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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세븐원더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최종확정이 아니라 잠정 선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2년 초반까지 검증, 확인 및 준비 과정을 거친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http://www.new7wonders.com] |
13일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MBC라디오<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KT, 제주도, 뉴세븐원더스재단 사이의 투표 전화요금 의혹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KT 사장을 지낸 바 있는 이용경 의원은 “계약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전화투표에서 돈이 나오는 것을 누가 책임지느냐는 다를 수 있다. (전화통화료에 대한) 뉴세븐원더스재단과 KT간 계약에서 KT가 일단 돈을 납부하는지, 수금되는 전화비를 가지고 돈을 내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착신 된 것을 KT가 다 내고 그 다음에 전화 건 사람에게 받겠다고 계약했으면 일단 KT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KT가 수금되는 전화비를 가지고 돈을 지불해야 하는 계약이라면 제주도가 KT에 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7대자연경관 최종 선정에서 제주도는 빠질 수 있다. 계약서 내용이 KT가 선납하는 경우라면 7대자연경관 선정에서 제외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행정전화를 가지고 투표했기 때문에 제주도는 200억 원에 달하는 전화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 의원은 “지금 제주도의 행정전화 예산이 보통 한 1년에 3억 정도다. 저희가 8월 달부터 9월까지만 한 것이 200억이고 마지막 한 달 동안 또 적극적인 독려를 했을 때는 얼마만큼 올라갔는지 모른다”며 200억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용경 의원은 “제주도 쪽에서 200억 이상의 돈을 낼 여력이 없다면 KT가 뉴세븐원더스재단에 돈을 내지 않을 수도 있다”며 열쇠는 KT가 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T가 영리단체로서 국민참여 전화투표라는 포장을 해가지고 돈을 버는 거였기 때문에 자기 계약에 따라서 돈만 받으면 된다. 단지 그 책임을 누가 지느냐가 문제”라며 “제주도의 예산이 나가는 것은 어디까지나 세금이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처음부터 상당히 불투명한 단체가 하는데 영리단체, 영리마케팅을 하는데 국민의 애국심을 발로를 해서 어떻게 보면 농락을 당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왜 2개월을 기다리나 생각했다. 국제적인 전화이기 때문에 정산관계가 시간이 걸리는데 이게 돈이 다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는구나 느꼈다”며 뉴세븐원더스재단의 7대자연경관선정이 영리목적임을 질타했다.
한편, 올해 5월 몰디브정부는 뉴세븐원더스재단의 비상식적인 금전적 지원요구에 7대자연경관 후보지에서 몰디브섬을 자진철회했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은 인도네시아 정부에게 11월 발표식을 유치하라며 7대자연경관 후보 등록금으로 천만 달러를 요구하며 따르지 않으면 인도네시아 코모도섬을 후보지에서 빼겠다고 협박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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