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그래도 미국이 반대하는데..”

“그래도 미국이 반대하는데..”

문화다양성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이 미국과 대립하게 되니까 중간적으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고, 통합수정안은 지지해 온 문화부는 제대로 의견도 못 내고 있는 것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원리의 운동 모색해야”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원리의 운동 모색해야”

대안적 운동형식이나 조직형식을 생각한다면 처음부터 초국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기존의 틀을 처음부터 뛰어넘는 방식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토론하고 노력해야 할, 기존의 운동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노박덩굴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노박덩굴

숲길을 걷다가 만나는 노박덩굴을 보고 있으면 거기에도 길이 보인다. 새들이 날아간 길이 보이고 숲이 걸어온 길이 보인다. 노박덩굴은 새들을 불러모아 숲을 깨우고 있다.

여덟 번째 “stop crack down”

여덟 번째 “stop crack down”

2003년 11월 15일부터 명동성당 앞에서 진행된 ‘강제추방 저지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이 지난해 말 380일간의 긴 투쟁을 마쳤다. 이주노동자들은 이 투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24일 이주노동자들의 독자노조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지난 5월 14일 법무부와 출입국관리소는 아노아르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위원장을 연행함으로써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식지 않은 탄압을 과시했다. 이렇듯 이주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탄압은 계속되고, 사회적 논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29일 안산역에 위치한 ‘국경 없는 거리 공원’에서는 ‘안산이주문화제’가 열렸다. ‘안산이주문화제 집행위원회(문화제집행위)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는 문화제로 이번이 벌써 8번째다. 이날 문화제에는 ‘정면돌파’ 노래와 ‘밝은소리’ 몸짓 공연들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는 말 그대로 조촐했다. 30여 명이 채 안 되는 관객들이 ’국경없는거리공원‘을 지키고 있었고, 틈틈이 보이는 이주노동자들도 언어의 문제로 이날 문화제의 성격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최미진 문화제집행위 활동가는 “아누와르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위원장이 아직도 청주보호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노동조합 탄압으로 참여해야 할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이 쫓겨 다니느라 참여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저만치 앞, 손에 잡힐듯한 좌파 문화운동의 전망

저만치 앞, 손에 잡힐듯한 좌파 문화운동의 전망

29일 오후 2시부터 117호에서는 ‘문화과학’ 편집위원회가 주관하는 발표회가 열렸다. ‘우리 시대 좌파 문화운동은 가능한가 : 새로운 전망’을 제목으로 한 ‘문화과학’ 발표회는 원용진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약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발제는 모두 네 개로 제1발제로 ‘한국 문화권의 사회적 실천과 문화운동의 미래’를 이동연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제2발제로 ‘좌파의 바깥, 부안항쟁의 경계’를 고길섶 문화과학 편집위원이 발표했고,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사무국장과 김철규 고려대 교수가 각각 토론을 붙였다. 이동연, “다양한 소수 문화 영역의 출현이 문화정세의 중요성 높여” 이동연 교수는 문화권을 정의하는 방식으로 ‘차이로서의 문화권’과 ‘접근과 참여로서의 문화권’을 든다. “문화권은 보편적인 시민으로 단일화할 수 없는 서로 많은 차이를 가진 ‘다중’의 문화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문화정세, 즉 문화권이 중요한 정세가 된 배경으로 △문화적 종다양성의 위기 △대량소비의 확산으로 문화적 지불이 늘어난 점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노동시간의 감소, 자율성, 여가시간이 늘어남 △다양한 소수 문화 영역의 출현 등을 들었다. 이동연 교수는 “2000년 이후 담론 재구성을 보면 문화적 권리 확보를 위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표현의 자유 문제라든지 창작자의 권리 뿐만 아니라 볼 권리,

좌파, 현실은 어렵지만 세계 변혁을 위해 힘차게!

좌파, 현실은 어렵지만 세계 변혁을 위해 힘차게!

"자본주의의 모순이 전지구적 수준에서 격화되고, 자본의 탐욕이 인민의 자유를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에서 짓밟고 있는 오늘 맑스 이론에 의거해서만 세계 변혁의 진정한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파주의가 문제” vs “끝까지 사상투쟁”

“종파주의가 문제” vs “끝까지 사상투쟁”

제2회 맑스코뮤날레의 둘째날, 3부 “맑스와 현 시기 좌파운동”의 두 번째 세션이 15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 속에 열렸다. 손호철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은 남구현 한신대 교수와 오세철 사회주의정치연합 대표가 발제를 하였고, 박성인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소장과 이종회 진보넷 대표가 각각 토론을 맡았다. 첫 발제자로 나선 남구현 교수는 ‘노동자대중운동과 좌파정치에 관한 몇 가지 테제들’을 발표하였는데, 경제주의와 민주주의 문제에서 좌파정치 운동의 태도와 현실 인식의 문제들을 짚었다. 남구현 교수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임금을 둘러싼 경제투쟁에 한계 지우려는 ‘경제주의’는 노동자들의 재생산 조건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자본주의적 계급관계의 모순을 지양할 수는 없는 것”이라 지적하며 “맑스는 조합주의를 비판하고 계급적이고 정치적인 노동운동을 주창”하였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민주주의 투쟁과 관련해서도 민주주의의 확대와 노동자 계급정치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오세철, “사상투쟁 통해 혁명 정당 건설해야” 두 번째로 ‘사회주의 세력의 합법 정치 전술에 대한 단상’이라는 오세철 대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오세철 대표는 발제를 통해 90년 초반 이후 15년간의 사회주의 운동진영의 선거 대응 및 합법 정당 건설 과정을 살펴보았다. 오세철 대표는 “지난 15년간

“네그리에 상당히 경도” vs “가치법칙 근원 정의는 오류”

“네그리에 상당히 경도” vs “가치법칙 근원 정의는 오류”

맑스 꼬뮤날레가 열린 첫날 오후 자율평론 주관의 토론에서 발제자와 플로어간에 격렬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세션에서 ‘비물질 노동과 가상실효적 포섭’을 발제한 조정환(자율평론 )씨와 플로어의 이경천(맑스와 자본론 연구소)씨는 가치법칙과 계급투쟁에 관한 입장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경천 씨는 먼저 조정환 씨에게 “맑스이론이 시대적 부합성을 잃었다고 보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맑스는 가치라는 범주, 가치법칙이라는 범주에 기반해서 수많은 범주들을 재구성 했으며 이러한 범주들 자체들이 가치법칙이나 가치라는 범주의 재구성이거나 그러한 범주에 관철된다고 봐야 한다”면서 “가치법칙을 폐기하고 나면 궁극적으로 우리가 맑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또한 이경천 씨는 “조정환 씨가 다분히 무정부주의 자율주의자인 네그리에 상당히 경도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계급투쟁이라는 개념도 맑스 이론을 꼼꼼히 분석해 보게 되면 기본적으로 가치법칙에서 파생된다”면서 “가치법칙이 맑스 이론에서 전체를 관통하는 기본적 범주인데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맑스이론의 부정으로 나아갈 뿐 아니라 대안을 부재하게 만드는 무정부주의로 귀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정환 씨는 “가치법칙에서 모든 것들이 파생되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경천 선생님의 독특한 관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단언 했다. 조정환 씨는 “계급투쟁이라는 것마저도

“축적체제 근본 수정 없이 노사안정 불가능”

“축적체제 근본 수정 없이 노사안정 불가능”

맑스코뮤날레 이틀째, 주관단체별 주제토론이 이어졌다. 경상대사회과학연구원은 '한국자본주의 축적체제의 변화 : 1987∼2003'이라는 주제로 87년 이후 한국의 자본주의에 대해 분석, 발표했다.

“적대의 정치학” vs “차이의 정치학”

“적대의 정치학” vs “차이의 정치학”

2회 맑스코뮤날레 행사의 전체주제 토론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참석자들이 참여한 이 자리는, 이른바 전통맑스주의와 포스트담론의 쟁점에 대해 사람들의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반영하는 듯 했다.

기사 2,422건