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택]

졸지에 스카이데일리 사태를 키운 사람이 돼 버렸다

‘통계(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늘 사람이 문제다. 본인의 입맛대로 통계를 만드는 것도, 그리고 통계를 해석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같은 통계를 놓고 정반대의 주장이 나올 수도 있는 것, 그게 바로 통계다. 이 이야기를 시작한 이...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고피나트, IMF, 그리고 ‘좋은 정책들’?

2019년, 경제학 교수 기타 고피나트는 하버드대학교를 떠나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되었다. 3년 뒤, 그는 경제 분석에서 정책 관리로 전환하는 전례 없는 도약을 이루며 IMF 역사상 최초로 ‘부총재’가 되었고, 사실상 IMF의 넘버 투로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코스모스, 대화]

NASA가 달에 원자로를 건설하려는 이유

우주 법률 전문가가 설명하는 법적 쟁점

첫 번째 우주 경쟁은 국기와 발자국을 남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제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달에 착륙하는 일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새로운 경쟁은 ‘달에 건설하는 것’이며, 그 핵심은 에너지 공급에 달려 있다.

[인디&임팩트미디어]

“KTV 저작물 전면 개방”

KTV에서 시작된 변화, 공영방송까지 이어져야 하는 이유

KTX를 타고 가던 중에 객실 내 TV의 헤드라인 뉴스로 “대통령실, KTV 저작물 전면 개방”이라는 자막이 떴다. 승객 중 누구도 크게 주목하지 않은 듯했지만, 취임 한 달 만에 내놓은 대통령실의 발표는 파격이었다. 불과 1년 전, KTV는 대통령 풍자 영상을 제작해서 유튜브에 공개한...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마이크로크레딧 신화와 안정화된 자본주의라는 허상

자본주의가 “과잉”을 교정함으로써 “안정화”될 수 있으며, 따라서 자본주의 자체의 존재에 대한 어떤 사회적 도전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비전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항상 어떤 형태로든 지속되어 왔다. 이 비전은 자본주의의 이른바 “과잉”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본주의 자체를...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트럼프, 직접적인 방식으로 추진한 신자유주의적 의제

몽펠르랭 소사이어티에서 결집한 신자유주의자들은 친자본주의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승리해 입법 및 행정부 권력을 장악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다. 그들은 좌파, 사회주의, 그리고 포퓰리즘 정당들이 더 자주 승리해 집권할 수 있다는 점을 합리적으로 우려했다.

[그때 그 사람들]

사회운동을 통일하려고 했던 그들

1927년 11월 6일 이 사직공원에 산책을 나와 한담을 나누는 것처럼 보이는 두 사내가 만났다. 그들은 양명과 김세연이었다. 이 둘은 비밀결사 조선공산당의 긴급한 현안을 가지고 만났다. 그 현안이란 다름 아닌 중앙지도부의 조직과 관련한 것이었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트럼프 대 연준, 혹은 중앙은행의 민주적 정치에 역사가 질문을 던지는 방식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 이사인 리사 쿡을 '사유를 들어' 해임하겠다고 나서면서, 미국 중앙은행과 벌여 온 그의 오랜 갈등이 다시 격화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은, 왜 트럼프 측이 이렇게 빠르고 거세게 수위를 올리는가이다. 어차피 연준은 금리 인하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원하는 것...

[기고]

9월 5일, “새, 사람 행진”과 함께 남태령을 넘자

<새, 사람 행진단>은 인간들의 무지와 탐욕으로 기후재난을 가속하는 생태환경에 대한 침탈과 훼손을 멈춰 세우고, 인간과 자연이 깊이 연결된 존재로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는 것을 기후재난 시대의 새로운 규범으로 삼자고 외친다. 우리는 이를 9월 5일 남태령에서 더 많은 시민들과 ...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팔레스타인 언론인을 배신한 서방기자들

서방 기자들은 집단학살의 완전한 공범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짓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확대 재생산하며, 이스라엘에 의해 중상모략당하고, 표적이 되며, 살해당하는 팔레스타인 동료들을 배신하고 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