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딸 부정 특채’로 장관직에서 물러났지만 외교부의 특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8일 2006년에 모 대사의 딸을 특채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불이익까지 줬다고 밝혔고, [중앙일보]는 10일자 기사에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딸 특채 문제를 제기했다.
[중앙일보]는 지난 6월 외교부가 1명만 뽑는 프랑스어 능통자 특채를 갑자기 실시해 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딸을 뽑았다고 전했다.
사정당국은 유 전 장관과 전 전 원장이 서울고 선후배 사이로 동문 모임 등을 통해 친분이 있었던 점을 들어 유 전 장관의 관련 여부도 알아보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프랑스어 능통자 한 명을 뽑은 이유는 아프리카 에너지 외교의 협력 강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유명환 전 장관도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가까운 사이는 맞지만 외교부가 개인 회사도 아닌데 어떻게 특정인을 특채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인력 정원을 늘린 것과 관련해선 “인사팀에서 ‘오버 T/O를 잡곤 한다 ”고 덧붙였다. 전 전 감사원장은 "딸이 시험을 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내가 유 전 장관에게 부탁을 하거나 협의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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