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본부와 35개 시민단체들로 이루어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저지, 부산 경제살리기 시민대책위’가 지난 9일 오후 2시, 한진중공업에서 1천5백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시민대책위는 ‘많은 흑자를 내고, 부산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한진중공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리해고는 불법’이라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은 평일 낮임에도 각 정당과 단체회원들, 그리고 민주노총 부산본부 소속 노조 간부 5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남포동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이화수 부산시당 부위원장, 진보신당 김석준 부산시당 위원장, 국민참여당 고창권 부산시당 위원장 등 야3당 대표들도 참석했다.
한진중공업 지회는 이후 11일 오후 4시간 파업을 벌인 뒤, 부산지역 한나라당 앞에서 ‘정리해고 저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설연휴 전날인 12일 역시 오후 4시간 파업 후 퇴근 투쟁을 진행한다.
한편 한진중공업 지회는 어제(9일)부터 조합원 1백50여 명이 매일 순환하며, 조남호 회장이 출근하는 서울 갈월동 건설 사무소 등 서울 도심에서 상경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상경투쟁은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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