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부에 교섭권, 체결권 위임해야"

[울산노동뉴스] 현대차지부 이경훈 당선자 기자 간담회

현대차지부 이경훈 3대 지부장 당선자는 28일 오전 11시 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산별중앙이 갖고 있는 교섭권과 체결권을 기업지부에 과감하게 위임해야 한다"면서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금속노조와의 관계가 재설정되지 않는다면 최후의 경우에 조합원의 뜻을 물어 분명하게 결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훈 당선자(앞줄 가운데)는 28일 오전 현대차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금속노조와 기업지부의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가 10월부터 기업지부를 해소하고 지역지부로 전환하기로 한 데 대해 이경훈 당선자는 "지역지부 전환 문제는 결론난 게 없다"면서 "9월30일까지 지역지부 전환을 위한 대책위를 꾸려서 답을 내기로 했는데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돼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쌍용차와 금호타이어의 경우 요구는 거창했지만 실제 가져온 것은 없었다"며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보장받기 위해서 성과를 내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9년 임단협 연내 타결, 퇴직금 누진제, 상여금 800%, 성과급 순이익의 30%로 명문화, 정년 60세 연장과 65세까지 재고용, 직장생활협동조합 설립, 글로벌 생산공장 국제협의체 구성, 무상주 50주 지급과 스톡옵션제 도입, 각 구.군 지역복지회관 건립 등 핵심공약을 설명했다.

주간연속2교대에 대해서는 "회사가 파기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시기 및 문제점을 전면 재검토하고 2009년 임단협과 분리해 추진하되, 주간연속2교대제, 생산직 월급제, 현장중심 작업조직 재편을 일괄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는 29일부터 10월9일까지 상집구성과 인수인계를 마치고 10월12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임단협 속개와 임시대의원대회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태그

금속노조 , 현대차지부 , 이경훈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이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고언

    물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더 노동자적으로 바꿔내야 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것은 현대차 지부집행부가 그들보다 더 왼쪽에 있어야지 견인이 가능하지 오른쪽에 있으면서 좌측 깜빡이를 켜면 노무현 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