다면 울산플랜트노조 파업이 일단락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법적 구속력 없는 ‘사회적협약’으로 69일간 극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들이 파업을 접을 수 있느냐는 회의론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한편 오는 27일 울산플랜트노조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주최의 전국노동자대회가 울산서 예정된 가운데, 25일 울산본부는 지역간부파업과 지역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예열에 나선 상태며 건설산업연맹 지역업종협의회 25개노조는 27일 하루 총파업과 노동자대회 집중 결합을 결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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