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세계일보 기사처럼 애초 건설일용직은 2018년 8월 1일부터 한 달에 8일 이상만 일하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에 직장가입자 자격을 얻어야 했다. 그런데 왼쪽 기사처럼 건설일용직은 2년 뒤인 2020년 8월 1일에서야 그런 자격을 얻었다.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는 건강중심 사회에서 질병을 둘러싼 차별, 낙인, 혐오 속에서 살아가는 아픈 몸들의 목소리로 만든 시민연극이다. 건강중심 사회에서 각자의 질병과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슬픔, 기쁨, 혼란의 감정부터 의료권력, 가부장제, 인간관계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다양한 현실을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엊그제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에 높은 임금’(한겨레 7월23일 8면)을 주겠다고 하자 몇몇 신문이 자그맣게 썼다. 경향신문은 7월 23일 1면에 이를 보도하면서 “이 지사가 밝힌 방안은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1년 미만으로 근무하는 정규직(기간제 노동자)에게 고용 불안정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기본급의 5% 정도를 계약 만료 시 일시 지급하겠다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엔 ‘최전선 약자’가 빠졌다. 정부가 재벌과 손잡고 밀어붙이는 한국판 뉴딜은 그린도, 뉴딜도 아닌 그냥 재벌 민원 해결 창구로 전락했다. 이렇게 큰 결함엔 눈 감은 채 ‘탄소 감축 구체적 목표가 없다’고만 비난하는 건 본질을 벗어난 곁다리를 잡고 판을 뒤집으려는 시도만큼이나 무모하다.
극단 신세계의 연극 <공주(孔主)들2020>이 오는 8월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공연은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 지침에 따라 연극 회차가 축소된 터라 관객의 아쉬움이 컸다. ‘<공주(孔主)들2020> 앙코르’는 오는 8월, 6회 더 공연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티켓 오픈에서 7분 만에 6회차 전좌석이 매진돼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새로운 도시 조성으로 점점 더 밀도가 높아진 도시와 최신 기술이 집약된 고해상도 의 디지털카메라가 가진 공통적인 취약점을 연결시켜 보았다. 작은 크기에 많은 수의 화소를 집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고해상도의 이미지센서는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특정 조건에서 이미지의 왜곡과 노이즈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왜곡은 낮은 건물보다는 고층 빌딩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극단적으로 드러난다.
수리는 소비자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량생산하고 대량소비된 뒤 폐기되는 소비문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적 실천이기도 하다. 턴테이블, 워크맨, 시디플레이어 등 옛날 고물들을 구매해서 다시 고쳐서 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음향기기만이 아니라 명품시계를 중고가격에 사서 수리해 쓰기도 한다.
‘노동자 시인’ 조성웅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중심은 비어있었다》(푸른사상)가 출간됐다. 조선소 사내하청, 플랜트 배관공 노동자 출신의 조 시인은 그동안 시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과 저항, 그리고 희망을 기록해 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노동자의 삶과 투쟁, 그리고 연대와 희망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어머니의 투병 생활과 하직 때까지의 시간을 먹먹하게 그린다.
15년째 노동건강연대가 산재사망이 많이 발생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최악의 살인기업’ 통계에도 포스코는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제철소는 아니지만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산재 확정 기준 사망사고 다발 건설주체 명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죽은 노동자가 모두 10명이었는데 모두 하청노동자였다.
문제는 공항의 인력 운영이었다. 세계 최고의 공항인데도 공사의 정규직은 천 명도 안 되게 출발했다. 지금도 1400여 명에 불과하다. 대신 공사는 이용객과 직접 대면 접촉하면서 서비스의 질에 절대 영향을 미치는 업무 대부분을 간접고용으로 채웠다. 이렇게 1만 명 넘는 인력이 공사의 간접고용으로 일한다. 개항 초기에 어떤 언론도 이를 지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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