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놔라’는 28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운동본부의 출범과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위한 5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내놔라’의 5대 요구안은 △선거/피선거권 확대 △집회/시위, 언론/출판, 정당가입의 자유 보장 △학교 민주주의 보장 △지역자치 참여 보장 △청소년 정책참여, 정책정보 기구 보장의 5가지다.
‘내놔라’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이제껏 수많은 정치인들과 수많은 선거가 있었고, 수많은 정책과 약속이 쏟아졌지만 그 안에 ‘청소년’이란 없었다”며 “그동안의 정치는 청소년이 없는 청소년 정책이, 무비판적으로 쏟아지고 시행되는 것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내놔라’는 이어 “그 결과 청소년의 삶은 걷잡을 수 없이 황폐해졌고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은 과정을 삭제한 채 결과만을 교육에 남겨, 치열해진 입시경쟁으로 둘러싸인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와 ‘자살’이란 입시교육의 압박만을 강요했다”고 청소년 정책의 불합리를 비판했다.
‘내놔라’는 “기성세대만의 정치를 보는 것에 지쳤다”면서 “정치할 권리, 사회의 주인이 될 권리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청소년 단체들은 지난 3월에도 헌법재판소에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당시 헌법소원 청구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박주민 변호사는 전 세계적 추세가 더 낮은 연령의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여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세계 167개국 중 89.8%인 150개국이 18세 이하의 선거연령을 정하고 있다. 브라질이나 쿠바의 경우 16세가 되면 선거권을 갖는다. 최근 5년간 선거권을 하향 조정한 나라도 13개국에 이른다.
![]() |
▲ 지난 3월 헌법소원 당시 기자회견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
‘내놔라’는 자신들이 정책의 이해당사자인 교육감 보궐선거의 선거권조차 가지지 못하여 또 다시 기성교육의 들러리가 되어버릴 상황에 놓였다고 꼬집었다. ‘내놔라’는 엽서 서명 캠페인을 비롯한 참정권 확대 캠페인을 벌여나가며 대선과 서울시 교유감 보궐선거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확인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