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주의와 단절할 힘? 평등으로~파면까지!

탄핵 심리 100일을 넘도록 파면 소식을 듣지 못한 우리의 불안은 탄핵이 기각될 가능성에 있지 않다. 결정이 늦어지는 동안 극우세력의 궤변과 억지가 더욱 확산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관 중 ‘윤석열 방어권’을 주장하며 인권을 권력자에 제물로 바친 국가인권위원장과 같은 자가 있다면 더 심각...

극우주의자와 공존하기 혹은 단호히 대처하기

소수의 극렬 극우와 입장을 또렷하게 정하지 않은 채 잠시 극우세력의 주장에 흔들리는 다수(보수)는 구분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신뢰를 쌓은 상대와 얼마나 관계맺고 대화하느냐에 따라 변화하고, 잘못된 방향에 흔들린 사람들과도 폭넓게 관계맺고 소통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극우주의자들의 ...

기약없는 선고일, 쌓이는 울화...어떻게 싸울 것인가?

가장 큰 변수는 광장

이 싸움, 언제 끝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광장이 불안에 사로잡히지 않고, 지쳐서도 안 된다는 점이다. 평론가들은 “21일도 아니면 끝”이라고 떠들었지만, 광장의 시민들은 한 번도 스스로의 마지노선을 정한 적이 없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우리의 힘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면...

긴 겨울, 광장 지킨 민중이 요구한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혹여 헌재가 윤석열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우리는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얼마나 끈질긴지, 그리고 얼마나 서로에게 다정한지. 윤석열 같은 자들이 또 나타나더라도, 광장에서 다시 만나자. 우리의 연대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존재들을 포용하고 살릴...

스스로를 기만하는 선언이 되지 않기 위해

비상행동이 야6당과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이유는 기성정치와 국가권력이 아니라, 광장을 지킨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증인이라는 사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정당들은 추상적 선언을 차별금지법과 노조법2·3조 개정, 장애인...

파면하라 윤석열! 피워내자 기후정의!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마지막 발언에 나선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김혜진 활동가는 교묘한 법 논리와 극우파의 준동으로 형세를 뒤엎으려는 윤석열을 저지하는 힘은 헌법재판관의 상식이 아닌 시민들의 투쟁이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더 많이 모이고 싸우자고 외쳤다.

크고 넓게, 끈질기고 집요하게,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윤석열과 내란공범들은 파면이 불가피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들의 진짜 목표는 파면 사유에서 최대한 위헌위법성 판단을 줄여서 헌재 결정을 비난하는 선동을 이어가려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계엄 선포 이후 결집하기 시작한 극우 세력의 힘을 모아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선정 과정에 대한 영향...

내란범들은 가고, 임신중지 권리보장 오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에서 주관한 이번 집회는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의 방관으로 여전히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의 목소리

딸로 살아온 60년, 엄마로 아내로 살아온 42년 동안 호칭하는 단어들을 생각해본다. '기집애'로 불리며 따라온 수많은 말들은 70세가 지난 지금도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다. 속이 뒤틀린다. 가정과 직장에서 공순이, 여러 이름의 노동자로 살아온 많은 노인 여성들에게는 가슴 ...

사학비리와 민주주의 파괴에 맞선 동덕여대 투쟁

동덕여대 학생들의 싸움은 비리·비민주 사학에 맞서는 투쟁인 동시에, 빵과 장미를 요구하는 투쟁이다. 여자대학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소수자인 여성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재분배하는 기관이기에 필연적으로 생존권(빵)을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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