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AI가 떠받친 세계경제, 회복력은 끝나가나

AI가 떠받친 세계경제, 회복력은 끝나가나

‘회복력’.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반기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이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의 핵심 메시지다. IMF 경제학자들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3.1%로 대체로 변함없고, 내년에는 오히려 3.4%로 올라갈 것으로 본다.

‘좋은 삶’을 위해 케인스로 돌아가야 하는가?

‘좋은 삶’을 위해 케인스로 돌아가야 하는가?

전 세계 정부가 마침내 애덤 스미스가 말한 자유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버리고 경제에 직접 개입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그레이엄은 금융시장 붕괴나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 해외에서 벌어지는 전쟁 등을 단순히 위기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건을 오로지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회로도 바라봐야 한다. 어쩌면 혼란이 가라앉고 재건이 시작될 때야말로 우리가 크고 야심 찬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른다.”

노동의 몫, 자본의 몫: 미국 소득분배의 장기 변화

노동의 몫, 자본의 몫: 미국 소득분배의 장기 변화

마르크스주의적 의미에서 이윤과 임금의 비율, 즉 잉여가치율을 측정하면 이 비율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이렇게 높았던 적이 없다. 따라서 이는 미국의 이윤율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상쇄 요인이 됐다.

브라질: 앞으로 4년 더?

브라질: 앞으로 4년 더?

[번역자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는 10월 4일 치러졌으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했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우파 진영의 후보로 나섰다. 개표 결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유효표 47.03%(약 5,610만 표)로 1위, 룰라가 45.16%(약 5,388만 표)로 2위를 기록했다. 모두 과반을 얻지 못하면서 두 후보는 오는 10월 25일 결선투표로 맞붙는다. 함께 진행된 브라질 상·하원 및 주지사 선거에서 우파 진영(특히 보수 성향의 자유당)이 압승을 거두며 의회 내 과반 및 제1당 지위를 공고히 해 결선투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1차 투표 직전 쓰여진 글이다. 남미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내일(4일) 열린다. 브라질 유권자 약 1억 5,900만 명이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주지사 선거와 연방 하원의원 선거, 연방 의회 선거도 치른다.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전체 국내총생산의 약 31%를 차지하며, 남미의 메르코수르 무역 블록과 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 미주기구의 창립 회원국이다. 1차 투표에는 여러 후보가 출마하지만, 누구도 득표율 50%를 얻지 못하면 3주 뒤 득표 상위 두 후보가 2차

AI: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도박

AI: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도박

하이퍼스케일러의 지출과 현금흐름 사이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자본지출은 2027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반면 이들 기업의 합산 ‘잉여현금흐름’, 즉 기존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에서 나오는 현금은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1년 전만 해도 잉여현금흐름은 약 2,000억 달러였고 자본지출은 3,000억 달러였다. 이제 AI 지출은 갈수록 가속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현금은 사라지고 있다.

러시아 총선, 끝나지 않는 전쟁과 경제 침체

러시아 총선, 끝나지 않는 전쟁과 경제 침체

대다수 유권자는 여전히 전쟁을 지지하고 있으며, 두마 선거 결과도 사실상 정해져 있어 정치권에는 무관심이 팽배하고 정치적 정체가 일상화돼 있다. 러시아 경제 역시 이러한 정치적 정체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5년째를 거의 채워가고 있다. 전쟁 초기 서방의 분석가들은 러시아 경제와 루블화가 빠르게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IPPE 2026 – 2부: AI, 제국주의, 화폐 그리고 파시즘

IIPPE 2026 – 2부: AI, 제국주의, 화폐 그리고 파시즘

문제는 ‘통제 불능’의 초지능 AI 기계가 앞으로 인류에게 가져올 실존적 재앙이 아니다. 실존적 위기는 오히려 기후변화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진짜 문제는 생산수단(AI)을 누가 통제하느냐는 데 있다. AI를 이윤 창출과 일자리 감축, 인간의 생계 악화를 위해 개발하는 대신 공동 소유와 계획 아래 두면 모든 사람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인간을 고된 노동에서 해방해 오직 인간의 지능만이 해낼 수 있는 창조적인 일에 집중하도록 할 수 있다.

IIPPE 2026 – 1부: 마테이, 중국 등

IIPPE 2026 – 1부: 마테이, 중국 등

나는 ‘중국은 자본주의인가,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내 견해로는 둘 다 아니다. 첫 번째 근거는 역사에 있다. 중국은 1949년 혁명을 통해 자본가와 지주의 군사력을 몰아낸 뒤 소련식 중앙계획 아래 토지와 산업, 금융을 국유화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내가 보기에는 1949년 이후 중국은 명백히 자본주의 국가가 아니었다.

스웨덴 총선과 사회민주주의의 후퇴

스웨덴 총선과 사회민주주의의 후퇴

사회민주당은 스웨덴이 외교에서 오랫동안 유지해온 ‘중립’ 정책을 끝내는 데에도 찬성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또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장 강경하게 지지하는 세력 가운데 하나가 됐다.

케인스주의의 종말? 긴축도 재정 확대도 답이 아니다

케인스주의의 종말? 긴축도 재정 확대도 답이 아니다

홀데인은 ‘재정건전화’, 즉 긴축정책이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케인스주의자들은 ‘재정 부양’, 즉 정부 지출이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내가 보기에는 둘 다 틀렸다. 성장을 촉진하는 것은 경제의 생산적 부문, 즉 가치를 창출하는 부문에 대한 투자이며, 생산적 투자를 늘리는 것은 자본주의 부문의 수익성 상승이다. 자본주의 부문의 투자는 GDP의 15~18%를 차지하는 반면 공공투자는 GDP의 3%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비율이 유지되는 한 자본가들의 목소리가 지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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