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진달래 유세단 함께 정권심판 약속

민주-통합진보 공동선대위 공동유세 본격 가동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이 시작하는 29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양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개나리-진달래 유세단 기자회견과 공동유세를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차량 단상에는 민주당 쪽에선 노란색 잠바를 입은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정세균 전 대표,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올랐고, 통합진보당 쪽에선 보라색 잠바의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대표와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었던 조준호 대표가 단상에 섰다.

또 야권 단일후보 멘토단으로 참가하는 공지영 작가와 배우 권해효 씨도 함께 단상에 올랐다.

단상 아래엔 민주당 쪽에서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남인순, 은수미, 임수경 비례후보가 섰으며, 통합진보당에선 천호선, 이상규 지역구 후보와 이영희, 서기호, 김재연 비례대표 후보 등이 함께했다.

한명숙 대표는 “민간인을 마구 사찰하고, 사찰하는 것이 들통 나자 돈을 들여 은폐하고 국기문란을 마음대로 저지르는 정권, 선거를 망치려고 디도스 공격을 한 정권이 간판과 옷 색깔을 바꾸었다”며 “2012년 4.11선거는 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새누리당이 말하는 맞춤형 복지는 가짜”라며 “야권연대가 힘을 합쳐 진짜 복지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이 야권연대에 힘을 보태 주시면 행복을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희 대표는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은 이곳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로 만났다”며 “더 이상 정의가 무너지지 않고, 민주주의가 파괴되지 않고, 남북관계가 냉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이 자리에 함께 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4월 11일 총선을 이기기 위한 자리일 뿐 아니라, 앞으로 함께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약속을 하는 자리”라며 “2013년 이후에 들어설 민주진보정부는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정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우리 모두가 함께 약속하는 자리”라고 민주 연립정부를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어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시민사회는 19대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면 실천해나갈 공약들을 아주 자세하게 합의했다”며 “서민의 삶을 지키고 노동자의 희망을 여는 새로운 정치를 펼쳐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당은 광화문 공동선대위 기자회견과 공동유세를 진행한 후 개별 유세를 진행하다 저녁 7시 은평을 단일후보가 된 천호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불광역에서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개나리 유세단은 오는 주말인 31일 토요일에는 관악을과 군포, 성남중원에서 합동유세를 진행하고, 4월1일 일요일에는 덕양갑과 파주갑을, 부천에서 대표단이 함께 하는 합동유세를 진행한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정부와 새누리당 심판과 진보정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통합진보당 선대위 대변인은 “12월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서 이 두 가지 목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과제“라며 ”이를 위해 ‘지역후보투표는 야권단일후보, 정당투표는 통합진보당!’이라는 메시지를 이번 총선을 관통해 국민에게 호소하는 일관된 메시지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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