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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말까지 10+10 물량 유지 위한 UPH 조정
2011년 6월까지 맨아워 산정기준, 적정인원 산정기준 마련
2011년중 주간연속2교대 전공장 시행시기 심의.의결
현대차 노사는 21일 별도 합의를 통해 노사 대표자가 참석하는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근추위)를 꾸리고 생산분과, 임금분과, 후복 및 기타분과로 구성되는 노사 TFT의 결정사항과 활동방향에 대해 달마다 합의하기로 했다.
또 근추위 산하에 맨아워위원회를 구성해 2011년 6월까지 노사 공동 맨아워 산정기준, 적정인원 산정기준 및 세부 시행방안을 수립토록 했고, 필요시 외부 전문기관 용역 및 전문가위원의 참여를 노사간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노사 TFT의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현장분과위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를 운영한다는 것도 합의했다.
노사는 2008년 합의에 따라 2010년말까지 주간 10시간+야간 10시간 생산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UPH(시간당 생산대수) 조정 등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회사는 UPH 조정이 결정된 뒤 한달 안에 설비투자 계획을 조합에 통보하고, 맨아워위원회에서 맨아워 기준이 수립되면 최종 변경 내용을 반영, 투자방안을 확정해 설비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회사는 또 주간연속2교대 실시에 필요한 기반 조성을 위해 신차종 투입에 따라 생산라인을 개조할 때 다차종 생산기반 조성에 필요한 설비 개선과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병목공정 개선, 작업편의성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최대한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
노사는 월급제를 포함한 임금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주간연속2교대 제도 도입시점 이전까지 합의하도록 했다.
주간연속2교대를 바로 실시하기 어려운 파워트레인(P/T) 부문과 생산직 상시주간조에 대해서는 별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부품업체에 대해서는 주간연속2교대 도입에 따른 협력사별 생산능력 및 물류시설 대응방안, 생산시스템 변경 등 제반 문제점을 검토해 제도 도입 이전까지 보완하도록 했다.
후생복지 부문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 등을 통해 제도 도입 시점 이전까지 완료토록 했다.
노사는 이 추진 일정에 따라 노사합의하고 합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1년중 전공장 주간연속2교대 시행시기를 별도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현장조직들 "주간연속2교대 포기한 구걸교섭...반대"
금속민투위, 민노회, 민주현장, 현장투, 현장혁신연대, 평의회 등 현장조직들로 꾸려진 '2010년 투쟁 승리를 위한 현장실천단'은 22일 유인물을 내고, "잠정합의안은 주간연속2교대를 포기한 구걸교섭"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현장실천단은 "2011년중 전공장 시행시기를 심의한다는 소리는 주간연속2교대제를 안하겠다는 소리"라며 "시기를 명확하게 합의해도 약속을 파기하는 사측에 주간연속2교대제 면피를 제공한 합의이고, 이경훈 지부장 임기 동안 주간연속2교대제 포기를 합의한 구걸교섭"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이제 주간연속2교대제는 2011년까지는 사라졌다"며 "맨아워위원회 구성으로 사업부 편성효율을 높이고, 노동강도를 강화하고, 여유인원을 정리하겠다는 회사 입장을 전폭 수용한 잠정합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맨아워위원회로 여유인원을 배치전환하자는 소리는 노동강도를 강화하고 편성효율을 높이겠다는 소리"라며 "회사가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아서 이미 용도폐기된 2008년 합의서 가운데 회사 입맛에 맞는 맨아워위원회만 전격 가동하자는 것은 현장권력을 송두리째 사측으로 완전 이양시키겠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금속민투위는 22일 별도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근추위를 구성한지 6년, 월급제를 합의한지 5년째인데 사측은 이번에도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또 써먹었다"며 "이번에 잠정합의한 것은 고작 2008년 합의서에 근거해 큰 틀에서 합의하고 별도기구를 구성, 세부방안 등을 논의해 결정한다는 것이고, 월급제는 제도 도입 시점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하나마나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또 "노사 TFT의 외부전문가 '자문위'는 파탄난 노사전문위원회를 재탕하게 돼 있다"면서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노사전문위를 다시 도입하자는 것은 회사안을 수용하자는 이야기거나 시간끌기로 연연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금속민투위는 "이번 잠정합의에 단 하나 분명하게 명시돼 있는 것은 10+10 물량을 보전하는 것"이라며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가 사라진 물량보전 합의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2011년 1월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을 못박고 맨아워위원회 폐기를 확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회도 22일 대자보를 통해 "순이익 대비 얼토당토 않은 돈 몇푼에 주간연속2교대를 팔아먹었고, 사측에게는 날개를 조합원에게는 확실하게 족쇄를 채운 기만적인 잠정합의"라며 "하기휴가에 연연하지 말고, 확실하게 부결시키자"고 밝혔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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