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LG화학 인도공장 사고를 단신처리 한 언론사는

LG화학 인도공장 사고를 단신처리 한 언론사는

한국 언론도 이 사고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사고 다음날 한겨레는 2면 머리기사로, 조선일보는 12면에, 경향신문은 10면 등에 현장 사진과 함께 사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동아일보는 5월 8일자 14면에 ‘印 LG화학공장 가스누출 13명 사망’이란 제목의 1단 기사로 간단히 소개하는데 그쳤다. 대신 동아일보는 같은 날 경제섹션 3면엔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첫 세계1위… 화학 넘어 과학 비전 선포’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실었다. 전형적인 LG화학 홍보기사다.

당신이 말하는 ‘힙지로’는 도대체 어디입니까?

당신이 말하는 ‘힙지로’는 도대체 어디입니까?

‘힙지로’의 낡지만 새로운 뉴트로 문화를 새롭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재개발 압력에 맞서 상공업 노동자들이 지역의 장소성을 보존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전장이라는 의미에서다.

육체노동의 귀환? 기술혁신 시대, 주체를 호명하는 방식

육체노동의 귀환? 기술혁신 시대, 주체를 호명하는 방식

기술혁신과 노동의 변화를 둘러싼 레트로스케이프를 살펴보자면, 기술의 발달로 인한 탈노동보다는 문 밖으로 쫓아냈던 육체노동을 다시 맞이하고 있는 재노동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우리 앞에 주어진다.

헬조선을 끝장낼 정책연구 시즌2…임금과 고용 세미나 등

헬조선을 끝장낼 정책연구 시즌2…임금과 고용 세미나 등

이 정책들은 국내외를 막론하여 그동안 제안되고 논의되어 왔던 것들을 포함합니다. 현재 조건에서 재검토하여 자본주의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사회로 건너갈 창의적 활력으로 재구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낡고 새로운 것들의 세계, 뉴트로라는 하이브리드

낡고 새로운 것들의 세계, 뉴트로라는 하이브리드

레트로 문화는 동시대 소비 자본주의를 지속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현재에 맞게 기술적·문화적으로 갱신되고 새롭게 조립된 ‘리믹스(remix) 문화’이자 ‘하이브리드(hybrid)’다

겨울왕국 말고 겨울방학 보세요

겨울왕국 말고 겨울방학 보세요

최진영의 소설 <겨울방학>을 읽었다.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 이나는 고모네 집에 머물게 된다. 엘리베이터도, 신발장도 없는 고모의 원룸. 그곳에서 함께 지내느 두 사람의 이야기. 가슴 저릿하도록 좋은 글이었다.

왜 레이건과 오바마는 똑같이 카다피의 뒤를 쫓았지?

왜 레이건과 오바마는 똑같이 카다피의 뒤를 쫓았지?

애틀랜타 출신 래퍼 킬러 마이크는 2012년 곡에서 미국 대통령들을 자본가의 꼭두각시로 묘사했다. 특히 그는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를 제거하려고 한두 명을 지목해 비판했다. 레이건은 1986년 미군의 폭격을 주도했고 버락 오바마는 2011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폭격을 지원해 카다피의 사망에 일조했다.

사회주의는 사랑입니다

사회주의는 사랑입니다

‘N포 세대’라는 표현의 시작은 ‘3포 세대’였습니다. 여기에서 ‘청년들이 포기하는 대표적인 3가지’로 꼽힌 게 바로 ‘연애, 결혼, 출산’이었죠.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먼저 옥죄는 것 중 하나가 다름 아닌 사랑이라는 게 참 잔인하고도 미묘합니다.

뉴트로: 스타일의 회귀와 기술의 역사적 유한성

뉴트로: 스타일의 회귀와 기술의 역사적 유한성

모든 기술과 문화는 반복하면서 다른 것으로 진화하고 우리를 계속 변화된 상황에 놓을 것이다. 어떤 스타일이 유행한다고 말할 때 그 유행은 이미 끝났다. 우리는 그것이 이미 끝난 폐허 위에 있는 것이다. 뉴트로는 그런 역사적 한계 안에서만 존재한다.

로버트 무가베(1924-2019)

로버트 무가베(1924-2019)

무가베 정권에서 발생한 최악의 사건은 백인 토지 몰수가 아니라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반정부세력 진압을 구실로 마타벨레랜드 지역에서 자행된 소수부족인 은데벨레인의 학살이다. ‘구쿠라훈디’ 학살로 알려진 이 사건의 희생자는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제 사회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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