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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동영 의원실]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홍영표 민주당 의원, 이해선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16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한진중공업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 요구서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의원 99명과 무소속 의원 1명 등 총 100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요구서를 통해 국정조사 범위와 관련,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과정에서의 역외 탈세 의혹 △조남호 회장 지분확대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 △친인척 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용역깡패 불법폭력 사주 의혹 등을 조사할 사안의 범위로 제시했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수빅 조선소 투자과정에서 홍콩, 사이프러스 등 해외법인을 통한 간접투자 시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998년, 0.2%의 지분을 소유했던 조 회장이 현재 36%의 지분을 확보한 지배주주가 됐으며, 이 과정에서의 주가 조작 등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육상 및 해상 운송업체이자, 조 회장의 처남이 소유한 선한 로지스틱스로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노조 활동 탄압을 위해 (주)장풍 HR등 사설경비업체와 계약해 불법폭력을 사주한 의혹, 한진베르시움 분양 사기 의혹 등도 국정조사에서 밝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의원들은 요구서를 통해 “지난 8월 18일 여야합의로 개최된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한진중공업이 부당한 정리해고를 넘어 기업경영의 투명성, 도덕성에까지 심각한 의혹이 있음이 국민 앞에 드러났다”며 “하지만 청문회라는 본질적 한계로 인해 분야별 심층적 의혹 규명, 관련 자료 및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들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의 부당성과 함께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과정에서의 역외탈세의혹, 조남호 회장 개인 지분확대과정에서의 비리의혹, 친인척 회사 일감몰아주기 의혹, 용역깡패 불법폭력 사주 의혹 등에 대해 전면적으로 진실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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