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선거 개표 결과 논란

임원후보측 의혹 제기, 선관위 자유게시판 폐쇄-철회

11일 실시한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4기 임원 선거에서 개표 결과 투표 조합원 61.07% 반대로 낙선한 장병윤-이진환-정용주(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국장) 후보조가 선거관리위원회에 11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선관위가 12일 개표 결과를 공고하고 난 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임원후보들은 납득할 수 없는 11가지 의혹이 있다며 선관위에 답변을 요청하는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선관위는 15일 지회 교육관에서 후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각 사업부마다 1번부터 시작됐다. 그러면 부정이 발생할 소지가 충분하지 않느냐”는 후보들의 질문에 선관위측은 “규약 및 임원선거관리규정에는 투표용지의 일련번호에 대해 규정된 바가 없고, 이것이 왜 부정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투표함 개표시 이제까지의 관례를 무시하고 각 사업부 투표함을 통합해 개표했는데 개표방식을 어떻게 결정했는지 궁금하다”는 후보측의 질문에는“각 사업부별 투표 결과로 조합원들의 단결 훼손과 반목을 우려해 선관위에서 결정했다”고 답했다.

"투표명수보다 용지가 17장이 많은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는 후보들의 의혹 제기에 선관위측은 "투표용지 17장이 많이 나온 부분을 확인하려고 선관위와 참관인들이 노력했으나, 정확히 밝히지 못했다. 그리고 선거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답변했다.

선관위측은 후보측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한 답변과 더불어 “마치 선관위가 부정을 저질렀고, 그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취조당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 수 있는 내용이었고, 이 때문에 답변을 준비하면서도 내심 마음이 무거웠다”는 내용을 포함한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장병윤 지회장 후보는 “선관위의 답변은 의혹에 대한 충분한 해명이 되지 못한다. 선대본에서 논의 후 금속노조 중앙선관위에 이의제기 신청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선거를 둘러싼 논란은 금속노조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 선관위는 현대차비정규직지회 홈페이지(http://hjbtw.jinbo,net)에 “상호비방과 욕설이 이루어져 금속노조의 결정이 나올때까지 게시판 이용을 폐쇄하겠다고” 밝히며 자유게시판을 폐쇄했다가 몇 시간만에 폐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선거 논란이 인터넷상에서도 불거지고 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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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

    바쁘셨나 기사를 잘못 쓴 부분이 있네요 임원후보조들이 선거결과를 받아들일수 없다해서 16일 선관위와 임원후보자들과 간담회를 한 결과 금속노조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부탁하고 그 결정에 따른다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임원후보조들은 공식적으로 선대본을 출범시키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쓰실때 임원후보조가 잘못했던 선관위가 잘못했던 아직 결과가 안나왔는데 마치 어느 한쪽이 잘못된것이 아닌가 하는 뉘앙스가 느껴지는군요 저도 분명 반대를 찍었습니다. 왜 조합원들이 반대를 찍었는지 그런걸 취재해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선관위 성명서는 17일 나왔구요 16일에는 후보자들 성명서가 나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