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혁명을 말하다

27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 '영화와 혁명' 특별전, '참세상' 티켓 이벤트

프랑스, 일본 그리고 한국의 혁명

[출처: 서울아트시네마]

해방 60주년, 광주혁명 25주년을 맞이해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 주최로 '영화와 혁명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60∼70년대의 일본 언더그라운드 영화들과 68혁명기의 프랑스 영화, 그리고 광주혁명을 다룬 영화들이 상영된다.

'일본 언더그라운드 영화', '프랑스 68혁명과 영화', '광주혁명과 그 이후' 라는 세 개의 섹션에 34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특별전은 스크린으로 혁명을 만나볼 좋은 기회다. '일본 언더그라운드 영화' 섹션에서는 전후 일본에서 진행된 안보반대투쟁, 60년대 도쿄대, 니혼대학에서의 학생투쟁 그리고 70년대의 제국주의에 대한 투쟁의 기록들이 소개 된다. 이 섹션에서 소개되는 '니혼대학 영화클럽 특집'은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안보투쟁 패배 이후의 피폐한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자주·실험영화를 만들어낸 니혼대학 영화연구회의 대표작들이며, 아다치 마사오 감독의 '섹스게임'은 섹스를 통해 혁명이 무엇인가를 모색한 영화로 성과 정치의 문제를 결합한 영화이다. 또한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의 활동을 기록한 아다치 마사오와 와카마츠 코지의 전설적인 영화 '적군/PFLP: 세계전쟁선언', 60년대 후반 전공투 운동의 파도 속에서 혁명적인 영화를 만들었던 조우노우치 모토하루의 단편들, 파격적인 영화형식의 실험을 벌인 가토 요시히로 가토의 '이나바의 흰 토끼' 등이 상영된다.

68혁명을 계기로 유럽에서 진행된 영화를 살펴보는 '프랑스 68혁명과 영화' 섹현에서는 68혁명기에 영화의 급진적인 형식적 실험을 전해했던 '잔지바르 영화들'과 장 뤽 고다르, 크리스 마르케, 장 피에르 토른 등의 68혁명기의 영화들, 그리고 이후 프랑스 사회에서 68혁명의 의미를 살펴보는 마린 카미츠와 로맹구필의 영화, 20세기 혁명을 기록한 크리스 마르케의 '붉은 대기'가 상영된다. 또한 '광주혁명과 이후' 섹션에서는 80년대 광주혁명 이후 이를 다룬 극영화와 80년대 후반 한국사회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사회운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영화상영과 더불어 8월 6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영화평론가와 액티비스트가 참여하여, 일본언더그라운드 영화의 역사와 의의, 프랑스 68혁명 및 광주혁명을 비롯한 정치운동과 영화의 관계 등을 고찰하는 '영화와 혁명' 특별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며, 8월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에서의 노동자 시위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야마, 제국에의 공격'이 특별상영된다.

'내가 좋아하는 혁명가의 이 한 마디' 참세상 티켓 이벤트

이번 '영화와 혁명' 특별전을 맞아 <참세상>에서는 티켓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가 좋아하는 혁명가의 이 한 마디'와 좋아하는 이유를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남겨주신 독자 중 1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의 영화티켓을 드릴 예정이다. 뜨거운 여름, 뜨거운 혁명의 현장을 되세기며 스크린으로 혁명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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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부탁

    제발 부탁입니다.
    지방에 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컴퓨터용 동영상으로 업로드 해주세요
    왜 이런 문화적 혜택은 서울에서만 누려야 합니까

  • 이꽃맘

    이번 영화제는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하는 것이라 동영상으로 업로드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세상에서는 '독립영화,관객을만나다'라는 코너를 통해 독립영화 온라인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영화, 영상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